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일본 명장 노부나가 장군이 적군 열에 우군 하나 꼴밖에 안 되는 병력으로 공격을 감행하기로 결정했다. 장군은 승리를 장담했으나 병사들은 의구심에 차 있었다.
싸움터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신사 앞에 이르자, 노부나가는 행군을 멈추게 한 다음, 신사에 들어가 기도를 마치고 나오더니 말했다 :
"내가 지금 동전을 던지겠다. 앞쪽이 나오면 우리가 이길 것이요, 뒤쪽이 나오면 질 것이다. 바야흐로 운명의 손길이 계시될 것이니, 잘들 봐 둬라."
장군은 동전을 던졌다. 나온 것은 앞쪽. 병사들은 사기가 충천했고, 어렵잖게 싸움에 이겼다ㅏ.
이튿날 부관이 장군에게 말했다 :
"운명의 손길은 아무도 바꿀 수 없습죠, 장군님."
"썩 옳은 말이야."
그러면서 노부나가는 어제 던졌던 동전을 보여 주었다 - 양쪽이 다 앞쪽인...
기도의 힘?
운명의 힘?
아니면 뭔가 일어나리라고 확신하는 믿음이 힘?
==>> 앤소니 드 멜로 [종교박람회]
728x90
반응형
'[기타 잡동사니] > [예화& 좋은 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똑같은 처지... 용기 (0) | 2022.12.26 |
---|---|
음식이 되신 하느님 (0) | 2022.12.26 |
안심하려고 외친다 (0) | 2022.12.26 |
괴물 출현 (0) | 2022.12.26 |
눈을 들여다보라 (0) | 2022.12.26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보이스 시즌 1
- 코파 아메리카 2021
- 미드
- 원균
- 홍준표
- 왕좌의 게임 시즌 2
- 챔피언스리그
- 왕조현
- 오세훈
- 장각
- 윤석열
- 박지원
- 유로 2020
- 언론
- 조성은
- 고발 사주 의혹
- 스파르타쿠스
- 박형준
- 이재명
- 기레기
- 고니시 유키나가
- 유비
- 왕좌의 게임 시즌 1
- 이순신
- 왕좌의 게임
- 이명박
- 구해줘
- 보이스
- 스파르타쿠스 시즌 1
- 킹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