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42] 진주성혈전-임난의 끝
제2차 진주성 전투는 일본군 9만 7천명이 성을 공격했지만 8일째까지 막아낸 전투이다. 8일째 되는 날에 황진 장군이 시체더미에 숨어 있는 일본군 저격병에 의해 총알이 왼쪽 이마에 꽂히고 전사하게 된다. 다음날 적이 또 동쪽과 북쪽의 성을 침범하여 크게 전투가 벌어졌는데, 종인이 다시 크게 싸워 물리쳤다. 황진에 순행차 이곳에 이르렀다 성 아래를 굽어보고 말하기를, “적의 시체가 참호에 가득하니 죽은 자가 거의 1천여 명은 되겠다.” 하였다. 그런데 이때 적 한 명이 성 아래에 잠복해 있다가 위를 향해 철환을 쏘았는데, 판순을 뚫고 진의 이마에 맞아 진이 즉사하였다. 황진은 용략이 여러 장수들 가운데 으뜸이었으므로 성 안에서는 그를 의지하였었는데, 그가 죽자 성안이 흉흉해지며 두려워하였다. 『선조수정실록..
[영상 & 유투브]/[황현필 한국사]
2021. 4. 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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