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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7

거짓말은 결국 자기 자신을 속이고 파멸시키는 것이다 정치인들에게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최소한의 상식선에서 정직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내곡동 관련으로 선거 전날까지 공방이 계속되는 것은, 오세훈 후보가 자처한 것이다. 처음에 자신은 내곡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는데, 관련이 되는 듯한 증거가 하나 둘 씩 등장하고 급기야는 ‘생태탕 공방’까지 진행되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이 아니라 처남이 갔다고 둘러대다가 처남의 알리바이(?)가 이상한 데서 나오고 음식점 사장의 인터뷰가 나오니까 ‘침묵모드’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애매한 표현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 이제는 ‘내곡동 땅 측량할 때 간 것이 뭐가 중요하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세훈 후보의 주장처럼 어쩌면 내곡동 땅 측량할 때 간 것은 죄가.. 2021. 4. 6.
‘뉴스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국민의힘’의 바보같은 선거전략 선거가 막판에 접어들면서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그깟 생태탕이 대수냐고 하지만, 제대로 된 언론이 있다면 이건 진작에 스모킹건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직도 언론은 애써 생태탕이 본질이 아니라고 외면하지만, 아마 스스로도 엄청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는 기자들이 많을 것이다. 애초에 국민의힘의 후보들은 ‘TBS의 뉴스공장’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자신들이 당선되면 퇴출시키겠다는 의미의 말까지 하면서 압박하였다. 이것은 어느 정도 보수층의 결집을 가져오는 효과를 얻었다는 자평일 것이다. 그런데 보수층의 결집은 이미 조중동이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커다란 효과는 없었다고 본다. 오히려 뉴스공장을 적으로 돌리는 순간, 뉴스공장을 애청하는 청취자들도 적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후 뉴스공장은 오히려 자유.. 2021. 4. 5.
오세훈 후보는 ‘국민의힘’도 속이고 있는 것일까?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여론조사를 발표하지 못하는 기간에 들어서면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두자리 수로 앞서는 오세훈 후보가 연일 의혹에 대해서 해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거짓말이었다는 사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우선적으로 내곡동 측량에 자신이 안가고 자신의 큰처남이 참석했다고 해명했는데, 당사자에게 확인도 해보지 않았는지 KBS에서는 당시 큰처남인 송 아무개 교수가 대학원 행사에 참석했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정말 국민의힘은 당시 큰 처남에게 팩트체크조차 하지 않았던 것일까? 그냥 오세훈 후보의 말을 100%로 믿고 그런 해명을 한 것인가? (그렇다면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도 속인건가?) 그리고 궁금한 건, 오세훈 처남은 왜 침묵하고 있는가? 그리고 4월 2일 TBS ‘김어준의 뉴.. 2021. 4. 2.
오세훈의 큰 처남, 알고보니 소림사 특기생? 블로그의 제목을 기레기들처럼 정해봤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 기레기가 작심하면 이런 정도의 제목의 기사가 쏟아질 것이다... 베드로에게 예수를 아느냐고 물었을 때 베드로는 3번이나 모른다고 부인을 했다. 그런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에게... 2005년 내곡동 땅 시찰을 가지 않았었냐고 KBS가 물었을 때, 자기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그때 시찰을 갔던 사람은 자신의 큰 처남이라고 해명했다. 졸지에 큰 처남을 축지법의 달인으로 만든 것이다. (큰 처남은 공부를 하지 말고 일찍이 소림사로 유학을 떠났어야...) 그냥 내곡동 땅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처가가 소유했던 땅이고, 그것이 개발되는데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사과를 하고 그것으로 생긴 이익은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말을 했으.. 2021. 3. 28.
오세훈 후보의 큰 처남, 축지법의 달인이었나? 오세훈 후보가 지난 2005년 6월 13일, 처가 식구들이 내곡동 땅을 측량하는 데 동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며, 목격자가 본 사람은 자신의 큰 처남(경희대 송상호 교수)이라고 해명했다. 이것으로 의혹이 수그러드는 듯 했으나, 당일에 오세훈 후보의 큰 처남이 다른 곳의 ‘공식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도대체 이렇게 어설픈 해명으로 순간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거냐?’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오세훈 후보의 큰 처남이 참석했던 행사에 대한 기사 바로가기 백번 양보해서 내곡동 땅 측량에 동행한 큰 처남이 맞다고 한다면 그는 축지법의 달인이어야 한다. 내곡동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하는 경희의료원 행사장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의료원으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 2021. 3. 28.
오세훈, 박형준... 왜 그들은 시장이 되려고 하는가? 정책은 실종되고 폭로와 의혹이 난무하는 보궐선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에 대한 보궐선거가 의외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런데 그 관심의 주요한 원인은 특혜와 비리에 대한 폭로전이다. 이미 정책은 실종된지 오래고, 각 당에서는 정책보다는 ‘누가 경쟁력 있는 후보자인가?’를 고려해서 선택했다. 좋은 표현으로 ‘경쟁력’이지만 솔직히 ‘누가 인기가 많은가?’이다. 실력보다는 이미지로 승부하는 것이다. [박형준] 이명박의 중점 사업인 4대강 정책에 대해 몰랐다?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과거 이명박 정권 때 실세였으면서 이명박의 4대강 관련 의혹에 대해서 ‘나는 모르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비리였기에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전반적으로 MB정권이 추진한 정책들에 대해서 모.. 2021. 3. 19.
오세훈 후보에게 ‘이익’의 기준은 무엇인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의혹에 대해서 정면돌파를 시도했다. 기사 : 오세훈 “처가 땅으로 이익 봤다면 영원히 정계 떠나겠다” [이데일리] 상식적으로 부동산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이익을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어느 바보가 땅을 사고 팔면서 손해를 볼 생각을 하겠는가? 이런 상식을 초월한 자가 서울시장의 후보가 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과거 내곡동 땅을 보금자리 주택으로 지정하는 데 자신의 처가의 땅이 있었지만 ‘전혀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으며’, ‘이익이 있었다면 정계은퇴를 하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도박에서 너무 커다란 배팅을 속된 표현으로 ‘뻥카’라고 한다. 일단 질르고 보는 것... 상대방이 쫄려서 포기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그런데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오세..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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