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 이야기]49 [공공의 적, 2002] 명대사 모음 [목욕탕 장면] (등에 문신을 한 건달이 목욕탕에서 노래를 부른다) 강철중 : 조용히 해라! 건달 : 언놈이여~? 니가 그런겨? 강철중 : 그래 건달 : 왜 그런겨? 미친겨? 강철중 : 짜식아 공공장소잖냐? 건달 : 고공장소에서 죽고 싶은겨? 강철중 : 그러지 마라. 형이 돈이 없다 그래서 패고, 말 안듣는다 그래서 패고, 어떤 새끼는 얼굴이 기분 나뻐 그래서 패고, 그렇게 형한테 맞은 애들이 4열 종대 앉아 번호로 연병장 두 바퀴다. 지금 형이 피곤하거든. 좋은 기회잖냐. 그러니까 조용히 씻고 가라. [마약을 팔려고 하는 강철중] 목소리 : 야~이 씨발! 당분간 전화하지 말래니까! 대길 : 이 새끼야 누군 지금 하고 싶어서 하는 줄 아냐? 목소리 : 무슨 일이야? 대길 : 무슨 일은 임마 약장수 한테 .. 2021. 6. 27. [홀리데이] -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답답한 현실을 향한 절규 [영화] 홀리데이 / 2006.1.19. 개봉 극장에서 봐야 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후일을 기약한 영화들이 참 많다. 그러한 영화를 인터넷에서 혹은 비디오나 DVD를 대여해 보면서, 뒷북 같지만 나름대로 영화에 대한 소감을 누리꾼들과 나누고자 한다. 는 서울올림픽 세계 4위라는 쾌거를 이룩한 감격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하면서 시작한다. 물론 국민들에게는 감격과 영광의 시대였지만, 어두운 이면에는 사회의 부조리한 모습이 치유되지 않고 곪아 썩고 있던 시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 평화의 제전인 1988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 무허가 주택을 철거하는 역설적인 장면은 관객에게 도덕적으로 말도 안 되는 상황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우리는 과거 개발과 발전이.. 2021. 5. 22. “친절한 강재씨...”, <파이란> 파이란 Failan / 2001 제작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영화 포스터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의 경우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서 평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을 본 후배가 강력하게 추천해서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다가, 2004년 어느 날 케이블 TV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당시 다이어리에 낙서처럼 적어놓은 것을 나중에 다시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결혼하기 전, 지금의 아내의 존재가 마음속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속에서 이라는 영화를 본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의 마음 상태가 지금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2004년 6월 19일 “케이블TV에서 봄. 영화 내내 그냥 마음이 답답했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2021. 5. 22.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삼류 투수 이야기, <슈퍼스타 감사용> 진정한 슈퍼스타는 누구인가? 슈퍼스타 감사용 Mr. Gam's Victory , 2004 제작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 앙드레 말로 “프로야구 20년 역사상 은퇴 투수는 총 758명이다. 그중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는 126명 뿐이며 1승 이상 거둔 투수는 431명이다. 나머지 327명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야구계를 떠났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당신의 1승, 이제는 온 국민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은 2004년 9월,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개봉했지만, 그다지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서울 관객 32만 3000명, 전국 누계 78만 6000명의 흥행 성적은 어딘지 모르게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적어도 백만 관객은 돌파해야.. 2021. 5. 22. [천녀유혼 3 - 도도도, 1991] 줄거리&움짤 연적하가 제압한 나무 귀신(1편에 나오는 악당)은 100년 동안 그 힘이 제거되어 봉쇄되었다. 그 뒤 100년 후... 백운도사와 십방(양조위)이라는 약간 어리버리한 제자가 서역의 대국사로 금불상을 운반하고 있다. 도중에 돈을 밝히는 도술사 연적하(장학우)를 만난다. 백운도사는 2편에서 금포도사 역할을 했던 배우... 연적하는 1, 2편의 연적하와는 관련이 없지만, 3편의 연적하는 분명 1, 2편의 연적하를 나름 존경하고 흠모하는 캐릭터다. 그가 왜 돈을 밝히는지도 스스로 밝히는데, 1, 2편의 연적하가 돈 없이 죽어 관도 장만하지 못한 것을 보고 돈을 밝히기 시작했다는 단순 논리... 마을에서 연적하는 현상금 흥정을 하다가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칼을 휘두르고, 마침 십방이 갖고 있던 금불상이 노.. 2021. 3. 24. [천녀유혼 2 - 인간도, 1990] 줄거리&움짤 (4/4) 금포법사는 부천구, 부월지, 지추를 현혹하기 위해 주문을 외우고... 위기의 순간에 부청풍과, 영채신, 그리고 난약사의 연적하가 등장한다. 금포법사에게 화살을 날리는 부청풍... 그러한 부청풍에게 달려드는 금포법사... 금포법사의 뒤에 침을 꽂는 영채신... 손바닥에 태극무늬를 그리고 금포법사를 공격하는 연적하... 부처님 모습으로 변한 금포법사... 금포법사의 공격을 칼로 막아내는 연적하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금포법사... 그는 천년 묵은 지네였다... 연적하의 칼을 타고 나는 영채신 일행... 지네에게 칼을 퍼붓는 연적하... 연적하와 지추가 힘을 합해 지네를 땅 속에 묻어버린다... 상황 종료인 줄 알고 방심하던 그들에게 갑자기 나타난 지네는 지추를 잡아 삼킨다. 지추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지네의 .. 2021. 3. 24. [천녀유혼 2 - 인간도, 1990] 줄거리&움짤 (3/4) 부청풍 일행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곽천호는 자신이 부천구의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금포법사(황제의 호국법사 보도자황)에게 부탁해 보겠다고 한다. 금포법사의 등장... 곽천호는 그에게 부천구는 간신이 아니라 충의지사라고 말한다. 영채신이 부청풍을 좋아하고, 자신이 끼어들 틈이 없다고 생각한 부월지는... 지추에게 관심을 보인다... 부청풍 일행에게 나타난 금포법사... 그가 요괴임을 직감한 지추는 그와 대결하나 상대하지 못하고 탈출구를 마련해서 부청풍 일행을 탈출시키려고 한다. 부청풍과 영채신은 탈출했지만, 부천구와 부월지, 그리고 지추는 잡히게 된다. 곽천호에게는 부청풍 일행이 떠났다고 말하는 금포법사... 그러나 곽천호는 이를 이상히 여긴다. 도망치는 도중에 물에 빠져 정신을 잃은 영채.. 2021. 3. 24. [천녀유혼 2 - 인간도, 1990] 줄거리&움짤 (2/4) 마을에 갔다가 현상범을 찾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던 영채신은 스님들(?)의 행렬을 만나게 된다. 부청풍과 부월지 일행이 ‘전기산장’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요괴가 있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그들을 따라간다. 산장에서 이상한 액체를 얼굴과 옷에 묻힌 부청풍이 씻으려고 하는데, 부청풍의 옷을 요괴가 주워간다. 영채신의 소리를 들은 부청풍이 옷을 입으려고 하지만 옷이 없다. 하는 수 없이 문 뒤에 숨는 부청풍... 영채신을 부르는 부월지, 뒤를 돌아보던 영채신은 문 뒤에 숨어 있는 부청풍을 발견한다. 사다리에서 내려오다가 미끌어져서 부청풍의 얼굴에 입을 맞추는 영채신... (다분히 의도적인?) 부청풍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상반신을 노출하는 영채신... 부청풍을 보호하기 위해 부월지를 끌어안는 영채신 부월지와 영.. 2021. 3. 24. [천녀유혼 2 - 인간도, 1990] 줄거리&움짤 (1/4) 1편에서 섭소천의 장례를 치러준 후 연적하는 난약사로 돌아가고 영채신은 자기의 회사가 있던 마을로 돌아간다. 그러나 이미 그의 회사는 망해서 없어졌고 영채신은 수배를 하던 인물(주아병)로 오인을 받아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감옥에서 영채신은 백발의 노인과 함께 지내는데, 그 노인은 ‘통천박사’인 ‘제갈와룡’이었다. 어느날 영채신은 고위 관리의 아들이 지은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사형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 노인은 영채신을 순수한 젊은이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만들어 놓은 비상 탈출구를 통해서 자기의 물건을 영채신에게 건네준 후에 탈출하도록 도운다. 탈출한 영채신은 마침 길가에 묶여 있던 말을 제갈와룡이 준비한 말로 착각하고 그 말을 타고 도망친다. 그런데 그 말은 곤륜파 도사인 지추(장학우)의 말이었다.. 2021. 3. 24. [로메로, Romero 1989] 대학시절, 교정에서 자주 들었던 노래 중에서 ‘전대협 진군가’가 있습니다. 운동권과는 거리가 먼 나조차도 그 노래가 귀에 익숙하고 즐겨 불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가사 중에서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강철 같은 우리의 대오 총칼로 짓밟는 너 조금만 더 쳐다오 시퍼렇게 날이 설 때까지” 사회 속에서 누가 투쟁가(혁명가)가 되는 가는 이 노래가 말하듯이, 짓밟히고 억눌리고 맞은 사람들이 투쟁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짓밟고 억누르고 쳐달라는 소리는, 그러한 투쟁가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위대한 투쟁가는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틴루터 킹, 마하트마 간디, 체게바라, 돔 헬더 까마라, 에르네스또 까르디날... 이러한 혁명적 .. 2021. 3. 24.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