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프리퀼] 제1화 : Past Transgressions [과거의 범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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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프리퀼] 제1화 : Past Transgressions [과거의 범죄들]

by [수호천사]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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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프리퀼] 제1화 : Past Transgressions [과거의 범죄들]

 

2011121일부터 미국 Starz 채널에서 방영되기 시작한 [SPARTACUS : GODS OF THE ARENA](스파르타쿠스 : 아레나의 신)은 엄밀하게 시즌 2가 아니다. 시즌 1의 주인공인 엔디 윗필드가 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으면서 시즌 2의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 엔디 윗필드가 치료 중인 상태에서 시즌 2의 제작이 불투명해지자, Starz는 시즌 2에 앞서 프리퀼’(Prequel)로 여섯 개의 에피소드를 제작하여 방영할 것이라고 20105월에 발표한 바 있었다.

 

스파르타쿠스 프리퀼은 젊은 바티아투스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와 함께 시즌 1에서 출연했던 조연들의 과거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2011121, 베일을 벗은 프리퀼 에피소드 1의 제목은 “Past Transgressions”이다. 어디에선가는 음모의 서막이라고 거창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그냥 내 맘대로 과거의 범죄들이라고 부르려고 한다.

 

[시즌 1]에서 앙숙으로 나오던 바티아투스와 솔로니우스는 절친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시기적으로는 스파르타쿠스가 등장하는(시즌 1)보다 5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검투사 양성소를 운영하는 아버지가 지병으로 요양을 간 틈을 이용해서 임시로 맡고 있는 바티아투스는 자신들의 검투사들이 뛰어난 실력에 비해서 중요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항상 메인 경기는 베티우스의 검투사들의 차지였다.

 

바티아투스

 

바티아투스의 검투사 중에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검투사는 가니쿠스라는 켈트족 출신의 노예였다. 바티아투스는 집정관 섹스투스의 자문으로 출세한 툴리우스에게 잘 보여서 자신들의 검투사들이 좋은 경기에 참가하여 실력을 발휘해 준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이 출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바티아투스는 베티우스가 툴리우스의 에이전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바티아투스가 자랑하는 켈트족 검투사 가니쿠스

 

한편 루크레시아의 오랜 친구인 가이아가 로마에서 루크레시아를 찾아오고 바티아투스의 집에 머물게 된다. 툴리우스도 예전에 가이아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그녀는 루크레시아에 집에 오자마자 검투사 노예들을 남자로 생각해 본 적이 있냐는 대담한 질문을 할 정도로 남자를 밝히는 여자였다. 시즌 1에서는 검투사 노예인 크릭수스를 자주 남자로 생각했었던 루크레시아의 과거는 의외로 일편단심 바티아투스였다.

 

가이아(죄)와 루크레시아(우)

 

바티아투스는 노예시장에서 툴리우스의 노예를 아주 비싼 값에 사들이며, 자신의 존재를 툴리우스에게 조금이라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한 바티아투스에게 솔로니우스는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라고 충고하지만, 바티아투스는 하루 빨리 베티우스를 뛰어넘고 싶어했다. 그가 툴리우스에게 산 노예는 지금은 무명이지만 시즌 1에서는 카푸아의 챔피언이 된 전설의 검투사인 크릭수스였다. 바티아투스의 검투사 훈련소 고참 중에는 시즌 1에서 야비한 캐릭터로 등장하는 아슈르도 있었다.

 

한편 뛰어난 검투사이지만 1년 전 테오클레스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었던 오에노마우스는 이제 회복이 되어서 검투사 경기에 다시 나가고 싶어하지만 바티아투스는 그를 경기에 출전시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이때부터 바티아투스는 그를 선수가 아닌 코치로 활용할 생각을 한 것은 아닐까?

 

뛰어난 검투사였던 오에노마우스는 디오클레스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고 1년간 회복중에 있었다

 

바티아투스가 툴리우스를 만나러 가는데, 거기에서 베티우스와 양쪽의 명예를 걸고 시장 바닥에서 양쪽의 검투사 대표가 겨루기로 합의한다. 이때 바티아투스는 너의 검투사들은 우리 아이들이 눈감고도 이길 수 있다!’고 큰 소리친다.

 

훈련소에 돌아온 바티아투스는 베티우스와의 명예를 건 싸움에 가니쿠스를 내보내려고 생각하고 오에노마우스에게 가니쿠스의 상태를 물어본다.

 

드디어 결전의 날... 바티아투스의 검투사인 가니쿠스는 바티아투스가 전날에 눈감고 싸워도 이긴다는 말 때문에 눈을 가리고 상대와 싸우게 된다. 비록 눈을 가렸지만 가니쿠스는 베티우스의 검투사 오토에게 승리하며 시장바닥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바티아투스가 '눈 감고 싸워도 이긴다'고 말해서 실제로 눈 감고 싸우게 된 가니쿠스... 우여곡절 끝에 승리를 거둔다...

 

가니쿠스의 승리로 바티아투스는 기고만장하고, 그러한 그에게 툴리우스는 따로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제안한다. 드디어 자신들의 검투사를 툴리우스가 인정했다고 좋아하며 툴리우스를 만나러 간 바티아투스에게 툴리우스는 의외로 가니쿠스를 베티우스에게 팔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 당연히 거절했고 그 댓가로 바티아투스는 처절한 몽둥이 찜질을 받았고, 반죽음이 되도록 두들겨맞게 된다.

 

한편 바티아투스의 집에 남겨진 루크레시아와 가이아는 약기운을 의지하며 동성애 장면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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