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Hours 시즌 1] 1화 : “12:00 a.m. – 1:00 a.m.”
The Following takes place between midnight and 1:00 A.M., on the day of the California Presidential Primary. “이 이야기는 캘리포니아 대통령 예비선거 당일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의 사건들을 다룬 것입니다.”
빅터 로프너(Victor Rovner)라는 사람이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Kuala Lumpur)에서 파머(Palmer) 상원의원을 암살에 대한 정보를 로스엔젤레스의 월쉬(Richard Walsh) 요원에게 전송한다.
상원의원 데이빗 파머의 선거 캠프에서는 개표에서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였다. 연설문을 다듬는 데이빗 파머와 그의 동료들... 연설문 담당은 패티라는 사람인 듯 하다. 파머의 아내는 아마도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카드를 보내려고 하는 듯...
한편 CTU 요원인 잭 바우어는 그 시각(12:03:24)에 딸과 체스 게임을 두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딸은 엄마에게 불만이 많은 듯 하다. 자신의 엄마를 ‘그 여자’라고 말할 정도의 싸가지를 보이는 딸... 자러가는 딸이 아빠에게 던지는 한 마디... “아빠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기뻐요.” 이 말로 유추해 보면, 주인공인 잭은 가출 소년... 아니 가출 가장이었던 듯...
딸과의 사이가 안좋은 것에 대해서 잭과 아내가 이야기하는데, 아내는 그 원인이 남편인 잭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딸은 잭(아빠)이 가출한 것이 엄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잭은 딸이 엄마를 존중해야 한다고 가르치겠다고 한다.
예전에 서로의 감정이 어느 정도였는지(잭이 가출할 정도?) 모르지만 나름대로 그것을 다 극복한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이 딸의 방에 가서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딸이 사라졌다... (딸도 가출한 것이다)
잭은 딸의 일기장(메모장)을 발견하고 읽어보려고 한다. 이때 마침 잭에게 전화가 온다. CTU 요원인 니나에게서 온 전화인데, 아내가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표정으로 건네준다. (예전에 잭이 가출했을 때 동거했던 여자가 바로 니나였다!) 잭은 갑작스런 소집 명령으로 불가피하게 CTU 본부로 가야 하는데, 단순한 브리핑일 것이라고 말하며 금방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본부로 출발한다.
CTU로 출근(?)하면서 킴벌리(딸)의 옛 남자친구인 빈센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빈센트는 딸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 한편 친구인 자넷이랑 새로운 남자들을 만나러 차를 타고 가는 킴벌리는 상대 남자들(댄, 릭)이 샌디에고 주립대학교 2학년이라고 말하면서 일반 고삐리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알려준다. 뭔가 모르는 기대감에 빠져있는 킴벌리...
월쉬가 무슨 이유로 소집 명령을 내렸는지 아무도 모르면서 일단 불평하고 있는 CTU 요원들... 니나와 새롭게 썸을 타고 있는 토니는 니나가 아직도 잭과의 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남자의 육감이란...)
CTU에 도착하면서 아내와 킴벌리의 행방에 대해 통화하는 잭... 그러한 잭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니나... 잭은 토니에게 혹시 모르니 데이빗 팔머와 관련해서 자료를 조사해 보라고 말한다.
- 토니 : 만일 이게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그가 흑인이라서 차별한다고 할걸요
- 잭 : 맞아, 흑인이니깐 그런거야. 그래서 가장 타겟이 되기 쉬운거지
- 토니 : 바깥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걸요
- 잭 : 어떻게들 생각하든 내가 알바 아냐. 난 단지 명령하는 거야. 따라 주었으면 좋겠어.
토니에게 ‘까라면 까!’라고 말하고 다시 아내와 킴벌리의 행방에 대해서 통화를 시도한다. 한편 킴벌리는 댄과 릭을 만나 파티를 시작하는데, 킴벌리는 릭에게 관심을 보이고, 네 사람은 빈 가구점에서 술먹고 춤추며 놀기 시작한다.
잭은 카슬라노 형사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의 딸이 가출했다고 하면서 찾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요원들을 소집한 월쉬는 오늘 중으로 데이빗 팔머를 살해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재정확보가 잘된 외국킬러이고, 국내 적대 세력 중에서 누군가가 외국에서 고용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팔머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의 배경을 캐서 테러리스트 데이터베이스와 비교 검토하라고 명령한다.
요원들이 방을 나갈 때 월쉬는 잭을 따로 불러서 조직 내부에서도 팔머의 테러와 연루된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부서를 담당하라고 말한다. 잭은 예전에도 자신의 요원들 중 세 명을 뇌물 수수로 잘라버린 적이 있다며 그런 일을 왜 자꾸 시키냐고 따진다. 그런데 ‘까라면 까!’라고 명령하는 월쉬...
팔머 테러와 관련된 것은 조지 메이슨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말해주는데, 잭은 조지 메이슨을 별로 좋아하는 눈치가 아니다. 일이 끝날때까지 아무도 믿지 말라고 당부하는 월쉬...
한편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팔머와 오전에 약속이 되어 있는 사진사(마틴)가 팔머의 선거 캠프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한다. 그것을 유심히 듣고 있던 옆자리의 여성이 그 사진사에게 팔머를 아냐고 질문하면서 접근한다.
CTU에서 조지 메이슨이 와서 자신에게 브리핑을 할 거라고 말하는 잭에게 왜 ‘우리’가 아니라 ‘당신에게만’ 브리핑을 하냐고 묻는 니나, 그리고 자신도 끼워달라고 부탁하는 데... 월쉬가 혼자 만나라고 했다고 둘러대는 잭... 그러한 두 사람을 멀리서 지켜보는 토니... 이때 아내가 딸의 책상에서 환각제 3알을 발견했다고 전화를 하고... 잭은 딸의 이메일에 들어가서 메시지 같은 것을 확인해 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메일의 비밀번호를 모르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고 대답하는 아내... 통화 내용을 옆에서 들은 니나가 괜찮냐고 염장을 지르고... -_-;;;
한편 킴벌리는 릭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기 아버지가 6개월 전에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런 킴벌리를 위로해주는 릭... (서로 작업을 거는?)
CTU에 도착한 메이슨은 잭에게 테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 정보의 제공자가 누구인지 물어보는 잭과 그것은 자신에게 권한이 없다며 말할 수 없다는 메이슨...
- 잭 : 정보가 어디서 오는 지도 모르고서 어떻게 이 것을 검토하라는 거죠?
- 메이슨 : 팔머의 정책에 대해서 뭘 알지? 부서 내에 인맥이 없다는 꺼 알지? 그리고 그가 당선되면 이 부서는 박살나
- 잭 : 무슨 소리를 하려는 거죠?
- 메이슨 : 특별한 건 아냐. 네 일만 하고 관계없는 일에 상관말라는 거야. (까라면 까...)
잭은 메이슨에게 상관한테 전화해서 정보 제공자에 대해서 말해 달라고 하면서, 월쉬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할 명분이나 달라고 말한다... 전화를 하는 척 하는 메이슨(시간을 알려주는 기관에 전화를 건다).
잭은 바인더에 마취총을 숨겨서 메이슨을 제압한다. 그리고는 니나에게 메이슨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하며 그에게 자백을 받아낼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난 7월에 메이슨이 담당했던 필립 다르치(바르셀로나 마약 딜러)의 계좌에서 20만 달러가 사라졌고, 그것이 아마 메이슨에게 갔을 거라고 추측하며 필립 다르치의 계좌를 추적하는 것을 토니에게 부탁해 달라고 말한다.
한편 아내에게 킴벌리의 친구인 자넷의 아버지라며 앨런 요크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온다. 자넷이 가출했는데 자넷의 수첩에서 발견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그리고 킴벌리와 자넷이 같이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무슨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전화해 달라며 번호를 남긴다.
한편 다르치의 구좌번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그 암호를 풀기 위해서 토니에게 부탁해 보라는 잭...
토니와 니나가 심상치 않은 관계라는 사실을 예전에 눈치채고 있던 잭... 토니는 아직도 니나가 잭과의 관계를 청산하지 않았는지 의심하고, 잭은 자기 사람들을 찌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니나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토니...
한편 잭은 재이미에게 전화번호를 해킹해서 그 전화번호와 연결된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엄청 중요한 것이라며 부탁해서 알아낸 것은 딸의 이메일 비밀번호!
릭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한 킴벌리... 그들보다 더욱 좋은(?)관계를 형성해 버린 댄과 자넷...
한편 비행기 안에서는 사진사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며 작업을 거는 여자...
같은 시각에 연설문 작업이 끝난 파머는 모처럼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 파머의 아내는 후원자들에게 보낼 카드를 쓰고 있었다. 둘 만의 시간을 가지려는 순간, 모린 킹슬리라는 사람에게 전화왔다고 하면서 분위기를 깨는 비서 패티...
무언가 심각한 전화를 받는 것 같은 파머... 전화를 끊은 이후에 무슨 내용인지 말하지 않고 베란다에서 무게를 잡는 파머...
리처드 월쉬에게 전화를 거는 잭, 음성 메시지를 통해서 중요한 것이니 전화하라고 메시지를 남긴다. 이때 잭에게 와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려달라는 니나...
“니나, 다른 식으로 생각하면 이런건 아무것도 아냐. 다음 번에는 더 쉽게 타협하게 만들거야. 그러면 계속 타협만 하게 되지. 바로 그런 식으로 일들이 생긴거니까. 내가 고발한 사람들 알지? 그들이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그렇지 않아. 그들은 당신이나 나와 같은 사람들이야. 단지 그들은 딱 한번 타협했을 뿐이야.”
이때 잭의 아내(테리 바우어)는 자넷의 아빠라는 앨런 요크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건다. 킴벌리의 이메일에서 자넷이 보낸 메일을 보니 ‘밸리’에서 두 남자와 만나기로 했다는 내용을 알려준다. 그 주소를 확인하고 함께 그곳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킴벌리 일행은 장소를 옮기려고 하고, 킴벌리는 집으로 가겠다고 한다. 릭은 아빠가 죽었으니 엄마를 위로해 줘야 한다고 말하고, 술을 엄청 마신 자넷이 ‘아빠’에 대해 말하려고 할 때, 킴벌리가 ‘입닥치라’고 말한다. 여하간 자넷은 집에 안들어간다고 하고, 남자들이 가는 길에 킴벌리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 말을 믿은 킴벌리는 봉고차에 타게 된다.
한편 비행기에서 작업에 넘어간 마틴은 화장실에서 그녀와 사랑을 나누고,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맨디라고 말한다.
CTU 본부에서 다르치의 구좌를 확인한 잭은 20만 달러가 메이슨에게 흘러 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그것을 가지고 메이슨을 협박하여 정보 제공자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된다. 정보를 알려준 메이슨은 잭에게 후회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곳을 떠난다.
비행기에서 맨디라는 여자는 마틴의 지갑을 훔쳐서 신상 정보를 확인하고 폭발물을 사용해서 비행기의 문을 폭파하고 낙하산을 타고 탈출한다.
한편 같은 시각에 자넷 요크의 아버지인 앨런 요크라는 사람과 함께 킴벌리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다는 아내의 전화를 받은 잭은 더 이상 무엇인가를 물어보려고 하는데 전화가 끊긴다. 뭔가 상황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니나에게 뒷일을 부탁하고 확인해보려고 하는데, 토니가 잭을 불러세운다.
킴벌리는 도중에 세워달라고 하지만, 남자들은 들은 척을 하지 않는다. 그제서야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킴벌리... 건너편에서 킴벌리의 엄마인 테리와 앨런의 자동차와 스쳐가듯 지나쳐버린 킴벌리 일행...
비행기에서 낙하산으로 뛰어내린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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