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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적하가 제압한 나무 귀신(1편에 나오는 악당)은 100년 동안 그 힘이 제거되어 봉쇄되었다. 그 뒤 100년 후...
백운도사와 십방(양조위)이라는 약간 어리버리한 제자가 서역의 대국사로 금불상을 운반하고 있다. 도중에 돈을 밝히는 도술사 연적하(장학우)를 만난다. 백운도사는 2편에서 금포도사 역할을 했던 배우... 연적하는 1, 2편의 연적하와는 관련이 없지만, 3편의 연적하는 분명 1, 2편의 연적하를 나름 존경하고 흠모하는 캐릭터다. 그가 왜 돈을 밝히는지도 스스로 밝히는데, 1, 2편의 연적하가 돈 없이 죽어 관도 장만하지 못한 것을 보고 돈을 밝히기 시작했다는 단순 논리...
마을에서 연적하는 현상금 흥정을 하다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칼을 휘두르고, 마침 십방이 갖고 있던 금불상이 노출된다. 마을 사람들의 금에 환장한 눈빛... 백운도사와 십방은 마을을 떠나 난약사라는 절에서 하룻밤을 지새우려고 한다.
백운도사와 십방의 금불상을 노리는 도적들이 난약사로 쫓아왔다가 귀신들에게 홀려서 목숨을 잃게 된다. 난약사에는 원기를 회복한 나무 귀신이 귀신들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1편의 소천과 똑같이 생긴 소탁과 그의 동생 소접(동생은 언니를 시기하는 캐릭터), 소란 등이 있다.
요기를 느낀 백운도사가 숲으로 들어가 나무를 훼손하면서 난리 부르스를 춘다...
백운도사가 없는 사이에 십방은 금불상을 지키다가 잃어버리고... 소탁이 십방을 찾아와 유혹하지만, 순진하지만 멍청한 십방의 모습을 보고 해를 끼치지는 못한다.
다음날 금불상을 찾는 십방에게 나타난 소탁... 그녀는 금불상을 찾는 것을 도와준다. 그런데 이미 금불상이 조각난 상황... 소탁이 귀신이지만 선량한 귀신인 것을 알게 된 십방은 사부인 백운도사에게 소탁이 죽임을 당할까봐 사부의 퇴마 물품을 일부러 흩어놓고 소탁이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나 이미 백운도사의 술법에 의해 요기를 많이 상실한 소탁이라, 십방이 그녀를 데리고 탈출한다. 도중에 소탁의 동생인 소접을 만나게 되는데 소탁은 자신의 치마 속에 십방을 숨겨서 위기를 모면한다.
나무 귀신과 싸우게 된 백운도사... 위기의 순간에 십방에게 금불상을 던지라고 한다. 그러나 조각난 금불상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백운도사는 두 눈이 멀게 되고 나무 귀신에게 잡히게 된다. 백운도사는 십방에게 금불상을 고쳐서 대국사로 가라고 하면서 십방을 나무 귀신의 수중에서 멀리 날려버린다.
마을에서 금불상을 고치려던 십방은 금불상을 노리는 사람들과의 실랑이를 벌이게 되고, 마침 연적하의 도움을 받아 금불상을 다시 되찾으려다가 금불상을 불에 녹아버리게 된다.
연적하의 도움을 받아 스승을 구하려는 십방... 난약사에서 소탁을 다시 만나려고 하는데... 그들을 찾아온 것은 소탁의 동생인 소접이었다...
소접을 밖으로 내보낸 후에... 찾아온 소탁과 연기하면서 백운도사를 구출할 방법을 찾는 십방...
드디어 나타난 나무 귀신과 연적하의 대결... 스피드로 싸우는 연적하
막내 동생 소란을 흑산노요에게 시집보내려는 나무 귀신... 소란은 흑산노요에게 시집가지 않으려고 소탁의 행동을 고자질하고...
나무 귀신에게 잡힌 십방...
십방과 소탁을 구하려던 연적하는 실수로 소접을 데리고 나온다...
소접을 다시 데리고 와서 소탁과 십방을 구해서 빠져나가려는 연적하... 나무 귀신이 혓바닥으로 그들을 잡으려고 하고... 소란이 소탁을 위해 몸을 날려서 대신 희생한다.
소탁은 십방에게 자신의 유골 항아리를 다른 곳으로 가져가서 환생시켜줄 것을 부탁한다. 나무귀신이 있는 커다란 나무 밑에서 소탁의 유골을 찾아내는 십방과 연적하... 연적하는 나무 귀신을 불태워 버리려고 나무에 불을 지르기 위해 나무에 올라가다가 나뭇가지 속에 잡혀 있는 백운대사를 발견하고 대사를 구한다. 그러나 나무 귀신의 법력이 나무에 불을 지르는 것을 방해하고 비가 내리게 한다. 그날 밤, 나무 귀신이 나타나 십방이 잡혀간다. 연적하와 백운대사가 법력으로 나무 귀신과 싸움을 시작한다.
자신의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서 같은 귀신인 소접의 기운까지 빨아들이는 나무 귀신...
소탁의 재치와 연적하와 백운대사의 법력이 힘을 합해 나무 귀신을 불태워 처치하고 만다. 나무 귀신은 죽어가면서 흑산노요에게 도움을 청하고 흑산노요가 난약사를 요귀로 둔갑시켜 등장한다. 백운대사는 모든 기력을 다 소모하고 연적하는 곤륜파의 둔갑술로 난약사 요귀를 유인한다. 이때 백운대사는 십방에게 자신의 모든 법력을 다새 온 몸에 금물을 묻혀 부처의 형상으로 흑산노요를 퇴치할 것을 부탁한다.
태양빛을 가까이 하면 안되는 귀신 소탁이 십방을 하늘로 올려준다. 하늘로 올라가는 동안 태양빛으로 몸이 타들어가는 소탁... (소탁은 영혼이 소멸된 것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에 동굴에 숨어서 위기를 모면했다) 태양빛에 노출된 십방이 부처의 형상으로 변하여 사방을 태양빛으로 비추기 시작한다. 이러한 빛으로 인해 흑산노요은 몸이 타서 다시 지옥이 세계로 들어가고 만다.
백운대사와 십방은 대국사로 길을 떠나고, 연적하는 십방 몰래 소탁의 유골 항아리를 훔쳐서 떠난다. 그러나 십방은 연적하의 속셈을 미리 눈치채고 소탁의 유골을 항아리에 남아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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