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8강] 언더독의 스위스냐? 썩어도 준치 스페인이냐?

[스위스] 8강에 진출하기까지

 

유로 2020 예선에서는 덴마크, 아일랜드, 조지아, 지브롤터와 함께 D조에 속했었다. 당시 덴마크에게 0-1로 패하기도 했지만 5승 2무 1패로 승점에서 17점을 기록해서 16점(4승 4패)의 덴마크를 제치고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였다.

 

유로 2020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이탈리아, 웨일스, 터키와 함께 A조에 속했는데 웨일스와 비기고(1-1), 이탈리아에게 0-3으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터키에게 3-1로 승리하면서 간신히 조 3위를 기록하면서(1위 이탈리아, 2위, 웨일스)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16강전에서는 프랑스(F조 1위)를 만나 3-1로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에 두 골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승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서 승부차기에 돌입하였고, 결국 프랑스를 승부차기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하였다.

 

 

[스페인] 8강에 진출하기 까지

 

유로 2020 예선에서는 스웨덴, 노르웨이, 루마니아, 페로제도, 몰타와 함께 F조에 속했었다. 예선 전적은 8승 2무로 예선을 통과하였다.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스웨덴,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함께 E조에 속했는데, 스웨덴과 비기고(0-0), 폴란드와 비겼지만(1-1) 마지막 경기인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면서 조 2위를 기록하면서 조 1위 스웨덴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16강전에서는 크로아티아(D조 2위)를 만나 3-1로 앞서가다가 후반 막판에 두 골을 연이어 실점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하였지만 연장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5-3으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하였다.

 

 

[스위스 vs 스페인]

 

스위스 본선 조별리그에서 3위로 턱걸이로 16강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16강에서 강호 프랑스를 만나 극적인 동점을 이루면서 연장 이후 승부차기로 8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전통의 강호로서 과거 월드컵을 한 번 들어올렸으며 티키타카의 ‘무적함대’로 불리지만, 지난 월드컵에서의 충격 이후 세대교체를 완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듣기도 지만 여전히 썩어도 준치 소리를 듣는 팀이다. 양팀이 16강전에서 연장까지 혈투를 벌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둘다 지쳐있을 것이다. 언더독의 스위스냐? 썩어도 준치 스페인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