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해서 KBS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을 공개했다.
대선 후보 적합도
대선 후보의 적합도 이재명 27.8%, 윤석열 18.8%, 홍준표 14.8%, 이낙연 12.0%으로 이재명의 독주 양상으로 나타났다. 독특한 것은 8월 15일 조사에서는 4.8%로 4위를 기록하던 홍준표 후보가 거의 14.8%로 3위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윤석열의 악재는 곧 홍준표의 호재가 된 양상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
민주당 대선 후보로는 누가 적합한지에 대한 물음에도 역시 이재명 후보가 37.0%를 기록하면서 24.2%를 기록한 이낙연 후보에게 크게 앞서 있는 형국이었다. 부동층이 30.2%라고 하지만 이낙연 후보가 처음부터 네거티브 공세를 펼치면서 이재명 후보에게는 상처가 되었다고 하지만 이낙연 후보가 지지율을 상승시키는 것과는 별개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홍준표가 30.2%를 얻어서 21.8%의 윤석열 후보를 앞질렀다. 3위인 유승민 후보도 10.2%를 얻어서 의미있는 3위를 기록했지만, 윤석열 후보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8월 15일에 14.0%를 기록했던 홍준표 후보의 지지도는 거의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아직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는 윤석열 후보가 47.2%로 조금 앞서지만 추석을 지내면서 완벽한 역전에 성공할수도 있다고 본다.
가상대결
민주당에서 이재명이 후보로 나왔을 때의 가상대결은 윤석열과 홍준표에게 오차 범위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43.7% vs 윤석열 36.3% / 이재명 45.2% vs 홍준표 36.0%)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낙연이 후보로 나왔을 때의 가상대결은 윤석열에게는 가까스로 이기고, 홍준표에게는 가까스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38.8% vs 윤석열 38.1% / 이낙연 38.4% vs 홍준표 39.2%)
여전히 이낙연 후보측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의혹과 악재가 대선에 치명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어차피 상대 후보들도 도낀개낀이라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일수도 있겠다. 정권을 사수하느냐 교체하느냐에 대한 싸움이기 때문에 인물의 디테일로 접근한 이낙연으로서는 앞으로 경선에서 뒤집는 것이 쉽지는 않은 형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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