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21] 일본의 국가정신 사무라이? 닌자?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다. 1894년 1월 고부민란에서 12월 전봉준의 체포까지...
당시의 역사는 양력이 아니라 음력으로 기술하였다. 음력이 양력으로 바뀌게 된 때는 을미개혁(1895)이기 때문에 그 이전의 역사는 음력으로 서술되는 것이 원칙이다.
동학군이 전주성을 점령(1894.4.27)한 후에, 멍청한 고종과 민비가 청나라 군대를 불러들이는데, 갑신정변 이후 청과 일본에 체결한 텐진조약(1885)에 의해서 일본의 군대도 조선에 들어오게 되었다.
청나라가 1894년 5월 5일에 아산만으로 상륙하였고, 일본군은 1894년 5월 6일에 인천으로 상륙한다. 두 나라가 전쟁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서 동학군은 전주화약(1894.5.8)을 체결하고 해산한다. 일본은 철병하지 않고 경복궁을 점령한다(6월).
청나라는 일본과 전쟁을 하게 될 것을 생각해서 군대를 보낸다. 일본은 서해로 건너오는 청나라 해군을 선전포고 없이 공격해서 풍도에서 격파한다(1894.7.25).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을 가지고 있을까? 국제적으로 일본은 닌자 정신을 갖고 있었다. 거의 양아치 같은 정신으로 일본은 단 한번도 선전포고 없이 전쟁을 해왔다.
1592년 임진왜란
1894년 청일전쟁
1905년 러일전쟁
1931년 만주사변
1937년 중일전쟁
1941년 태평양전쟁
오늘날에도 ‘반공, 반공’을 부르짖으며 그게 통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아직도 북한과 전쟁이 났을 때 우리가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게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그렇다고 북한이 과연 도발을 넘어 남침을 할 수 있을까? 북한이 우리를 이긴다면(북한의 국방비 보다 우리가 30배 정도 높다), 우리가 미국을 이길 수 있다(우리의 국방비 보다 미국이 10배 높다)는 논리가 나온다. 북한이 우리를 침략할 확률보다 일본이 우리를 침략할 확률이 높다. (층간소음 때문에 아랫집에서 윗집에 수류탄을 던질 수 있는가? 거꾸로 윗집에서 아랫집에 수류탄을 던질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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