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삼배구고두례1 [병자호란13] 삼전도의 굴욕 [병자호란13] 삼전도의 굴욕 병자호란(1636)이 일어나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개고생한다. 힘겹게 버티고 있을 때 강화도가 도르곤에 의해 점령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결국 인조는 청나라에 항복할 의사를 밝힌다. 44일차(1월 27일) 인조가 황제의 약속을 확인하려는 국서를 보내다. “신은 성지를 받들고서부터 천지처럼 포용하고 덮어주는 큰 덕에 더욱 감격하여 귀순하려는 마음이 가슴속에 더욱 간절하였습니다. 그러나 신 자신을 살펴보건대 죄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기에, 폐하의 은혜와 신의가 분명하게 드러남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조서를 내림에 황천(皇天)이 내려다보는 듯하여 두려운 마음을 품은 채 여러 날 머뭇거리느라 앉아서 회피하고 게을리하는 죄만 쌓게 되었습니다. 이제 듣건데 폐하께서 곧 돌아가실 것이라.. 2021. 7.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