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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화. 합숙 3
꿈속에서 명정공업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활약하는 강백호... 그런데 그것은 꿈이었다.
백호는 친구들의 도움과 소연이의 응원을 힘입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한편 시즈오카로 합숙을 떠난 선수들은 상성고와 연습게임을 벌이고 있었다. 상성은 전국대회 8강의 팀이었다. 한나는 북산이 전국대회 4강인 해남과 한골차 승부를 펼쳤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 채치수는 강백호가 안선생님과 열심히 특훈을 하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만약 상성에게 패한다면 강백호는 천재인 자기가 빠졌기 때문이라고 놀릴 거라고 말할 것이 분명했다. 모든 선수들은 갑자기 파이팅을 외친다. 결국 그들은 강백호 효과로 상성을 1점차로 무찔렀다.
한편 훈련하다가 지친 강백호에게 안선생님은 지금 북산의 남은 선수들이 강호 상성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소연이가 서태웅의 활약을 상상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 질투의 화신 강백호는 훈련을 서두른다.
특훈을 시작할 때 강백호는 ‘영감님의 취미생활에 동참할 생각이 없다구요’라고 말했었다. 그 말을 떠올리며 안선생님은 생각한다.
‘취미생활이라구...? 그럴지도 모르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 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모두가 잠든 밤에 백호는 자신을 찍은 동영상을 보면서 폼을 교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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