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7화 : Great And Unfortunate Things [나는 스파르타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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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7화 : Great And Unfortunate Things [나는 스파르타쿠스다]

by [수호천사]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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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스파르타쿠스는 아내에 대한 꿈을 꾼다.

 

  • 수라 : 모든 여자가 당신 이름은 잘 알고 있죠. 당신을 멀리해야 되는 것도 알고 있구요.
  • 스파르타쿠스 :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이야?
  • 수라 : 제일 나쁜 놈이죠.
  • 스파르타쿠스 : 그런데 왜 나랑 잔 거야?
  • 수라 : 당신의 나쁜 모습을 신들께선 좋아하니까요.
  • 스파르타쿠스 : 신들?
  • 수라 : 제 꿈에 가끔 오시거든요... 당신이 미래에 어떻게 될 수 있는지 보여줬어요.
  • 스파르타쿠스 : 될 수 있다...?
  • 수라 : 제대로 된 길을 간다면 말이죠.
  • 스파르타쿠스 : 내 미래에 대해 신들이 또 무슨 말을 해주지?
  • 수라 : 나 말고 다른 여자는 절대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요.
  • 스파르타쿠스 : 많이 힘들 거야.

 

아내를 떠나보내는 스파르타쿠스 ...

 

스파르타쿠스는 모든 의욕을 잃고, 바티아투스는 그를 위로하려고 한다.

 

  • 바티아투스 : 내 잘못이야. 오는 길이 험하다는 걸 들었었는데... 돈을 두 배 아니 세 배 더 줬어야 했나봐. 바르카에게 자유를 좀 나중에 주고 마중 나가게 시켰어야 하는데. 신에게 내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빌어주게.
  • 스파르타쿠스 : 아니오. 약속을 지키신 거잖아요. 그녀의 목숨을 빼앗아 간 놈을 탓해야죠. 잡아서 갈기갈기 찢어버릴 거예요.
  • 바티아투스 : 이미 지나간 일을 바꿀 방법은 없어. 미래에 집중해야지. 너 말이야! 챔피언! 죽음의 그림자를 물리친 용사! 우리 둘이 함께라면 스파르타쿠스라는 니 이름을 역사에 길이길이 남길 수 있어.

 

그러나 스파르타쿠스의 아내를 죽이도록 일을 꾸민 사람은 다름아닌 바티아투스였다.

 

  • 심부름꾼 : 거의 일년 동안 그 트래시안 년을 찾으려고 애쓰셨잖아요. 그런데 왜 죽이라고 하신 거죠?
  • 바티아투스 : 어쩔수 없는 불행한 일이었어. 계산은 다 된 거지?
  • 심부름꾼 : 또 이런 일을 시키실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그냥 스파르타쿠스에게 아내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으면 쉽지 않았겠느냐는 말에 바티아투스는 이렇게 말한다. 

 

“그 여자가 스파르타쿠스의 전부였어. 가슴의 심장을 뛰게 해주는 유일한 것이었지. 그런 남자들은 본인 눈으로 죽은 걸 확인하기 전까진 끈을 놓지 못하는 법이지.”

 

바티아투스는 스파르타쿠스가 검투사로서 집중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아내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면 그가 평생 보지도 못했던 글래디에이터의 세계로 데려갈 거야. 벌써 최고가 됐잖아?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승리에만 집중한다면 얼마나 큰 일을 해내겠어?”

 

그리고, 당신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가 될테구요.”

 

그럼 그 명성을 갖고 우린 신분상승을 하는 거지.”

 

독토르는 스파르타쿠스가 아내와 함께 탈출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고서 훈련 시간에 스파르타쿠스와 대련을 하면서 경고한다.

 

  • 독토르 : 스파르타쿠스, 넌 나랑 붙는다. 네 아내가 죽은 것은 정말 불행한 일이다. 도망치려던 니 계획도 마찬가지고! 난 와인을 끊은 지 몇 년이 됐지만, 한 잔으로는 절대 내 감각을 흐트릴 수 없는 걸 알아.
  • 스파르타쿠스 : 당신을 잠만 자게 할 건지 다시는 못 일어나게 할 건지 고민했어요.
  • 독토르 : 테오클레스와의 싸움에서 이긴 것 때문에 바티아투스에게 말 안 한 거야. 그것만 아니었으면 넌 이미 죽은 목숨이야! 다음에 또 도망가려고 계획을 세울 땐, 날 죽이는 게 좋을 거다.

 

바티아투스는 마커스 르미니우스 루퍼스를 기념하는 이벤트에 스파르타쿠스를 내보낼 계획을 한다. 그러나 루퍼스는 과거 트라키아와 싸운 사람으로 스파르타쿠스에게는 민족의 적이 되는 셈이다. 한편 스파르타쿠스의 친구인 바로는 아슈르를 통해서 아내와 연락하게 되고, 아내는 바로에게 직접 찾아와서 타이터스라는 자의 아이를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 바로의 아내 : 당신의 빈자리가 너무 힘들었어요. 당신이 보낸 돈으로는 먹고 자기도 힘들었어요. 타이터스가 도와줬어요.
  • 바로 : 타이터스?
  • 바로의 아내 : 시장에 있는 사람이예요.
  • 바로 : 그래서 그에게 몸 팔아서 돈을 벌었다는 거야!?
  • 바로의 아내 : 아니예요. 전 그냥 친구로 생각했는데, 그가 강제로 나한테 한 거예요.
  • 바로 : 왜 그를 멈추지 않았어?
  • 바로의 아내 : 내가 이런 걸 원했을 거 같아요? 바로,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 어디 있었냐구요!!
  • 바로 : 우리를 위해 싸우고 있었지... 너도 그렇게 했어야 했어.

 

한편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크릭수스는 바르카가 자유를 사서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바르카가 떠났고, 스파르타쿠스가 챔피언이겠군. 난 이런 망할 곳에서 썩어가는데...”

 

한편 연인이었던 바르카가 떠난 뒤에 바르카가 남기고 간 새들을 맡아 돌보던 피에트로스는 내이우스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피에트로스의 자살에 격분한 스파르타쿠스는 내이우스와 말다툼을 하다가 절벽으로 떨어뜨려 죽여버린다. 이것은 바티아투스를 화나게 만들었다.

 

바르카의 연인 ...  바르카가 떠나고 내이우스에게 시달리던 그는 자살을 선택한다 ...

 

  • 바티아투스 :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최고의 전사 중 한 명을 가지고 있었어. 그런데 지금은?? 바위 위에 흩뿌려진 뼈와 뇌조각들 뿐이야!! 가서 그의 가치가 얼마였는지 계산해 오겠어! 그의 가치만큼 니 상금에서 제외하겠다!
  • 스파르타쿠스 : 좋으실대로 하십시오, 주인님.
  • 바티아투스 : 뭐 때문에 그런 거야? 피에트로스? 걘 아무것도 아니야. 존재 이유도 없는 거라구!
  • 스파르타쿠스 : 그도 사람이예요. 그의 인생도 가치가 있다구요.
  • 바티아투스 : 내게 가치는 돈과 글레디에이터들 뿐이야! 수 년 간 훈련시키는데 돈이 얼마나 들었는 줄 알아!?!? 그게 !! 진정한 가치야!
  • 스파르타쿠스 : 그는 살 가치도 없었나요?
  • 바티아투스 : 오직 나만이 누가 살지 죽을지 결정해!! 나만!!! 너 같은 노예가 아니구!!!! 너에겐 끝도 없는 자비를 베풀었어! 그런데 넌! 마카토의 시합에 나가는 수 밖에 없어. 충성스러운 로마인으로 싸우도록 해! 아니면 트레이시안으로 죽던가.

 

내이우스를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죽인 스파르타쿠스 ...  바티아투스는 그에게 노예답게 시키는 대로 하라고 명령한다 ...

 

한편 피에트로스의 죽음을 놓고 교관 독토르는 바르카가 자유를 사서 떠난 것에 의문을 품게 된다. 독토르는 주인 없는 새들을 돌보는 네비아와 대화를 한다.

 

  • 독토르 : 피오트로스를 잘 알았나요?
  • 네비아 : 지나가면서만 봤어요.
  • 독토르 : 그런데 그의 동물들을 돌봐주는 군요. 왜 그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 네비아 : 바보같은 짓이죠.
  • 독토르 : 천성이 착하신 거군요. 좀 이상해요. 바르카가 자유를 얻었으면서 왜 소중한 것들은 다 두고 갔을까요? 여길 나가서 뭘 할 건지 그가 얘기한 게 있나요?
  • 네비아 : 아니오.
  • 독토르 : 그가 그럼 아슈르와 얘기를 나눴나요?
  • 네비아 : 아슈르요?
  • 독토르 : 그도 거기 있었잖아요, 그렇죠?
  • 네비아 : 기억이 안나네요.
  • 독토르 : 일을 하고 계셨으니 그러셨겠죠.
  • 네비아 : 죄송한데 이만 들어가봐야 할 것 같아요. 마님이 기다리세요.
  • 독토르 : 당신 눈에서 보이는 그 두려움이 당신 말을 배신하는군요.
  • 네비아 : 당신 질문들이 날 어렵게 만들고 있어요.

 

네비아와 대화한 독토르는 아슈르를 찾아가 바르카에 대해 이야기한다.

 

  • 독토르 : 내가 정보를 좀 찾는 중이야.
  • 아슈르 : 뭐에 대해서요?
  • 독토르 : 바르카. 테오클레스 시합에서 돈을 만든 건 이해하겠어.
  • 아슈르 : 그렇죠. 행운이 있었으니까 그 돈으로 자유를 산 거겠죠.
  • 독토르 : 근데 피오트레스를 잊었다?
  • 아슈르 : 돈이 좀 부족했나봐요. 바르카 눈이 눈물로 가득차 있더군요. 후회인지 아니면 자유에 대한 기쁨인지... 전 모르죠.
  • 독토르 : 그래도 자기 방엔 들르지도 않고 갔다는 게 조금 마음에 걸려.
  • 아슈르 : 제가 두 눈으로 바르카가 떠나는 걸 똑똑히 봤어요.
  • 독토르 : 또 누가 작별인사를 했지?
  • 아슈르 : 주인님과 저뿐이었어요.
  • 독토르 : 네비아는 니 말이랑 조금 다르던데... 그녀가 바르카를 게이트까지 배웅했다던데. 니가 거기 있었다는 얘기는 없었어... 말이 맞지 않는 게 아주 신경쓰여. 바르카가 떠난 것에 대해 다른 걸 더 알아내면 나랑 얘길 좀 해야 될 거야.

 

스파르타쿠스는 결국 로마 전사 루퍼스 역을 맡아 검투장에 나가게 되고, 싸움 끝에 트라키아 전사 역할을 하는 상대를 물리치고 관중들의 요구에 따라 그들을 죽인다. 그리고 그는 외친다.

 

“나는 스파르타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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