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웃고, 오세훈은 울고, 나경원은 통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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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안철수는 웃고, 오세훈은 울고, 나경원은 통곡하고...

by [수호천사]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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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오세훈 내곡동 셀프특혜의혹... 고민정 보상금 36.5, 처신 문제” - 머니투데이] 기사를 보면 마침 LH투기 의혹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판하는 오세훈 시장의 사진을 내세우며, ‘누가 누구를 욕하냐?’라는 생각을 떠올리게 만든다.

 

 

유독 부동산에 민감한 서울시민에게 제대로 걸린 것인지, 아니면 이러한 의혹을 극복하고 완주하고 있을지... (과거 한명숙과의 대결에서 제기된 의혹이었다고 하는데 오세훈 후보측에서는 이미 그때 해명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쪽은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20098월 서울시가 내곡동을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지정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가족 명의로 되어 있는 땅을 지정해달라는 공문을 국토부에 보냈다고 의혹을 제기하였다.

 

언론이 모르쇠하면 슬그머니 묻혀갈 수 있지만, 지금 야권 단일화의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경쟁구도 속에서 안철수 후보는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언론은... 아니 기레기들은 과연 안철수를 돕느냐, 오세훈을 돕느냐로 고민할 것 같다. 아마도 기레기들은 그동안의 촉을 살려서 사태를 관망하다가 안철수와 오세훈 중에서 승산이 있는 쪽에 밥숟가락을 올려놓을 것 같다.

 

여하튼... 박영선 캠프에서 제기된 의혹이라 안철수 후보측은 표정관리에 들어간 것 같다. 어쩌면 박영선 캠프에서는 본선에서 오세훈보다는 안철수가 상대하기 쉽기 때문에 오세훈을 공격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여하간 안철수에게는 엄청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아깝게 국민의힘 경선에서 패한 나경원 후보는 땅을 치고 통곡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비호감으로 욕을 쳐먹으면서까지 아들을 입대시키고, TV 예능에도 나오고 했는데... 이런 의혹이 차라리 국민의힘 경선 전에 제기되었다면 오세훈을 제치고 국민희힘 후보가 되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제 한달 정도 남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점차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가고 있다. 그나저나 LH투기 의혹은 제대로 해명될 것인가? 그리고 이것을 야당이 집중 공격하기 힘든 이유는 어쩌면 제대로 해명되거나 향후 안전장치가 제대로 개선되면 오히려 자기들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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