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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선택적 정의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인생의 목적이 장관이나 대통령은 아니다. 따라서 어찌어찌 살다보니 장관하는 사람도 있고, 대통령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 논문 논란에 대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이 “장관하는 것도 아닌데...”라고 인터뷰를 했다.
[기사보기] 성일종 "김건희 논문 논란? 장관하는 것도 아니잖나?"[뉴스업]
논문을 개판으로 쓴 건... 장관을 하냐 안하냐 때문에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열심히 논문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문제를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건 솔직히 걸리지만 않으면 도둑질 해도 괜찮다는 말처럼 들린다. 같은 기준에 따라서 상황을 바라보아야 하는데, 선택적 정의를 기준으로 해서 상황을 바라보겠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들이 장관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논문도 표절해도 괜찮고, 사기를 쳐도 괜찮다는 입장인가? (참으로 대단한 마인드를 장착하셨다... 이런 걸 전문용어로 '쓰레기 같은 마인드'라고 한다...)
정의를 주장하려면 설사 그 정의가 자신의 편에 적용되어 상처를 입게 되더라도 감수하고 정의를 주장하는 것이 파괴력이 있는 것이다. 다른 편에게는 엄격한 정의를 주장하다가, 자신의 편 사람이 공격을 받으니 이런 저런 핑계로 변호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애잔한 느낌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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