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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함께 다섯 명의 오토바이 족이 등장한다. 그들의 대장은 ‘보스’라는 친구... (우리나라 TV 판에서는 ‘대장’이라고 등장한다)
그들은 산 위에 있는 사야카를 만나는데, 사야카는 그들에게 누군가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말한다. 오토바이 실력은 보스 일행보다 뛰어날 것이라고 자극하는 사야카...
사야카가 앞장 서고 보스 일행이 뒤를 따른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가부토 코지와 시로가 이사올 집이었다. 사야카는 보스 일행에게 집안 청소를 부탁한다.
투덜거리면서 청소를 하기 시작하는 보스 일행... 곧이어 이사짐을 싣고 도착한 가부토 코지와 시로... 그들은 보스 일행과 한바탕 신고식을 치른다.
해저기지 사루트를 타고 바도스 섬에 도착한 아수라 남작은 자신이 만든 기계수들을 파괴시키고 있는 헬박사를 발견하고 그를 뜯어 말린다. (일본에서 지중해까지 머나먼 항해를 하고 피곤했을 아수라 남작... 그의 극한직업...)
이때 헬 박사의 벨트가 번쩍거리면서 아수라 남작의 목에 둘러있던 목걸이가 조여지고 아수라 남작은 고통스러워 한다. (손오공의 머리띠에서 착안했을지도 모르겠다)
지옥의 고통 속에서 지혜를 짜내라고 다그치는 헬 박사... (고통 속에서 짜낸 지혜인지 모르겠지만...) 아수라 남작은 마징가Z를 조종하는 카부토 코지는 아직 조종법이 미숙하기 때문에 서둘러 공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서 마징가Z에 버금가는 기계수 로봇을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헬 박사...
한편 마징가Z 조종법을 익히기 위해서 맹훈련 중인 가부토 코지는 사야카에게 계속 잔소리를 들으면서 훈련하는 것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국 티격태격하다가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장담하는 카부토 코지... 카부토 코지는 혼자서 달리기 연습하다가 급정거를 시도하고... 결국 조종석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다.
이러한 모습을 모니터로 보고 있던 아수라 남작... (도대체 어떤 방송사와 협약을 맺었는데, 조종석 안쪽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을까?) 마침 기계수 ‘그로마젠 R9’를 완성시킨 헬 박사에게 달려가서 카부토 코지가 쓰러졌다고 보고한다. (그로마젠의 얼굴을 보면... 마징가Z와 비슷하다는 느낌... 헬 박사가 마징가를 모방했을지도 모른다... 독창성에서 조금 떨어지는 헬 박사...)
그로마젠 R9를 데리고 가서 마징가를 때려눕히라고 명령하는 헬 박사... 그런데 그로마젠 R9의 필살의 무기인 ‘이온광선’은 한 번 사용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부상에서 깨어난 카부토 코지... 거의 마누라와 같은 잔소리를 늘어놓는 사야카...
이때 광자력 연구소의 박사들이 들어와서 카부토 코지를 데리고 어디론가 간다. 그들은 유미 교수의 부탁을 받고 카부토 코지의 보호복을 만들어 주려고 카부토 코지의 치수를 재기 시작한다. (줄 자가 없으면 대단히 의심스러운 박사의 손 위치...)
한 밤중에 철가면 일당을 보내서 카부토 코지의 집 습격을 시도하고, 동시에 그로마젠 R9를 출격시키는 아수라 남작... 기계수의 등장으로 사야카가 아프로다이A를 타고 출동하려고 하고... (무기도 없으면서 매번 서둘러 출동하는 이유는 뭘까?) 유미 교수는 카부토 코지에게 전화해서 기계수의 출현을 알린다.
그런데 그 전화를 받는 도중에 전화가 끊어진다. (철가면 일당이 전화선을 끊었다) 이때 시로가 철가면들을 발견하고, 코지와 시로는 집안의 불을 끄고, 코지는 몰래 빠져나가 호버 파일더를 타고 광자력 연구소를 향해 날아간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된 철가면 일당들... (먼저 철가면 일당을 카부토 집에 보내서 습격한 후에 기계수를 출동시키는 작전을 사용했더라면 좋았을텐데... 기계수의 출현과 유미 교수의 전화 때문에 오히려 철가면의 습격이 들통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한편 기계수 그로마젠은 마음껏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한다. 광자력 연구소에 있는 수영장 물이 빠지면서 솟아오르는 마징가Z와 도킹하는 카부토 코지... (매번 출동할 때마다 수영장 물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마징가제트 도킹장면...
한편 먼저 기계수 그로마젠 R9와 만난 아프로디테는 그로마젠의 공격을 피하다가 이판사판으로 그로마젠에게 달려든다. 그러나 그로마젠의 팔꿈치에 있는 날카로운 칼에 의해서 두 팔이 잘려서 떨어진다.
천천히 다가와서 아프로다이A를 밟아버리려는 그로마젠 R9... 이때 로케트 주먹을 발사하며 등장하는 마징가Z...
아수라 남작은 그로마젠에게 이온광선을 쏘라고 명령한다. 아프로다이A를 일으켜 세우는 마징가를 향해서 이온광선을 준비해서 발사하는 그로마젠...
그러나 그로마젠의 이온광선을 얼떨결에 피해버리는 마징가Z... 이온광선을 맞고 하반신이 녹아버리는 아프로다이A... (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마징가Z가 저 혼자 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피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가질 수 있다...)
로케트 주먹을 날려서 오른 주먹으로 그로마젠의 팔목을 잡고 다른 한 주먹으로 그로마젠의 얼굴을 가격하는 마징가Z... (오른손으로 그로마젠의 오른쪽 팔목을 잡았고... 왼 주먹으로 그로마젠의 얼굴을 가격한다... 그러면 인체공학상... 주먹이 엇갈려 날아가야 한다...)
킥으로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어떤 게 킥이었는지 잊어버린 가부토 코지... (머리 나쁘면 주변 사람이 고생한다...) 그리고 넘어진 상대에게 킥을 사용한다는 발상 자체가 격투기의 기본을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까지의 장면을 연속으로 다시 살펴보자... 그로마젠의 이온 광선 발사... 카부토의 의도적 피하기... 아프로다이A의 녹아내림... 로케트주먹으로 그로마젠 쓰러뜨리기... 발차기 버튼 몰라서 헤매기...
이때를 틈타서 아프로다이A에게 접근해서 발차기 하는 그로마젠... 그로마젠의 킥을 맞고 튕겨져 나온 사야카...
사야카를 의식하는 순간, 그로마젠이 마징가를 공격해서 가부토 코지는 머리에 충격을 받는다... (가뜩이나 머리가 나쁜데 계속 머리에 충격을 주니... -_-;;;)
다시금 이온광선을 준비하는 그로마젠... 사야카는 코지에게 왼쪽에서 3번째 버튼을 누르라고 알려준다.
그런데 코지가 누른 버튼은... -_-;;; (오른쪽, 왼쪽부터 다시 가르쳐야 하나?)
그래도 마징가는 자체 열선으로 보호막이 생기면서 그로마젠의 이온 광선이 튕겨져 나가고... 그로마젠이 오히려 녹아버린다. (엄밀히 말하면 카부토가 누른 버튼은 아까 그로마젠을 넘어뜨릴 때 사용한 로케트주먹을 발사한 버튼이다. 그렇다면... 아마도 카부토의 할아버지가 카부토의 머리를 예상하고 마징가제트를 인공지능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위기의 순간에 마징가가 스스로 방어하도록...)
이기긴 이겼지만 어딘가 모르게 찝찝하다는 느낌... 여하간 코지는 승리에 도취된다...
마징가와 그로마젠의 대결을 연속동작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엄밀히 말해서 카부토 코지는 얼떨결에 승리한 것이다...
사야카가 자신을 데리고 연구소로 데려다 달라고 하는데, 코지는 사야카를 어떻게 태우는 지 그새 까먹었다... -_-;;;
사야카는 코지가 일부러 모른 척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물론 카부토의 표정을 보면 다분이 그런 의심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면 카부토의 머리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부토 코지는 정말로 모르는 것 같다... 하마터면 사야카를 밟을 뻔 하면서 멈추지 못하고 달려가는 마징가Z...
이때 보스 일행이 오토바이를 타고 오고 있었고, 그들은 달려오는 마징가Z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여 사야카에게 간다. 카부토가 매정하다고 보스에게 일러바치는 사야카... (그런데 매정한 것이 아니라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닐까?)
한편 광자력 연구소에서는 유미 교수 일행이 춤추면서 들어오는 마징가를 맞이한다.
에헤라디야~~~
얼쑤~~~!!
유미 교수는 카부토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한다. 보스는 사야카를 광자력 연구소에 데려다 준다... 도착하자마자 ‘고맙다’는 말 한 마디만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연구소로 들어가는 사야카... (코지가 매정한 것이 아니라... 사야카가 매정한 것이다!!)
연구소에 들어온 사야카는 가부토가 보호장비를 갖추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본능적으로 얼굴을 붉히는 사야카...
그런 사야카를 보고 웃는 유미 교수와 동료 과학자들... 부끄러워서 자리를 피하는 사야카...
이때 TV에서 아수라 남작이 등장한다
“마징가Z를 포기하기 전에는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 세계 정복의 영광이 헬 박사님께 빛나기 전에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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