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제트] 제7화 : 아수라 남작의 음모

[마징가제트] 제7화 : 아수라 남작의 음모

 

기계수 ‘오조네스B3’이 나타나 도시를 파괴하고 있었다. 오조네스를 상대하기 위해서 출동한 마징가Z와 아프로다이A에게 오조네스는 아프로다이A를 화염에서 쌓이게 한 뒤에 마징가Z가 불을 끄는 사이에 사라진다.

 

기계수 오조네스B3

 

유미 겐노스케 박사는 사문위원회의 호출을 받고 가게 된다. 아수라 남작은 변장하고 폐허가 된 도시에서 ‘도시가 이렇게 폐허가 된 데에는 광자력 연구소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선동하고 있었다.

 

변장한 아수라 남작

 

이 선동의 현장에 우연히 들러 이야기를 들은 보스 일행이 카부토에게 가서 상황을 알려주고 사문위원회에 출석하기 위해 떠난 유미 박사가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보스의 추측대로 사무위원회로 가던 유미 박사는 데모데의 공격을 받았고 부상을 입은 유미 박사는 자신을 대신해서 사문위원회에 코지에게 참석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대신 사문위원회에 참석한 카부토 코지에게 사문위원회는 ‘광자력 연구소를 폐쇄하겠다’는 통지를 받는다. 사문위원회를 나오던 코지는 변장한 아수라 남작을 만난다. 아수라 남작은 순순히 광자력 연구소를 폐쇄하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카부토 코지를 만난 아수라 남작

 

광자력 연구소로 돌아온 카부토 코지에게 사야카는 사문위원회의 결정이 오히려 맞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광자력을 개발해서 카부토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유미 박사도 테러를 당한 것이기 때문이다. 카부토는 사야카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받는 고통은 지구에 진짜 평화를 만들기 위한 희생이잖아! 큰 행복을 얻기 위해 모두가 조금씩 희생을 해야 해. 넌 아버지가 다치셔서 마음이 흔들리는 거야!”

 

화가 난 카부토는 자리를 떠나버린다(떠나는 건 좋은데 사야카의 뺨을 때리고 가는 건 좀...). 카부토를 따라 나온 보스에게 카부토는 사야카와는 절교라는 말을 한다. 이것이 오히려 보스에게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동료의 말에 보스는 그런 것은 치사한 놈들이 하는 거라고 말한다. 한편 도시에서 변장한 아수라 남작은 사람들을 선동해서 카부토 코지를 모함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 가부토 코지라는 소년의 행동을 저지해야 합니다. 그는 우리의 요구는 듣지 않고 헬 박사와 싸움을 계속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의 희생 같은 건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때 카부토의 동생인 시로가 그 자리에 있었다. 흥분한 사람들이 카부토 코지를 혼내주자며 카부토의 집으로 향한다. 아수라 남작은 기계수 오조네스를 광자력 연구소로 출동시킨다.

 

헬 박사의 기계수가 광자력 연구소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들은 사야카는 아프로다이A 출동을 주저하고 있었고, 카부토 코지는 보스의 전화를 외면한다. 이때 동생인 시로가 데모대가 집으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린다. 한편 부상중인 유미 박사는 사야카를 설득한다.

 

“사야카, 이 비극을 비극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이대로 광자력을 포기해버리면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무의로 돌리는 것이다. 광자력을 정말 평화롭게 사용하게 될 때까지 악용하려하는 자들과 싸워야만 한다. 알겠지, 사야카? 단지 개인의 행복만 생각할 문제가 아니란다.”

 

결국 사야카는 아프로다이A를 출동시킨다. (매번 출동해봤자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지만) 한편 카부토 코지는 흥분한 데모데의 공격을 받게 된다. 집 안에서 카부토는 시로에게 헬 박사의 기계수가 이미 나타났지만 마징가Z를 출동시키지 않겠다고 말한다.

 

기계수 오조네스 앞에 나타난 아프로다이A는 미사일을 발사해서 오조네스의 한쪽 귀를 파괴시키지만 이후 오조네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한편 시로는 카부토 코지를 설득한다.

 

기계수를 막기 위해 출동했지만 그닥...

 

“사실은 형은 용기가 없는 거야. 정말 용기가 있다면 믿는 걸 실행할 거야. 지금 형은 도망치는 거야. 치사해! 패고 싶으면 패! 동생이라도 할말은 해야겠어! 우리 할아버지도 엄마도 아버지도 모두 광자력에 목숨을 걸고 죽었는 걸. 이대로라면 나중에 뵐 면목이 없잖아!”

 

시로의 말에 설득당한 카부토 코지는 결국 마징가Z를 출동시키려고 마음을 먹는다.

 

“좋아, 시로 알았다. 나도 하마. 마을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해 줄 때까지 용기를 가지고 싸우마.”

 

아프로다이A은 두 발이 부서지고 머리를 짓밟히는 위기에 처한다. 이때 마징가Z가 등장해서 오조네스의 발을 들어서 뒤로 던져버린다. 사야카와 보스 일행에게 도망치라고 말하고 카부토는 오조네스와 싸워서 파괴시킨다.

 

위기의 순간에 기계수를 들어서 던져버리는 마징가Z

 

보스 일행과 사야카는 카부토 코지의 집으로 온다. 뒤이어 뒤이어 오조네스를 파괴하고 돌아온 카부토 코지에게 사야캬는 사과한다. 카부토 역시 사야카에게 사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