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 2] 제5화 : 궁궐에 좀비를 풀어버린 계비
훈련도감 병사들의 가족이 처형당하기 하루 전의 늦은 밤, 세자 이창은 훈련도감의 병사들을 불러모으고 자신을 따를 것인지 묻는다. 다음날 아침 훈련대장 강윤은 병상일지를 보면서 뭔가를 고민하다가 궁으로 가서 세자 이창을 고발한다.
강윤의 말을 믿은 내금위장은 바로 세자를 잡으러 세자가 머물고 있다는 서원을 습격한다. 그러나 서원에는 아무도 없었고, 내금위장은 자신들이 성 밖으로 유인당한 것을 깨닫게 된다. 이때 성문에 도착한 세자 이창은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성문을 통과한다.
어영대장인 조범팔은 훈련도감 병사들의 가족을 처형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그들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들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창이 나타나 조범팔을 칭찬하면서 자신과 함께 할 것인지 묻는다. 조학주가 죽은 마당에 조범팔은 계비가 아니라 창을 선택한다.
전 어영대장 민치록도 세자에게 합류하면서 세자 이창은 어영청까지 접수하게 된다. 한편 세자가 왔다는 소식을 들은 계비는 몸을 피하기는커녕 정전으로 가서 세자를 맞이한다고 한다.
궁으로 들어오는 창을 병판이 맞이한다. 강윤이 내금위에 고발하기 전에 병판을 찾아가 병상일지를 보여주며 도움을 청한 것이고, 강윤의 고발은 군사들을 밖으로 빼내기 위한 유인책이었던 것이다. 병판과 강윤이 세자에게 합류하게 되고, 옥에 갇혀있던 대제학도 풀려나게 된다.
군사들을 이끌고 정전으로 입장하는 창을 계비는 용상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용상에서 내려오라는 창에게 계비는 창이 후궁의 아들이니 자신이 낳은 아들이 적통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병판과 민치록은 내선재에서 있었던 일을 거론하며 계비의 아이가 왕의 핏줄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한다.
계비는 스스로 용상에서 내려올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이때 계비를 모시던 상궁이 (아마도 계비의 명을 받아) 지하감옥의 열쇠를 들고 괴물이 갇힌 감옥을 열게 된다. 그곳에 갇혀있는 서비는 간신히 밧줄을 끊어내고 감옥을 탈출하지만 이미 감옥을 탈출한 괴물에 의해서 궁궐 내에 역병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궁궐 내에서 들리는 비명 소리를 들으며 세자의 군사들은 전투태세를 갖추고 창은 계비의 소행인 것을 단번에 눈치챈다.
“내가 가질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습니다.”
서비는 괴물들을 피해서 정전으로 도망쳐 오고, 창은 궁궐의 모든 문을 걸어 잠그고 괴물들과 맞서 싸우기로 한다. 이때 내시 한 명(안재홍)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가 갑자기 괴물들의 습격을 받고 똥통으로 탈출하게 된다. 좀비와 싸우다가 물린 병판은 자신의 몸을 던져서 문을 막고 칼로 자살을 시도한다.
점차 괴물들은 세자가 있는 곳으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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