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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켐펠이란 시인과 존 라이든이라는 문학평론가는 사이가 나쁘기로 유명했습니다. 그들은 거의 원수처럼 지냈습니다. 그러나 켐펠은 그의 글에서 "나는 아마 죽는 순간까지 라이든과 친구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든의 문학비평 실력은 참으로 훌륭하며 세상이 알아주어야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라이든은 그의 글에서 "켐펠은 정말 보기도 싫은 녀석이다. 이렇게 말하기도 화가 나지만, 그러나 역시 켐펠의 시는 놀라웠다. 아마 근대 50년 동안 나온 시 가운데 켐펠의 작품을 따를 시는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최효섭, [돌아갈 수 없는 고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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