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 움직임으로 아는 마음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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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잡동사니]/[상식&지식]

손의 움직임으로 아는 마음의 메시지

by [수호천사]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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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 움직임으로 아는 마음의 메시지

 

# 상대방이 테이블을 치면 주의하라

펜이나 손가락 끝으로 테이블을 탁탁 치는 행동이 눈에 들어오면 대화가 길어지고 있으니 이를 빨리 끝내고 싶다는 사인이다.

 

# 깍지 끼는 위치에 따라 심리도 다르다

대화 도중에 머리 뒤로 손을 깍지 끼는 행동은 언뜻 보면 기지개를 펴는 듯 자연스럽게 보인다. 그렇지만 사실은 매우 지루해하는 상태다.

이야기에 싫증을 내고 있는 심리는 깍지를 끼는 아주 작은 행동에서도 읽을 수 있다. 그런데 똑같은 행동이지만 의자 뒤로 깍지 끼었다면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이 행동에는 기분을 바꿔서 조금 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생각이 숨겨져 있다. 이때는 조금 휴식을 취하거나 차를 마시며 여유를 가진 뒤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 이마에 손을 대고 생각에 잠겨 있다면 이야기를 멈춰라

자주 얼굴을 만지면서 이야기를 한다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 거짓말을 하거나 비밀이 있을 때에는 이를 감추기 위해서 얼굴을 만지는 동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마에 손을 대고 한참 동안 생각에 잠기는 경우에는 현재 곤혹스러운 상황임을 뜻하며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이다. 협상에서 상대방이 이런 동작을 한다면 달갑지 않은 대답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어떤 화제든 우선 멈추는 것이 최선이다.

 

# 악수로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혀라

처음부터 악수를 하려는 사람들의 심리에는 어떤 감정이 숨겨져 있을까. 이 행동은 상대방과 신뢰를 쌓고 싶거나 혹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심리를 드러내는 것이다. 어느 심리학 실험에 따르면 단순히 말로만 하는 인사에 비해 악수를 하면 보다 깊은 책임감과 연대감이 생긴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있다.

 

# 손짓 하나만으로 상대방의 거짓말을 알아낼 수 있다.

사람은 불안을 안고 있거나 거짓말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무의식중에 손을 움직인다. 아주 작은 움직임이지만 손가락 동작도 불안정하며 의자에 팔걸이를 강하게 쥐는 동작이 눈에 들어오면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 바람피운 적 없어라고 말하며 이런 동작을 한다면 거짓말인지도 모른다.

손바닥을 비비는 동작은 그 속도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빠르게 손바닥을 비빌 경우는 본심을 숨기지 않고 말하는 것이지만 천천히 비빌 경우는 무어나 숨기는 일이 있다는 의미다.

손을 테이블 밑에 숨기는 행동도 본심을 들키고 싶지 않는 동작 중 하나다. 불안이나 긴장, 혹은 상대방에 대해 경계심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쪽에서 친밀감을 보여도 상대의 마음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이다.

 

# 손동작에 따라 강조하는 내용이 다르다

대화를 할 때 몸짓이나 손짓을 크게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감정 표현이 뛰어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교묘하게 전달하는 데 능숙하다. 위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움직임은 힘이나 권력을, 반대로 밑에서 위로 움직이는 움직임은 부드러운 성격이거나 친절함을 어필한다. 양손을 옆으로 벌리고 있는 때는 공감을 얻고 싶은 표현이다.

 

# 한쪽 팔을 잡는 동작으로 알 수 있는 본심

만약 한 사람이 자신의 한쪽 팔을 반대 손으로 잡는 듯한 동작을 한다면 그를 밑에 있는 사람으로 봐도 좋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나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 혹은 마음이 불안한 사람은 이런 포즈를 자주 취한다.

 

# 손가락으로 톡톡 소리를 내는 사람의 심리

손가락으로 톡톡 소리를 내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허세를 부리기 좋아하며 자의식이 강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행동은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아니라 본인도 모르는 사이 하는 행동이다.

이런 타입은 체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편 정작 자신에게는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 많다. ‘다른 사람에게 멋지게 보이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소극적이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불안사이에서 갈등한다. 주위에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허세 많고 거들먹거리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말고 자존감이 없어서 불안을 달래기 위한 행동임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한다.

 

# 양손을 오므렸다 폈다 할 때는 이야기를 중지하라

상대방이 손바닥을 맞대고 오므렸다 폈다 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협상을 지루해하거나 불안해하는 동작이다. 협상 내용에 불만을 느끼거나, 흥미가 없어져서 빨리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다.

 

# 진실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때 하는 행동

숨기는 사실이 있을 때 손은 자주 입 주위로 간다. 그러나 곧바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리기는 너무 섣부른 판단이다.

 

# 사람을 가리키는 손바닥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해서 상대방을 가리키는 사람은 타인을 치켜세워주는 타입이며 손바닥을 밑으로 향하게 하는 사람은 자신의 권위를 강조하는 타입이다. 특히 집게손가락이나 펜 끝으로 삿대질하는 듯한 행동은 상대방을 복종하게 만들려는 생각이 강하다.

손가락으로 사람을 가리키는 이유는 자신이 약자의 입장에 있음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감추기 위해 위협하는 포즈를 취하고 허세를 부리는 것이다.

 

 

# 팔짱을 끼는 행동 속 심리

대화 도중에 상대방이 팔짱을 끼고 무언가 골몰히 생각한다면 당황할지 모르지만 자신의 생각에 빠져 있기 때문에 방해하지 말라는 사인을 보내는 것이다. 이럴 때는 조급하게 이야기를 끌어가지 않고 천천히 대화를 이어가는 편이 좋다.

특히 손을 겨드랑이 밑에 끼우고 엄지손가락만 보이도록 팔장을 끼고 있는 행동도 거부의 메시지가 아니다. 냉정하게 상황이나 물건을 살펴보고 있는 자세이므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면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대방이 이 자세를 한다면 생각을 정리할 때까지 천천히 기다리는 편이 좋다.

 

# 상대의 두 팔에 손을 올리는 행동은 호감이 있다는 뜻

불안한 생각이 들 때 스스로 자신의 팔을 감싸 안는 이유도 보호막을 만들어 안정감을 얻기 위해서다. 그래서 두 팔에 스킨십하는 행동은 상대의 경계심을 풀고 반대로 호감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사람을 부르거나 물건을 건넬 대에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두 팔에 손을 올리는 사람은 그와 친해지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이다.

 

# 왼손잡이가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의 코엔 박사가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왼손잡이가 사고가 날 확률이 높다. 특히 자동차사고에서는 왼손잡이의 사고율이 1.9배라는 아주 높은 수치의 결과가 나왔다. 오른손잡이 중심으로 만들어진 시스템과 기계는 왼손잡이의 사고의 원인 중 하나다.

심리적 원인을 보면 무언가에 놀라거나 공포심을 느낄 때 대부분 사람은 익숙한 손이 아닌 익숙하지 않는 손이 올라간다고 한다. 결국 익숙하지 않는 손으로 핸들을 잡으면서 사고가 나는 것이다.

 

# 상대방의 어깨를 보면 나에 대한 호감을 알 수 있다

여성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방 앞에서는 한쪽 어깨가 내려간다. 만약 한쪽 방향으로 내려갔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당신에 대한 호감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어깨가 경직되어 있고 수평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그다지 호감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다 불편한 기분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남성이 같은 동작을 하고 있다면 다르게 해석된다는 것이다. 양어깨가 수평이 되었다면 호감의 증거이지만 한쪽 어깨가 내려가면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는 표시이다.

여성은 무의식적으로 호감이 있는 상대에게 기대려 하고 남성은 지켜주려 하기 때문에 다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지 확인하는 법

어깨를 축 늘어뜨리는 사람을 보면 무언가 우울한 일이 있는지도 모른다.

어깨를 움츠리는 동작에는 입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전혀 모릅니다’, ‘더 이상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는 메시지가 있다.

따라서 상사의 질문에 부하가 한쪽 어깨만 움츠린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양어깨를 크게 올리는 행동은 확실한 자기 의사 표시를 하고 있지만 한쪽 어깨만 움츠린다면 자신감이 없다는 뜻이다. 상사의 질문을 그다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부하 직원은 자신감 넘치는 아주 큰 동작으로 어깨를 올리는 동작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애매하게 어깨를 움츠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스킨십을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친한 척 빈번하게 신체접촉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이 넘치는 타입에서 많이 볼 수 있다.

 

# 컵을 양손으로 감싸는 심리

양손으로 컵을 잡는 동작은 현재 행복도가 높지 않은 상태임을 말한다. 이야기하는 상대방이 자리를 비웠거나 다른 이성과 이야기를 해서 느끼는 외로움의 표현이기 때문에 이 말을 건다면 즐겁게 대화할 수 있다.

줄곧 양손으로 컵을 쥐는 여성은 뿌리깊은 외로움이 마음 속에 있기 때문에 말을 거는 행동만으로 마음에 불을 붙이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사랑을 동경하고 또 쉽게 사랑에 빠지는 타입이므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 지하철 안에서 습관으로 성격을 알 수 있다

좌우로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고정된 난간을 잡거나 기댐으로써 고집이 센 사람은 안정과 공감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한편 손잡이를 잡고 싶어하는 사람은 난간을 잡고 싶어하는 사람과 정반대 성격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도 맞춰 가면서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고집스러운 사람과도 겉으로는 순조롭게 이어갈 수 있다.

 

# 상담하기 전에 상담자의 자세를 봐라

상담자로서 좋은 자세는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앉았을 때 손이 테이블 위에 가볍게 올라온 경우다. 만일 테이블 위에 손이 깍지를 끼고 있다면 더욱 좋다.

테이블 밑에 손이 있으면 몰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거나 불안정하게 손을 움직여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팔짱을 끼고 있는 사람은 지금 상대방을 경계하고 있으니 그런 사람에게 상담을 해도 진지한 대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테이블 위에 손을 올리고 있는 사람이 가장 적절한 상담 상대이며 깍지를 끼고 있다면 더욱 안정적으로 상담할 수 있다.

 

# 긴장된 상대 앞에서는 손발을 벌려라

손이나 다리를 넓게 벌리고 의자 위에 앉아 있다면 그 사람은 편안하고 마음이 열려 있는 상태다. 또한 마음을 많이 비우고 있으며 긴장하고 있지 않다.

이에 반해 양 무릎을 모으고 어깨를 움츠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긴장한 상태이다. 꽂꽂이 서서 움직이지 않는 경직된 자세를 취한다.

업무 중에 상대방이 경직된 자세로 있다면 손발을 조금 넓게 펼쳐서 여유를 보이는 것이 좋다. 그것만으로 그 장소의 공기는 당신에게 우세하게 흐르므로 협상 또한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김문성,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학 백과사전], 36~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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