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2] 제8화 : Balance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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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시즌 2] 제8화 : Balance [균형]

by [수호천사]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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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 2] 제8화 : Balance [균형]

 

글라버의 아내인 일리시아를 납치한 가니쿠스는 그녀를 데리고 스파르타쿠스 진영으로 향한다. 가니쿠스는 마리와 함께 사냥을 하던 스파르타쿠스에게 나타나서 일리시아를 죽여서 복수를 끝내라고 말한다.

 

 

루크레시아는 자신이 가니쿠스에게 글라버의 명령을 따라 스파르타쿠스를 잡으라고 설득하다가 일리시아의 행방을 알려버렸고, 그것 때문에 일리시아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자책한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림... 차마 글라버를 죽이라고 했다고 글라버에게 말할 수는 없었을 듯...) 아직 일리시아가 살아있을 거라고 말하는 루크레시아...

 

 

자신의 병력으로는 일리시아를 찾기 어렵다는 글라버에게 로마에 도움을 청해보라고 말하지만, 이 이야기가 밖으로 새나가면 안된다고 말하는 글라버... 아슈르를 시켜서 일리시아가 납치된 흔적을 지워버린다.

 

 

글라버는 상의할 것이 있다고 하면서 세피아를 데리고 나가고, 아슈르는 루크레시아에게 대놓고 글라버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루크레시아는 일리시아가 없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말하고, 아슈르는 자신이 그것은 막을 거라고 말한다.

 

 

계속해서 크릭서스에게 검술을 배우고 있는 네비아... 오에노마우스는 게르만족 사람들에게 검술을 가르친다. 네메티스는 싸우는 법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오에노마우스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난 싸우는 법이 아니라 이기는 법을 가르친다. 그래서 로마인들 밑에서 또다시 굽실거리지 않게 도와주는 거다.”

 

스파르타쿠스의 진영에는 마땅한 무기가 부족했다. 이때 스파르타쿠스가 일리시아를 데리고 진영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일리시아를 납치했던 가니쿠스도 뒤따라 들어온다. 그러한 가니쿠스를 무표정으로 쳐다보는 오에노마우스...

 

 

루시우스는 일리시아가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스파르타쿠스에게 조언한다. 그러나 스파르타쿠스는 글라버가 자신의 아내에게 가혹하게 대했기 때문에 일리시아에게 죽음보다 더한 것을 선사하겠다고 말한다.

 

글라버와 아슈르의 일당은 매음굴을 찾아서 가니쿠스의 행방을 아는 사람을 수소문한다. 매음굴의 주인은 가니쿠스와 친한 여자(마르시아)가 있었는데 아슈르 일당이 잡아다가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고 말한다. 우회적으로 자신을 비난하고 있다고 판단한 글라버는 주인을 칼로 베어 죽이고 가니쿠스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곳에 있는 사람을 모두 심문하라고 명령한다.

 

 

스파르타쿠스 진영에서는 일리시아가 자신은 스파르타쿠스의 아내의 죽음과는 무관하며 자신의 뱃속에 있는 아기는 스파르타쿠스의 아이라고 밝힌다.

 

“날 죽여요. 그리고 당신의 아이까지도. 그러면 저승에서 만날 당신의 아내마저 아마 등을 돌리겠죠.”

 

 

게르만의 여전사 샤샤는 가니쿠스가 아레나의 챔피언이었다는 사실에 호감을 갖는다. 크릭서스는 오에노마우스와 가니쿠스가 예전같지 않은 사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가니쿠스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둘 사이에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일리시아를 납치해서 데리고 온 것으로 인해서 둘 사이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해 준다.

 

 

스파르타쿠스가 아직 일리시아를 죽이지 않은 것을 보고 가니쿠스가 왜 빨리 끝내지 않느냐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는 가니쿠스에게 이렇게 대답한다.

 

“난 글라버가 아니오. 그놈은 한 여자를 아무 이유 없이 죽이지만, 난 아닌 거요.”

 

그러한 스파르타쿠스에게 가니쿠스는 이렇게 말한다.

 

“그럼 카푸아 온 거리에 있는 십자가 박힌 사람들은 뭔데? 네 이름을 언급했단 이유로 고문당하고 죽은 사람들 말이야. 자유와 모반 따위와는 아무 관련 없었어. 그 여자 죽이고 모든 걸 끝내. 아니면 너로 인해 애꿎은 희생만 늘어난다.”

 

루크레시아는 글라버가 일리시아를 구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하고 세비아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루크레시아는 세비아가 로마에 있는 바리니우스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이제 바리니우스에게는 관심이 없어졌다고 말하는 세비아... 그리고 자신은 글라버의 따뜻한 접대에 위로로 보답해줄 거라고 말한다.

 

 

신들이 세피아와 글라버의 불륜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는 루크레시아... 그런데 세피아는 자신의 오라버니 세피우스의 목숨을 빼앗은 것도 신들 아니었냐며 반문한다. 그러면서 신들이 자신을 가이우스(글라버)에게 인도한 거라고 말한다. (신들이 알아서 일리시아를 제거해 줬다고 생각하는 세피아)

 

 

한편 루시우스는 일리시아를 나름 따뜻하게 대해주며 먹을 것을 건네준다. 그가 자유인임을 단번에 알아차린 일리시아는 왜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반역을 하냐고 묻게 되고, 루시우스는 자신의 가족과 토지를 로마의 장군에게 빼앗겼다고 말한다. 일리시아는 자신을 도와주면 그런 억울함을 자신의 남편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메시지를 글라버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스파르타쿠스는 일리시아의 뱃속의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마리에게 털어놓는다.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는 마리에게 아마도 사실일 거라고 말하는 스파르타쿠스... 자신의 진짜 아내가 가지지 못한 자신의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죽이는 것에 죄책감을 갖고 있는 스파르타쿠스...

 

“글라버가 나처럼 고통을 겪길 바라는 건 정말 오랫동안 바랐던 거야. 정말 절실하게... 그런데 그런 복수 속에 내가 그런 놈과 똑같이 되어버리는 거야. 내 아내가 날 등 돌릴 정도로...”

 

한편 글라버는 (납치된 아내는 몰라라 하면서) 세피아와 사랑을 나눈다. 세피아는 일리시아의 죽음은 잊어버리고 자신과 새출발을 하자고 한다. 스파르타쿠스를 죽이면 원로원도 인정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아슈르는 글라버의 일을 처리하면서 틈틈이 돈을 모으고 있었다. 여전히 일리시아를 구해야 한다는 루크레시아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흘리면서 루크레시아를 통해서 자신의 욕망만을 채우려고 한다.

 

“이 집에서의 니 지위는 끝없는 낭떠러지야. 그리고 곧 내가 낭떠러지의 유일한 생명줄이 될 테고... 그 날이 오면 내 숨소리도 고마워 어쩔 줄 몰라 해야 할 거다.”

 

 

아내의 죽음을 떠올리며 일리시아를 어떻게 할까 (나무판을 칼로 내리치면서) 고민하고 있는 스파르타쿠스... 이때 루시우스가 심란해서 바람을 쐬러 나간다고 밖으로 나온다. 스파르타쿠스는 자신도 심란하니 같이 산책하자고 제안한다.

 

스파르타쿠스가 떠나고 오에노마우스와 가니쿠스는 서로 대화한다.

 

“저 놈 애꿎은 나무판에 화풀이 하는 군. 복수를 끝내라고 내 인생 걸어서 여자를 갖다 줬더니만... 더 이상 멍청한 대의명분에 휘말리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내 형제의 몰락도 보고 싶지 않고...”

 

가니쿠스는 오에노마우스를 지키기 위해서 돌아온 듯 하다. 그런데 그런 가니쿠스에게 우리는 더이상 형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오에노마우스...

 

  • 가니쿠스 : 어긋난 우정을 되살릴 길은 없는 건가?
  • 오에노마우스 : 자네가 생각까지 되살릴 순 없네. 우리의 우정... 내가 자네에게 줬던 내 신뢰... 거짓과 기만이었네...
  • 가니쿠스 : 자네는 내가 그 일로 하루라도 맘이 편한줄 아는가? 멜리사를 살릴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을 바쳤을 거네.
  • 오에노마우스 : 그 목숨 고맙게 받지.
  • 가니쿠스 : 그럼 남는 게 뭔데? 자네와 스파르타쿠스, 둘 다 불안정하게 서 있지. 복수거리가 눈앞에 있는데도 멀뚱거려.
  • 오에노마우스 : 자네가 죽는다 해도 그녀는 더 이상 내 품에 없어. 자네가 이렇게 있는 건 내 자비인거야. 자네가 한 행동에 베푼 내 자비...
  • 가니쿠스 : 결국 난 이렇게 저주 받아야 하는 건가?
  • 오에노마우스 : 죽음이 다가올 때까지... 자넨 아무 것도 아냐. 항상 그랬듯이...

 

한편 열심히 사랑을 나누는 나시르와 아그론... 그런데 나시르는 보초 근무를 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마도 일리시아) 이때 마리가 나타나서 자신이 보초를 설테니 둘에게 오붓한 시간을 보내라고 한다.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리를 뜨는 나시르와 아그론...

 

 

일리시아와 단둘이 남은 마리... 일리시아는 스파르타쿠스가 자신을 죽이게 되면 자기 아이를 직접 죽였다는 멍에를 지고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마리는 그런 일을 자신이 막을 거라고 하면서 자기가 직접 일리시아를 죽이려고 한다. 이때 스파르타쿠스가 나타나서 일리시아를 구한다.

 

루크레시아는 뭔가 결심한 듯 세피아에게 다가간다. 그리고는 글라버는 세피아가 생각하는 다정한 사람이 아니라 잔인하고 무서운 사람이라고 경고한다.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주겠다고 말하는 루크레시아... 이때 글라버의 부관이 일리시아의 소식을 가진 남자가 찾아왔다고 말하며 글라버를 찾는다.

 

 

글라버를 찾아온 사람은 루시우스였다. 그는 일리시아가 스파르타쿠스에게 잡혀있다고 말한다. 루시우스는 자신의 땅을 로마장군이 빼앗았는데 되찾아 줄수 있냐고 물어보았고, 글라버는 자신의 권한으로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루시우스는 죽은 자신의 아내와 가족도 되찾아 줄 수 있냐고 말하면서 글라버에게 욕을 한다. 화가 난 글라버가 칼을 꺼내자 자신의 몸에 손을 대면 일리시아는 죽는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스파르타쿠스의 협상안을 제시한다.

 

 

  • 루시우스 : 아텔라 시 입구에 걸어서 들어서시오. 아침 해가 뜨기 전이오. 3명만이 동행 가능하오. 스파르타쿠스도 그리 나올테니...
  • 글라버 : 일리시아는?
  • 루시우스 : 그 이후(협상 이후) 돌려주겠소. 대신 마차 한 대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갑옷과 무기를 실어서 줘야 하오.
  • 글라버 : 로마의 적에 무기를 주라고?
  • 루시우스 : 이게 그의 조건이오. 아텔라 시에서 병력이 보인다 싶으면, 스파르타쿠스는 나타나지 않을 거요. 당신 아내도 그리고 당신 아기까지도... 영원히...

 

아슈르의 부하(이집트인)가 루시우스의 앞을 가로막았는데 글라버는 루시우스를 보내라고 말한다. 글라버에게 스파르타쿠스를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세피아... 글라버도 자신도 믿을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뭔가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른 방법을 모색하자는 아슈르에게 스파르타쿠스가 준 선택지는 단 하나라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 진영에 돌아온 루시우스... 스파르타쿠스는 위험한 일을 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루시우스는 덕분에 글라버의 얼굴에 쌍욕을 했기 때문에 즐거웠다고 말한다. 아텔라로 가서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하는 스파르타쿠스... 그런데 글라버가 약속을 지키면 그의 목숨은 빼앗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우리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로마인보다 나을게 없어진다.”

 

 

세명으로 아그론, 크릭서스, 오에노마우스가 자원하는데... 오에노마우스가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니쿠스가 대신 가겠다고 나선다. 그는 명분은 믿지 않지만, 오에노마우스의 명분은 믿는다고 말한다. 마리는 글라버의 말을 믿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하면서 막으려고 한다. 스파르타쿠스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놈 말을 믿는 게 아니야. 나 자신과의 약속이지.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다. 그리고 글라버를 칠 방법을 찾을 것이며, 그놈의 군대를 세상에서 영원히 지울 것이다.”

 

약속한 장소에 글라버는 마차를 몰고 나타난다. 스파르타쿠스 일행도 그 장소에 나타난다.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이 아직 일리시아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해준다.

 

 

“난 네가 아냐. 난 한 남편의 바보 같은 행동 때문에 그 아내를 죽이진 않아.”

 

  • 글라버 : 죽은 자의 가슴에 내 이름을 새겼겠다. 카푸아 시에서 날 노리고... 아레나에서도 날 공격했지... 그런데도 넌 좋은 공격기회들을 버려두고 우리 사이의 빚을 동등하게 하려고 여기 나왔지.
  • 스파르타쿠스 : 내가 버린 건 없다. 언젠간 네 목숨을 빼앗아주마. 마차를 앞으로 끌고 와.
  • 글라버 : 후회투성이였다. 우리가 처음 서로 마주했을 때부터...
  • 스파르타쿠스 : 아주 오래전이지.
  • 글라버 : 이 결정이 후회로 남지 않길 바랄뿐...
  • 스파르타쿠스 : 넌 네 아내를 다시 찾을 것이다. 네 자식도 낳을 거고. 하지만 네 아기의 눈을 바라볼 때마다... 그 안에 내가 있을 것이다. 바로 내가 그 둘을 살려줬다는 기억 속에서...
  • 글라버 : 그 말이 맞군... 넌 내가 아냐... 그녀를 살아 만나기 위해 모든 걸 바쳤을 거야... 그 동안 내가 널 죽이기 위해 모든 걸 다 바칠 동안...

 

글라버는 스파르타쿠스가 건네준 일리시아의 옷자락을 땅에 떨어뜨린다. 이때 마차의 문을 열려고 하는 아그론... 마차 안에는 글라버의 부하들이 매복하고 있었다... 서로 뒤엉켜 싸우게 된 스파르타쿠스 일행과 글라버의 병사들...

 

 

이때 루시우스와 마리가 나타나 로마 병사들을 향해서 활을 쏜다. (글라버는 왼쪽 가슴에 활을 맞는다) 글라버의 부관이 나팔을 불고... 로마 병사들이 그곳을 향해 진군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크릭서스는 아슈르의 이집트인 부하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몰렸지만 다행히 루시우스가 활을 쏘아서 위기를 모면하고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그 자리를 피하게 된다.

 

 

이때 루시우스는 스파르타쿠스 일행이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 남기로 한다. 루시우스는 아슈르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한다.

 

 

루크레시아는 협상할 의지가 있었냐고 묻지만 글라버는 스파르타쿠스를 죽이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의 목숨을 가질 수 있다면 아내와 아기는 물론 세상을 다 넘겨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글라버...

 

 

루크레시아는 신들의 계시를 들먹이며 일리시아를 구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글라버는 신들이 아내가 살아있는게 정 보고 싶으면... 지들 보고 여기 내려오라 그래!” 욕조에서 피로를 풀겠다고 말하는 글라버에게 술을 가지고 욕조로 가겠다고 말하는 세피아...

 

 

술을 가져가려고 창고에 간 세피아를 따라간 루크레시아는 세피아의 오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말해준다. 그리고는 세피우스가 차고 있던 팔찌를 세피아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팔찌는 아슈르가 갖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글라버가 자신의 오빠를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 세피아... 그것도 모르고 세피아에게 사랑의 언어를 구사하는 글라버...

 

 

스파르타쿠스는 일리시아를 산속으로 데리고 가서 “당신 남편은 당신 목숨보다 복수를 선택하더군... 내가 아내를 사랑한 만큼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그녀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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