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상황은 분명 집권 여당에게는 상당히 불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아무리 방역당국이 최선을 다하더라도 어디엔가 허점이 있고 구멍이 생기면 금방 감염자가 몇백명이 늘어난다. 방역지침을 의도적으로(?) 어기는 사람들이 여당지지자인지 야당지지자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한 상황이다.
마치 임진왜란이 일어나서 의병들하고 이순신 장군은 열심히 싸우는데 조정의 입만 살아있는 대신들이 감놔라 대추놔라 하면서 이순신을 탄핵했던 때가 연상되기도 한다. 그때는 선조가 무능의 끝판왕이었기 때문에 더욱 상황이 악화되었다. 그야말로 최고 지도자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그때(임진왜란)와 지금(코로나19)를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사] 최형두 “대통령은 백신 맞는데 국민은 백신 보릿고개”
언론은 마치 당시에 입만 살았던 임진왜란 당시의 대신들처럼 잘난척 하고 있다. 처음에 백신을 조금 늦게 구입한다고 지랄을 떨더니, 웬만큼 백신 분량을 확보하니까 이젠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지랄을 떨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에 맞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더니, 이제는 맞으니까 뭐라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 야당 역시 밥숟가락을 올려놓고 있다. 물론 언론이 밑밥을 깔아둔 것이니까 밥숟가락을 올려놓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처럼 쉬운 것이다.
‘백신 보릿고개’라는 용어를 창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하면 자신들이 예전에 어떤 말을 했었는지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머리가 나빠서 생각이 안나면 인터넷에 검색하면 자신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사사껀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다 보니까, 자기들이 예전에 했던 말이 국민들의 기억에서 채 사라지기도 전에 자신들의 주장과 정 반대되는 주장을 금방 하고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야당의 정치인들은 오래살기 위해서 ‘욕먹기 작전’(욕먹으면 오래산다)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런 수준의 야당과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세계에서 방역을 제일 잘 수행하고 있는 정부가 대단한 거 아닌가? 엄청난 비난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이 원칙을 지켜서 방역을 수행하는 정부에 대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언론과 야당의 정치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비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잘하고 있는 것은 칭찬하면서 더욱 잘하도록 박수를 쳐주는 것이 성숙한 언론과 정치인의 모습 아닌가?
이런 저급한 수준의 언론과 정치인들이 대한민국의 수준을 깎아내리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수준이니 그쪽에서 배출한 대통령이 두 명은 대통령 자격도 상실하고(전두환, 노태우), 두 명은 지금 감방에 있는 것 아닌가?
물론 국민들은 편향된 정보와 주장의 홍수 때문에 긴가민가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지만 조금만 냉철하게 생각하면 최악의 상황까지는 내려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정부의 노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상황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와중에... 대한민국은 어쩌면 5천년의 역사를 통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지도자와 정부를 처음 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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