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클레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스파르타쿠스는 일약 영웅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바티아투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아내의 행방을 알려주며 승리한 댓가로 아내를 만나게 해 준다고 약속한다.
“아내와 재회하는 것이 내가 주는 첫 번째 상이야.”
스파르타쿠스는 아내를 만나는 것에 희망을 품고 있지만, 데려온다고 하더라도 수라 역시 노예로 생활할 것이라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는 탈출 계획을 꾸미게 된다. 스파르타쿠스는 이 계획을 그의 절친인 바로에게 말한다.
한편 바티아투스의 경호원인 바르카는 크릭서스와 스파르타쿠스에게 돈을 걸었는데, 아슈르에게 내기에서 이긴 돈을 달라고 독촉한다.
“내가 걸었던 그 돈을 내게 주지 않으면 양쪽 다리 모두 불구가 되서 평생을 기어다니게 만들테다!”
바르카는 그 돈을 가지고 자유를 사려고 계획한다. 그는 그의 연인인 피에트로스(남자)와 곧 있을 자유에 대해서 꿈을 꾼다. 피에트로스는 바르카가 오비디우스 집안을 몰살할 때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묻는다.
- 피에트로스 : “그럼 그 어린아이는? 오비디우스의 아들말야. 그 아이도 죽였어?”
- 바르카 : “죽이라고 명했어. 하지만 나 알잖아. 떠나보냈어, 아주 멀리. 그 아이가 살아있다는 게 발견될 쯤엔 우린 자유의 몸일거야.”
아슈르는 바르카가 그의 연인(남자)인 피에트로스에게 오비디우스의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는 바르카의 돈을 주지 않기 위해 계략을 꾸민다. 한편 스파르타쿠스는 탈출 계획의 일환으로 술과 창녀를 사서 검투사들을 취하게 만든다.
정무관 콜라비우스가 바르카의 집에 방문한다. 콜라비우스의 아들은 검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스파르타쿠스가 개인적으로 지도하게 된다. 한편 정무관에게 살해된 줄 알았던 오비디우스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 소식을 함께 접한 바티아투스는 당황하게 된다.
정무관 콜라비우스는 사촌 오비디우스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바티아투스는 자신이 꾸민 일이 드러날까 당황하게 된다.
- 아슈르 : “어떻게 그 아이가 아직도 살아있는 거죠? 죽은걸 직접 보셨어요?”
- 바티아투스 : “아니, 바르카 손에 맡기고 나왔어.”
- 아슈르 : “우리 목숨도 그의 손에 달려있네요”
아슈르는 바티아투스에게 바르카가 자유를 사려고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바르카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티아투스는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 그러한 바티아투스에게 아슈르는 바르카의 연인인 피에트로스를 불러 사실을 알아보라고 말한다.
- 아슈르 : “바르카가 지난 스파르타쿠스 경기에 동전을 하나 걸었거든요. 그 돈으로 자유를 사겠다고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 바티아투스 : “바르카가 이곳을 떠나려고 한다는 건 금시초문이야.”
- 아슈르 : “사람이 억압을 받으면 거짓말이 술술 나오기 마련이죠. 그를 죽이고 끝내세요!”
- 바티아투스 : “내가 그의 눈을 바라보고 진실을 알 때까진 안돼!”
- 아슈르 : “진실을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로 다 알 수 있는 방법.”
순진한 피에트로스는 바티아투스의 유도심문에 넘어가서 바르카가 오비디우스의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털어놓는다.
- 바티아투스 : “몇 일전, 내가 중요하게 시킨 일이 있었지. 내 인생을 망가뜨린 녀석에게 복수하는 거였어. 그 인간은 믿을 수가 없고 아주 위험한 놈이라 없애야만 했지. 무슨 말인지 알겠나? 근데 지금 소문이 이상하게 돌고 있어. 그만 죽은 게 아니라 그의 가족 모두가 몰살당했다는 거야. 거긴 어린 애도 한명 있었는데! 다른 건 이해할 수 있어. 근데.. 아이? 그게 내 마음을 어지럽게 하네. 만약 바르카가 내 명령을 수행하면서 그런 짓을 한 거라면...”
- 피에트로스 : “아니예요! 그는 아이를 죽이지 않았어요!”
- 바티아투스 : “넌 그냥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하는 거지?”
- 피에트로스 : “그가 그렇게 제게 말했어요. 아이는 해치지 않았다구요!”
- 바티아투스 : “그 말을 들으니 내 마음이 좀 안정되는구나.”
- 피에트로스 : “바르카도 그러신걸 알면 좋아할 거예요.”
- 바티아투스 : “그에겐 당분간 말하지 마. 오늘같이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망치고 싶진 않으니까.”
- 피에트로스 : “알겠습니다.”
- 바티아투스 : “진실을 말해줘서 고맙네, 피트로스.”
스파르타쿠스가 마련한 술과 창녀들로 인하여 검투사 양성소 사람들은 마음껏 취한다. 그러나 독토르는 술을 마시지 않고 있었다. 그러한 그에게 스파르타쿠스가 다가가 말을 건다.
- 독토르 : “자네의 승리는 진심으로 존경하네.”
- 스파르타쿠스 : “감독님의 지도가 절 아내와 재회하게 해줬습니다.”
- 스파르타쿠스 : “술잔을 올리고 싶습니다.”
- 독토르 : “마음만 받겠네. 난 와인을 마시지 않은지 몇 년이 되거든.”
- 스파르타쿠스 : “신이 금지하셨나요?”
- 독토르 : “아니, 이건 훈련의 문제지.”
- 스파르타쿠스 : “항상 훈련의 일부군요.”
승리를 축하하며 독토르는 스파르타쿠스에게 아내의 존재에 대해서 물어본다.
- 스파르타쿠스 : “제 가슴이 뛰는 이유는 그녀뿐이니까요.”
- 독토르 : “그런 사랑을 찾아서 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자체로 아주 큰 축복이지.”
- 스파르타쿠스 : “그런 경험이 있으신 건가요?”
- 독토르 : “나도 아내가 있었지. 항상 그녀 생각을 품고 산다네.”
- 스파르타쿠스 : “살아있나요?”
- 독토르 : “내 기억 속에.”
- 스파르타쿠스 : “만나 뵙고 싶었는데... 남편이 얼마나 멋진 분인지 말해주려고요...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 독토르 : “스파르타쿠스. 네 승리 때문이 아닌 네 아내와 그녀와의 행복한 재회를 위하여, 한잔 하지. 훈련에도 시기가 있는 거니까.”
결국 스파르타쿠스가 주는 술을 받아마시는 독토르... 스파르타쿠스의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자유를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부풀어있던 바르카는 바티아투스에게 불려가고, 자신이 피에트로스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오비디우스의 아들이 살아있다고 말했다고 해명하지만, 이미 바르카를 죽이기로 마음먹은 바티아투스의 마음을 돌려놓지 못한다. 바르카는 살해되는데, 오비디우스의 아들이 살아있었다는 소식은 처음부터 거짓이었다. 그 소식은 애초부터 아슈르가 계획한 것이고, 그 소식을 전한 사람은 아슈르가 증거 인멸을 위해 저세상으로 보낸 후였다. 아슈르는 아슈르는 피에트로스에게 바르카가 혼자 자유를 찾아 떠났다고 알려준다.
- 피에트로스 : “바르카는 어디있어요? 어젯밤에 안 돌아왔어요.”
- 아슈르 : “왜 오겠어? 자유를 얻었는데.”
- 피에트로스 : “자유요?”
- 아슈르 : “그래, 주인에게 해방됐어. 문을 떠날 때 기쁨을 감추질 못하더군.”
- 피에트로스 : “저를 데리고 같이 떠나기로 했었어요.”
- 아슈르 : “너희 두 명의 자유값을 지불하기엔 금액이 너무 높았어. 하지만! 걱정하지마. 분명히 바르카는 더 좋은 남자애를 만날테니까. 자기가 돈을 안 내줘도 되는 그런 애로.”
다음 날 아침 수라가 탄 마차가 도착하게 되는데, 마차를 모는 마부는 도중에 습격을 당했다고 말하고, 스파르타쿠스는 수라의 죽음과 대면한다.
'[드라마 이야기] > [스파르타쿠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8화 : Mark Of The Brotherhood [형제의 표식] (0) | 2021.03.18 |
---|---|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7화 : Great And Unfortunate Things [나는 스파르타쿠스다] (0) | 2021.03.18 |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5화 : Shadow Games [죽음의 그림자] (0) | 2021.03.16 |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4화 : The Thing In The Pit [지옥] (0) | 2021.03.15 |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3화 : Legends [전설] (0) | 2021.03.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