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11화 : Old Wounds [오래된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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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시즌 1] 제11화 : Old Wounds [오래된 상처]

by [수호천사]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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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주검을 앞에 두고 스파르타쿠스는 망연자실한다. 그러한 스파르타쿠스에게 바로는 검투사로서 기억될 것이라고 위로하는 독토르...

 

  • 독토르 : 진정으로 사랑했던 친구의 마지막 모습을 보는 것은 절대 쉽지 않은 일이지.
  • 스파르타쿠스 : 말도 많고, 바보 같고, 인생에 대한 꿈이 있던 친군데, 이젠 다 끝났네요.
  • 독토르 : 모든 밤에는 아침이 따라오지. 우린 항상 다시 일어나야 해. 그는 명예를 걸고 싸웠어. 너도 마찬가지고.
  • 스파르타쿠스 : 그 어린애를 즐겁게 하기 위해 이렇게 된거죠. 그런데도 명예가 있을까요?
  • 독토르 : 글레디에이터로서 우리에게 기억될 거야.
  • 스파르타쿠스 : 아니오. 그는 남편으로, 아빠로, 그리고 진정한 친구로 기억될 거예요.

 

바로의 아내인 아우렐리아는 바로의 시체를 거두어 가면서, 스파르타쿠스에게 바로가 형제처럼 생각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것에 대해 더욱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스파르타쿠스... 이러한 스파르타쿠스에 대한 걱정과 함께 자신의 야망이 짓밟힌 것에 대해서 바티아투스는 클라비우스에게 복수할 생각을 한다.

 

“이런 건 절대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어! 친절하게 갚아드려야지.”

 

“그는 장관이예요. 그에게 대항하다가는...”

 

“그도 결국 인간일 뿐이야 그리고, 모든 인간은 똑같아... 다른 얘기 하자구. 클라비우스가 이 바티아투스님의 신분상승을 못 보고 가실 수도 있겠군.”

 

다시 훈련을 재개한 스파르타쿠스, 그러나 바로와의 결투 때 생긴 상처와 함께 바로의 환영으로 힘들어 한다. 그러한 그를 불러들여 위로하는 바티아투스...

 

  • 바티아투스 : 바로의 죽음이 나를 계속 괴롭히네. 그런 훌륭한 글레디에이터를 잃는 건 심장이 불타는 것만 같아.
  • 스파르타쿠스 : 그래도 아비를 잃은 자식의 심정만큼은 안되겠죠. 남편을 잃은 부인 심정도요.
  • 바티아투스 : 그래 위험부담이 있는 일이었지. 하지만, 본인이 원해서 한 거야.
  • 스파르타쿠스 : 글레디에이터로 들어온 거죠! 애들 장난에 죽으려고 한 건 아니예요.
  • 바티아투스 : 장관이랑 그 아들 놈도 고통받게 될 거야. 절대 이대로 두진 않을 거야. 내 약속하지.
  • 스파르타쿠스 : 어차피 전 당신을 위해 일하니까요.
  • 바티아투스 : 그래도 내 의도를 알아두는 게 좋을 거야.

 

바티아투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바로의 죽음은 잊어버리고 다시 검투사로 돌아오라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이 경기에서 이기면서 버는 돈을 모두 바로의 아내에게 주라고 말한다. 숙소로 가던 스파르타쿠스는 예전에 자신의 아내를 데리고 왔던 오러스라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그에게는 당시의 부상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은 스파르타쿠스는 마리에게 그 남자에 대해서 물어본다.

 

  • 스파르타쿠스 : 아까 그 남자는 누구죠?
  • 마리 : 그를 즐겁게 해주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그는 제게 아무 의미 없어요.
  • 스파르타쿠스 : 그런 것엔 관심 없어요. 아까 그 남자는 내 아내를 지키려다 다친 사람이죠. 다음에 또 그를 만나게 되면, 나를 위해 잠시만 자리를 비켜줘요.

 

한편 바티아투스는 심복인 아슈르와 해결사인 오러스를 시켜서 클라비우스를 납치하여 지하에 감금한다. 바티아투스는 애초부터 클라비우스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다. 그동안 자신이 정치계로 진출하기 위해서 최대한 클라비우스의 비위를 맞추었는데, 그러한 자신을 무시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다. 클라비우스는 바티아투스의 의중을 알아차리고 마지막 자존심을 세운다.

 

“아직도 모르겠는가, 바티아투스, 넌 내 밑이야. 앞으로도 그럴 거고. 이번 생에서도, 다음 생에서도 마찬가지지. 상처받은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해봐. 난 구걸하지 않아.”

 

훈련 중인 스파르타쿠스는 바로의 환영을 보고, 격렬하게 움직이다가 바로에게서 입었던 상처가 악화되어 쓰러진다. 부상으로 스파르타쿠스가 폼페이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독토르는 크릭수스를 대신 내보내자는 제안을 한다. 크릭수스는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게 될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하고 기뻐한다. 네비아는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에 실전 경험이 없는 크릭수스에 대해서 걱정하지만 크릭수스는 네비아를 위해서 승리하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아슈르는 몰래 솔로니우스를 찾아가 바티아투스가 요즘 끔찍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귀띔해준다. 솔로니우스는 바티아투스가 곧 파멸할 것이라며 아슈르에게 더 이상 바티아투스에게 의지하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라고 경고한다.

 

폼페이의 전사들과 카푸아의 전사들과의 시합에서 카푸아의 전사들은 폼페이의 전사들을 차례로 무찌른다. 메인 이벤트에 참가한 크릭수스는 폼페이 최고의 전사인 페리클레스와 결투를 벌인다. 도중에 크릭수스는 투구가 벗겨지며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며 관중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하며 다시 관중들로부터 환호를 받는다.

 

폼페이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후에 바티아투스는 클라비우스가 도시의 어딘가에 납치되었을 거라는 전갈을 받게 된다. 그리고 클라비우스의 아들 누메리우스에게 자신이 클라비우스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다.

 

“사람들을 풀어 수색하도록 하겠습니다. 도련님은 계속 저희 집에서 머무르세요.”

 

한편 지하에 감금되어 있던 클라비우스를 감시하던 오러스는 클라비우스에게 목덜미를 물려 상처를 입게 되어 훈련소로 가서 상처를 치료하게 된다. 오러스가 훈련소로 간 사이에 아슈르는 솔로니우스를 만나서 바티아투스가 클라비우스를 감금해 두었다고 알려주고, 호신용 칼을 가진 솔로니우스에게 서두르면 클라비우스를 구할 수 있을 거라고 알려준다.

 

[ 솔로니우스에게 바티아투스가 클라비우스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아슈르 ...]

 

클라비우스가 묶여 있는 장소에 도착한 솔로니우스는 클라비우스를 묶고 있던 밧줄을 풀지만 이미 클라비우스는 죽어 있었다. 이때 바티아투스가 사람들을 거느리고 누메리우스와 함께 들이닥친다. 바티아투스는 아슈르를 시켜서 솔로니우스를 함정에 빠지게 한 것이다. 바티아투스는 클라비우스의 아들인 누메리우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버님의 원수를 갚아드리죠. 솔로니우스가 저지른 죄값을 톡톡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 일리시아의 유혹에 넘어가 바로를 죽음으로 몰고 간 누메리우스 ...]

 

훈련소에서 부상을 치료받던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의 아내를 데려왔던 오러스가 치료받고 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그에게 자신의 아내를 데리고 올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말하라고 추궁한다. 그리고는 그에게서 뜻밖의 대답을 듣게 된다.

 

  • 스파르타쿠스 : 니가 마차에 태워서 데리고 오던 여자!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 오러스 : 데리고 오는 길에 공격을 받아서 죽었다니까...
  • 스파르타쿠스 : 니 상처는 어디 있어!? 어디 있냐고! 내 아내를 보호하려다가 생긴 그 상처 말야!
  • 오러스 : 그녀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 스파르타쿠스 : 누구에게서?
  • 오러스 : 바티아투스....

 

분노가 극에 달한 스파르타쿠스는 오러스를 죽여버린다. 당장에 아내의 복수를 하지 않고 훗날을 생각하며 스파르타쿠스는 일단 몸을 회복시키고, 당분간 바티아투스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변함없이 충성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로 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바티아투스는 라이벌인 솔로니우스를 함정에 빠뜨렸고, 크릭수스가 제 실력을 되찾았고, 스파르타쿠스가 부상에서 회복된 것에 대하여 크게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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