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시영2 두라는 바둑은 안두고 주먹질만 하는... 〈신의 한수〉 〈신의 한수〉 The Divine Move, 2014 프로 바둑기사였던 태석(정우성)은 내기바둑판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로 형을 잃고 형에 대한 살인 누명까지 쓰면서 교도소로 들어간다. 태석은 교도소에서 조폭 두목의 도움(?)으로 싸움도 배우고, 독방에 갇혔을 때 옆 방의 의문의 사나이와 바둑을 두게 된다. 태석은 벽에 바둑판을 그려서 바둑을 뒀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나중에 옆 방의 사나이가 오로지 기억에 의존해서 바둑을 뒀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옆방 사나이는 ‘출소하면 관철동으로 주님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조폭 두목은 출소하는 태석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기까지 한다. (요즘 이런 조폭 두목이 존재하기나 하는 걸까?) 한편 살수 패거리는 바둑 천재 소녀 ‘량량’을 중국인 .. 2022. 2. 15. [이덕일의 한국통사] 다시 찾는 7천년 우리역사 이야기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이덕일 선생은 자신이 왜 역사학을 하게 되었나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함석헌 선생의 자서전인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을 보았다. 당시에는 유신체제로 고등학교에 교련이라는 과목이 있었다. 소풍을 가도 교련복을 입고 4열 종대로 행진하면서 소풍지까지 가는 군국주의가 아주 기승을 부리던 시대였다. (그때부터 이덕일 선생은 체제내 제도권 교육하고는 별로 맞지 않았었다고 한다) 함석헌 선생은 평안북도 출신으로 동경고등사범학교에서 역사를 공부하셨다. 이 분은 박정희 정권에 상당히 대립하는 정치인은 아니었지만, 사상적으로 대립하는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그분이 결국은 역사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 역사』라는 책을 구해서 .. 2021. 3.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