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쯤 안철수도 밥숟가락을 올려놓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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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이때쯤 안철수도 밥숟가락을 올려놓아야 하지 않을까?

by [수호천사]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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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윤석열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여당에서는 이재명이 경선판도를 주도하고 있다. 야당에서는 윤석열과 비교해서 홍준표가 나름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철수는 너무 조용한 것 같다. 13일 오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정덕구 이사장 초청강연회에 토론자로 참석해서 발언했다는 기사가 등장했지만, 그야말로 짤막한 소식에 그쳤다. (만약 윤석열이나 홍준표, 이재명이었다면 거기에서 했던 발언이 기사로 소개되었을 것이다)

 

 

대부분 결정적인 순간에 나와서 뭔가 밥숟가락을 올려놓아야, 존재감을 상실하지 않고 사람들의 기억에 잔상으로 남아 있을텐데... 안철수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다시 잠수모드에 들어선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동안 가끔 정부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지만, 그건 너무 판에 박힌 이야기라서 주목도 받지 못하고 그냥 여러 비판 중이 하나로 취급되었던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모르겠다.

 

여하간 윤석열이 흔들릴 때 야권의 대항마로 홍준표가 치고 나오는 즈음을 놓치면 안철수로서는 본인의 대권 도전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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