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12화 : Revelations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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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12화 : Revelations [계시]

by [수호천사]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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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아투스의 계략에 속아 넘어가서 클라비우스의 살해범으로 잡힌 솔로니우스는 검투시합을 통해 처형될 운명에 처하게 된다.

 

  • 솔로니우스 : 내가 당했네, 바티아투스. 내가 널 과소평가했어.
  • 바티아투스 : 그런 실수로 인해 죽은 사람은 네가 처음이 아니야.

 

[ 검투시합을 통해서 솔로니우스의 처형을 시행하는 바티아투스 ...]

 

솔로니우스의 처형을 집행하게 된 사람은 카푸아의 챔피언인 스파르타쿠스였다. 솔로니우스는 죽기 직전에 스파르타쿠스에게 바티아투스는 악당이며,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 솔로니우스에게 스파르타쿠스는 이렇게 말한다.

 

“그도 곧 너와 함께 할 거야.”

 

바티아투스는 일리시아의 남편 글라버를 초대해서 다시 한 번 정계에 진출하려고 모색한다. 그리고 솔로니우스를 죽이는 데 공을 세운 아슈르에게 상을 내리겠다고 약속하였고, 아슈르는 크릭수스의 연인 니베아를 선택한다. 한편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이 바티아투스를 죽일 것이라는 계획을 미라에게 알린다. 그러나 미라는 만약 노예가 주인을 살해하면 모든 노예가 사형을 당할 것이라며 반대한다.

 

  • 스파르타쿠스 : 난 그 자의 목숨을 빼앗거나, 아니면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될 거야.
  • 미라 : 당신은 로마의 법을 모르는군요. 한 명의 노예가 주인을 살해하면, 모든 노예들이 사형을 당해요.
  • 스파르타쿠스 : 모든 이들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드려야 하지. 나 또한 내 운명을 받아드릴 것이고.

 

바티아투스의 허락 하에 니베아를 손에 넣게 된 아슈르, 그러한 결정에 대해서 루크레시아는 불만을 품게 되고, 바티아투스는 가문의 영광을 위해 그 정도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 루크레시아 : 그녀를 일반 창녀처럼 취급하다니. 그녀의 순결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지켜줬어... 그만한 가치가 있는 남자한테 선물할 계획이었는데... 아슈르같은 놈 말고...
  • 바티아투스 : 그가 가져다 준 우리 가문의 영광을 생각해봐. 바티아투스 가문에 햇살이 비추게 되면 모든 게 바뀌게 될 거야.

 

한편 이 사실을 모르는 크릭수스는 언젠가 스파르타쿠스를 꺾고 잃어버린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바티아투스는 스파르타쿠스를 불러서 군단장 글라버가 자신의 집으로 오고 있다고 알려주며 사적인 감정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

 

  • 바티아투스 : 네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지만 사적인 감정은 대업을 위해 잠시 접어둬.
  • 스파르타쿠스 : 글라버는 저에게서 제 아내를 빼앗아 갔습니다. 하지만, 그가 제 아내를 죽인 사람은 아니죠.

 

스파르타쿠스는 아내를 죽인 바티아투스를 죽이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바로의 아내 아우렐리아가 바로의 빚을 갚기 위해 노예로 들어온 것을 보고 생각을 바꾸게 된다.

 

  • 스파르타쿠스 : 그녀가 왜 여기에 있습니까?
  • 바티아투스 : 바로의 빚을 갚기 위해 여기서 일하는 중이지.
  • 스파르타쿠스 : 제 상금을 그녀에게 드렸잖습니까? 그녀가 모르나요?
  • 바티아투스 : 물론 말해줬지. 그런데 그녀는 너의 동정이나 내 도움을 원하지 않았고, 스스로 내 밑에서 일하겠다고 했어. 빚을 전부 다 갚을 때까지 일하겠다고 약속했지...

 

바티아투스를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죽이지 않은 것에 대해서 미라는 스파르타쿠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 미라 : 기회가 있었는 데도 바티아투스를 살려줬네요. 어젯밤까지만 해도 이곳 노예들의 목숨은 당신께 아무 의미도 없었어요. 그런데 아우렐리아가 나타나면서 양심이 생기셨나요?
  • 스파르타쿠스 : 바로는 내 형제나 마찬가지였어. 그의 아내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는 없어.
  • 미라 : 당신이 그녀의 남편을 죽인 순간부터 그녀는 위험해져 있었어요.

 

군단장 글라버는 바티아투스의 집에 오는 순간부터 상당히 거만한 모습을 보인다. 바티아투스는 그러한 글라버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신이 정치계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그의 후원을 받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에 참는다. 일리시아는 남편인 글라버를 따라서 로마로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한편 니베아는 바티아투스가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주었다고 하면서 그가 누구냐고 묻는 크릭수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된다.

 

“우린 잠시 꿈을 꾼 거고 이제 잠에서 깰 때가 된 거야.”

 

글라버의 무례함에 화가 나지만 참고 있는 바티아투스에게 루크레시아는 자신이 아이를 가졌다고 말한다. 한편 스파르타쿠스는 아우렐리아를 만나 바티아투스 밑에서 일하면 안된다고 말하지만, 아우렐리아는 그러한 스파르타쿠스의 호의를 무시한다.

 

[ 아이를 가진 바티아투스의 아내 루크레시아 ...  그러나 그녀의 뱃속에 있는 아기는 누구의 아기일까 ?]

 

바티아투스는 직접적으로 글라버에게 자신이 정치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후원을 요청한다. 그러한 바티아투스에게 글라버는 스파르타쿠스와 자신의 병사들과 결투를 제안한다. 스파르타쿠스는 글라버의 부하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고, 바티아투스는 자신이 거드리고 있는 검투사 노예들이 글라버의 명예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그러나 이때, 아슈르가 니베아를 끌어안고 있는 것을 발견한 크릭수스가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리게 되고... 마침 바티아투스의 청을 거절하려던 글라버는 ‘노예 검투사들이 질서가 없다’며 그곳을 떠나려고 한다. 바티아투스는 마지막 수단으로 글라버에게 바티아투스는 살해된 라이키니아의 손을 보여준다.

 

  • 바티아투스 : 이 손은 라이키니아의 것입니다. 크라수스의 사촌 말이죠.
  • 글라버 : 당신이 라이키니아를 살해했나?
  • 바티아투스 : 아니, 당신 아내가 한 짓이지요... 그녀에게서 절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전 불만없이 이 사건을 덮어줬죠. 그런데 이젠 라이키니아의 시체를 다시 들쳐내야 할 듯 싶네요. 어쩌면 당신 저택의 마당 밑에서...

 

[ 전직 챔피언 크릭수스 ...  연인 니베아가 아슈르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소란을 일으킨다 .]

 

하는 수 없이 바티아투스의 후원자가 되기로 한 글라버는 일리시아를 카푸아에 남겨두고 로마로 떠난다. 결국 글라버의 후원을 받아내는 데 성공한 바티아투스는 내부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 소란을 일으킨 댓가로 크릭수스에게 벌을 내리라고 명령한다.

 

“바티아투스 가문에 불명예를 안겨다준 자는 그 누구도 용서할 수가 없다. 검투사도 예외는 아니고 챔피언도 마찬가지다... 오늘 일은 전부 내 탓이다. 너희들에 대한 정을 키워왔던 내 잘못이 크다. 하지만,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클로디우스 글라버는 이제부터 우리의 후원자다. 그리고, 그 분께서는 내 관대함을 지적하셨다.”

 

나아가 바티아투스는 아내 루크레시아에게 더 이상 크릭수스와 만나지 말 것을 명령한다. 그는 이미 그들의 관계를 알고 있었는데, 아내가 행복하기에 눈감아 주고 있었을 뿐이었다고 말한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 그런데 당신이 행복해하고, 나도 불만이 없었기에 모른 척 했었지 이제 그 시절은 끝났어. 앞으로는 우리의 아이에만 집중하고, 그가 올바른 길로 가게끔 잘 돌봐줘.”

 

크릭수스는 묶여서 독토르에게 채찍을 맞고 니베아는 끌려나간다. 끌려가는 니베아에게 크릭수스는 자유를 얻어 니베아를 찾겠다고 약속한다.

 

“난 내 자유를 얻어 널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야.”

 

그러나 그가 자유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니베아는 독토르에게 크릭수스가 절대로 자유를 꿈꾸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 니베아 : 그가 자유에 대해서 말했어요. 바르카처럼요.
  • 독토르 : 내가 도와주겠다고 약속할게.
  • 니베아 : 아니요. 절대 그런 생각을 품지 못하게 하세요. 바르카는 자유를 얻지 못했어요. 바티아투스가 그를 죽였다고요.

 

검투사들의 분노가 점점 극에 달하고 있을 무렵, 스파르타쿠스는 동료들에게 탈출에 대한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적당한 기회가 올 때까지 몸 조심하고 있어.”

“그 게 무슨 말이지?”

“아무 말도 아니야.”

“난 탈출한다는 말로 들리는데? 근데 저 로마 새끼들을 어떻게 뚫고 나가지?”

“한 가지 방법이 있지. 다 죽이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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