[병자호란1] 누 르 하 치 (17분 순삭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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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유투브]/[황현필 한국사]

[병자호란1] 누 르 하 치 (17분 순삭ver.)

by [수호천사]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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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1] 누 르 하 치 (17분 순삭ver.)

 

 

누르하치가 어떻게 만주를 통일하였는가? 누르하치는 솔직히 고려를 건국한 왕건이나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보다 뛰어난 영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입장에서는 항상 북방민족이 두려운 존재였다. 만주의 여진족이나 예맥족은 반농반목’(半農半牧)을 하였다.

 

과거 여진족의 금나라가 중국의 절반을 차지하였는데, 이후 몽골의 테무친이 금나라를 멸망시키고 남송까지 멸망시키면서 중원을 완전히 장악하였다(원나라, 1271~1388). 이때 원나라 치하에서 한족은 가장 하층민 취급을 당하였다.

 

색목인은 아랍인이다

 

100년 동안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던 한족은 주원장이 등장해서 원나라를 몰아내고 명나라를 건국하였다. 이때 쫓겨 올라간 몽골족은 북원을 건국하고 언젠가 다시 중원으로 진출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이때 명나라는 몽골족을 견제하기 위해서 여진족을 이용하는 ‘이이제이’ 정책을 활용하였다.

 

만주의 여진족은 건주여진, 해서여진, 야인여진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원래 해서여진의 예허부가 예전 금나라 건국 세력의 후예였다. 이 예허부를 견제하기 위해서 명나라는 예허부와 적대적인 친명 부족인 하다부를 통해서 예허부를 견제하였다. 야인여진은 가장 야만적인 부족이었다. 그리고 건주여진은 비교적 명나라와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러한 여진족을 분열시켜서 다스리는 것이 명나라의 입장이었는데 점차 건주여진이 여진을 통합하면서 강성해지고 있을 때 (여진족을 견제하기 전에) 한반도에서 임진왜란이 발발하게 된다(1592).

 

 

누르하치는 건주여진의 작은 부족장의 아들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교창가(재위 1542~1571), 할아버지는 타쿠시(재위 1571~1583)였다.

 

건주여진은 5개 부족으로 나뉘어 있었고, 해서여진은 예허부와 하다부를 포함한 4개 부족, 야인여진은 4개의 부족으로 나뉘어 있었다.

 

당시 명나라 요동총관은 이성량(1526~1615)이었는데 척계광(1528~1588)과 더불어 명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장수였는데, 이성량이 몽골과 여진의 분열정책을 통해서 중국의 북쪽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성량은 조선사람의 후손이었고, 이성량의 아들이 임진왜란 때 조선으로 출병한 이여송(1549~1598) 제독이었다.

 

건주여진의 왕고라는 부족장이 명나라에 강경한 입장이었는데, 이성량은 왕고를 죽이려고 계획했다. 이때 왕고의 아들인 아타이의 아내가 누르하치 집안이었기 때문에 누르하치의 아버지인 교창가와 할아버지인 타쿠시가 사촌을 구하러 가서 설득하는 와중에 명나라의 공격을 받고 죽게 된다. 이성량은 미안한 마음에 누르하치에게 말과 무역허가권을 주어 누르하치는 이성량의 후원을 받고 서서히 힘을 키우게 된다.

 

누르하치는 7년에 걸쳐 건주여진 통합하게 된다(1583~1589). 건주여진의 힘이 강성해진 것에 명나라가 신경을 쓰기 전에 한반도에서 임진왜란이 터진다. 건주여진의 힘이 강성해지자 남은 해서여진과 야인여진이 연합하여 누르하치를 공격하였고, 누르하치는 4만명의 연합군을 물리치게 된다. 이때 명나라는 예허여진과 손을 잡고 건주여진을 공격하려고 한다. 그런데 계속 예허부와 사이가 안좋았던 하다부가 누르하치와 손을 잡게 된다.

 

누르하치는 만주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만주문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8기군을 조직(6만명)하였으며, 1616년에 대금(후금)을 건국하였다.

 

 

그리고 1918년에 청나라와 전쟁을 선포하는데, 그 이전까지는 명나라에게 납작 엎드려서 지낸다. 누르하치는 일곱가지 한을 이유로 명나라에 선전포고를 하였다.

 

칠대한(七大恨)

  1. 명나라가 누르하치의 조부 교창가와 아버지 타쿠시를 이유 없이 죽인 것
  2. 명나라가 건주여진을 학대하고 엽혁여진과 합달여진을 편애한 것
  3. 명나라가 누르하치와의 영토 협상을 부인하고 쳐들어와 살인을 자행한 것
  4. 명나라가 건주여진을 막기 위해 엽혁여진 부락에 군대를 증원해 파병한 것
  5. 엽혁여진이 같은 여진으로서 신의를 저버리고 명나라의 앞잡이가 되었으며 자신의 약혼녀를 몽골 부족에게 강제로 보낸 것
  6. 명나라가 누르하치에게 시하, 무안, 삼차 땅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것
  7. 명나라가 요동총독 소백지가 권한을 남용하여 건주여진인들을 착복해 도탄에 빠뜨린 것

 

누르하치는 군사요충지인 무순을 공격하는데 무순의 명나라 장수 이영방(?~1634)이 그대로 항복해 버린다. 명나라는 누르하치와 겨루기 위해서 누르하치와 사이가 안좋은 예허여진과 조선을 끌어들인다. 이것에 대비하여 누르하치는 몽고를 끌어들인다. 그리고 양쪽은 사르후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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