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내일 일은 난 몰라요’라는 심정으로 사는 사람들을 말하기도 한다. 1년 조금 남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 올인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누가 진흙탕 싸움을 시작한 건지 이제는 점점 ‘그놈이 그놈이다’ 분위기로 몰아가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미 누군가를 지지하는가는 마음속에 다 결정한 상태에서 인터넷에서 서로 기사를 보면서 댓글로 욕을 하고 있다. 아마 확고한 지지층이 아닌 부동층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 언론을 통해서 ‘내가 잘났다!’를 호소하는 것보다, ‘저 사람이 더 나쁘다!’로 호소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것은 여러 번의 선거를 통해 이미 드러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선거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뛰어난 실력과 시장감이기 때문에 당선..
여전히 기존 언론사들은 오세훈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보다는 오세훈 대세론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 같다. 연일 의혹이 나와도 대충 해명하는 기사 올리고, ‘여론조사 결과 압도적으로 오세훈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내용만 줄기차게 기사로 양산하고 있다. 그러니까 반대급부로 민주당 지지자들은 SNS를 통해서 오세훈 후보를 공격하고,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공격하고 있다. (이제 점차 그 공격의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기자들은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오세훈과 박영선을 다루는 기사에서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는지... 국민에게 최소한의 알권리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일차적인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애써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 애잔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다. 이러한 기레기들의 활동은 모르는 사이에 국민들의 ..
블로그의 제목을 기레기들처럼 정해봤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 기레기가 작심하면 이런 정도의 제목의 기사가 쏟아질 것이다... 베드로에게 예수를 아느냐고 물었을 때 베드로는 3번이나 모른다고 부인을 했다. 그런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에게... 2005년 내곡동 땅 시찰을 가지 않았었냐고 KBS가 물었을 때, 자기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그때 시찰을 갔던 사람은 자신의 큰 처남이라고 해명했다. 졸지에 큰 처남을 축지법의 달인으로 만든 것이다. (큰 처남은 공부를 하지 말고 일찍이 소림사로 유학을 떠났어야...) 그냥 내곡동 땅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처가가 소유했던 땅이고, 그것이 개발되는데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그것으로 생긴 이익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말을 했으..
오세훈 후보가 지난 2005년 6월 13일, 처가 식구들이 내곡동 땅을 측량하는 데 동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며, 목격자가 본 사람은 자신의 큰 처남(경희대 송상호 교수)이라고 해명했다. 이것으로 의혹이 수그러드는 듯 했으나, 당일에 오세훈 후보의 큰 처남이 다른 곳의 ‘공식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도대체 이렇게 어설픈 해명으로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거냐?’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오세훈 후보의 큰 처남이 참석했던 행사에 대한 기사 바로가기 백번 양보해서 내곡동 땅 측량에 동행한 큰 처남이 맞다고 한다면 그는 축지법의 달인이어야 한다. 내곡동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경희의료원 행사장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으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
1년 조금 넘게 남은 임기를 채우기 위한 선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 짧은 선거기간 동안 대충 의혹을 뭉개버리고 모르쇠 하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인기와 지지율의 이탈만 막으면 시장에 당선되는 것은 어쩌면 쉽게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렇게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탈환해도... 앞으로 야당이 내세우는 후보의 수준이 오세훈과 박형준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강력한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면 1년 후에 있을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는 어쩌면 여당이 땅 짚고 헤엄치는 격이 될지도 모른다. 이것이야 말로 ‘소탐대실’이 아닐 수 없다. 눈 앞의 이익을 위해서 다가오는 커다란 이익을 스스로 포기하는 국민의힘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 임..
최근 오세훈 후보는 태극기부대에 참여한 과거 전력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치매 발언’... 그리고 그게 뭐 어떠냐는 식의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기사] 오세훈 "중증치매 환자…대통령에게 그 정도 말도 못하나" [연합뉴스] 이런 사람이 서울시를 책임지겠다는 후보들 중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이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서울시장이라는 직책은 ‘국민의힘’ 지지자들만의 시장도 아니고 ‘태극기부대’만의 시장도 아니다.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물론 자신의 정치적인 성향과 이념적인 정체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모 정당의 후보로 나선 이상 해당 정당의 정치적인 성향을 DNA로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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