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제14화 : 황금시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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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애니]/[베르세르크 - 회차 정리]

[베르세르크] 제14화 : 황금시대 (6)

by [수호천사]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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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세르크] 제14화 : 황금시대 (6)

 

 

가츠는 그리피스의 검을 입으로 물고, 자신의 검을 들어올리면서 그리피스를 언덕 아래로 밀어내립니다. 가츠와 그리피스는 뒤엉켜서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집니다. 구경하던 매의 단 용병들이 그들이 굴러떨어진 곳으로 달려갑니다.

 

언덕 아래에서 가츠는 그리피스를 깔고 주먹으로 그리피스의 얼굴을 가격하고 발길질 해서 쓰러뜨립니다. 가츠가 확실한 마무리를 하려고 그리피스를 향해 주먹을 날리려고 할 때, 그리피스는 순간적으로 가츠의 팔을 잡아서 제압합니다.

 

“지금껀 정말 아팠어... 하지만 여기까지야... 진걸 시인하든지... 아니면 이대로 어깨 관절이 빠지던지... 선택해...”

 

 

가츠는 끝까지 패배를 시인하지 않았고, 결국 그리피스에 의해 어깨 관절이 빠집니다. 매의 용병단원들은 다시 한번 그리피스의 실력에 감탄하였고, 그리피스는 가츠에게 말합니다.

 

“이제 넌 내거야.”

 

 

그리피스는 가츠를 매의 단 일원이라고 선언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 속에서 캐스커는 지금까지 그리피스가 가츠에게 보였던 행동이 너무나 낯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밤, 자신이 완벽하게 패했다는 사실에 가츠는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졌다! 참패다!! 핑계거리도 없어!! 젠장!! ... 천진한 얼굴... 활짝 퍼지는 듯한... 어린애 같은... 하지만 녀석은 아무 주저얺고 내 팔을 빼버렸어. 마치 인형의 팔을 빼는 것처럼... 젠장... 저녀석 대체 뭐람!?’

 

 

이때 가츠가 있는 텐트 밖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텐트 밖에서는 코르커스 일행이 가츠가 부상당한 틈을 이용해서 죽일 것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캐스커가 나타나서 헛된 짓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각자 텐트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코르커스는 번번히 자신들을 막아서는 캐스커에 대해서 한마디 합니다.

 

“캐스커!! 왜 넌 항상 그녀석 편만 드는 거야!? 너도 녀석에겐 원한이 있을 거 야냐? 창부짓이나 해야했고... 아니면 그 이틀밤 사이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캐스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코르커스의 말을 들은 캐스커는 칼을 빼서 코르커스의 목에 겨누고, 코르커스는 농담이었다고 말하면서 자리를 피합니다. 코르커스 일행이 사라진 후에 가츠가 텐트에서 나와서 캐스커에게 말합니다.

 

“너한텐 두 번째 빚지는 군... 일단 인사는 해두지...”

 

그러나 캐스커는 가츠에게 쌀쌀맞게 대답합니다.

 

“착각하지마. 그리피스의 명령에 따르는 거 뿐이야... 그렇지 않으면... 누가 너따윌...!!”

 

 

캐스커는 얼른 전장에서 뒈지라는 말을 하고는 자신의 텐트로 향합니다.

 

다시금 전투에 참가하게 된 매의 단에게 주어진 임무는 적의 식량과 보급기지를 불태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피스는 부하들에게 작전을 말해줍니다.

 

“적의 본진은 저 언덕 위로 약 2천... 우리들이 할 일은 저 언덕 뒤... 적의 식량과 보급물자를 불태우는 거다... 그러기 위해 강주위를 우회해서 녀석들의 후방을 기습한다. 끝나면 곧장 해산... 적진 중앙을 뚫고 들어가 최단거리로 돌진...”

 

작전을 지시하고 그것을 듣고 있는 매의 단 일행을 보면서 가츠는 그들이 그리피스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그리피스는 뒤처리를 가츠에게 맡기겠다고 말합니다. 그리피스는 가츠에게 말합니다.

 

“힘든 일이다. 적을 유인하여 아군의 도주를 돕는 거다... 숲의 외길이긴 하지만 아마도 수백기의 적과 싸우며 달려야 할 거다.”

 

가츠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는 것을 보고서 매의 단 용병들은 그리피스가 가츠를 시험하고 있는 거라고 서로 말합니다. 그런데 캐스커는 그리피스가 가츠를 신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위험하긴 하지만... 이런 중요한 역할... 녀석을 시험하고 있는 것만으로 시키진 않아... 그리피스는... 가츠를 신뢰하고 있어...’

 

 

강가를 우회하는 동안 가츠는 그리피스가 계획한 작전이 치밀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적도 설마 이런 급류를 기어올라 습격하리라곤 생각 못하겠지... 게다가 이 바람... 행군 소리를 없애준다. 게다가 적의 배후에서 바람방향으로 불을 놓게 돼... 전부 계산한 건가...!?’

 

쥬도가 물을 긷고 있는 적의 병사를 단검으로 제거하였고, 적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매의 단이 기습을 시도하였습니다. 한바탕 기습을 한 후에 그리피스는 후퇴를 명령합니다. 적의 대장은 식량과 화약고가 공격을 당했지만, 기마대를 보내서 기습한 그리피스의 부대를 쫓으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리피스의 부대가 빠르게 후퇴하면서 이제 가츠가 뒤에서 그들이 후퇴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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