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경석1 [병자호란14] 흔적 [병자호란14] 흔적 인조는 하늘에 삼배구고두례, 홍타이지에게 삼베구고두례, 그리고 홍타이지에게 옷을 하사받고 이베육고두례를 하였다. 총 24번 머리를 조아렸다. 홍타이지는 조선을 떠나면서 ‘내가 조선을 정벌했음을 알리는 비를 만들어라’고 명령하였다. 우리 민족이 외적의 침략에 무릎을 꿇었던 흔적은 이전의 역사에도 있었다. 3세기 위나라 관구검이 고구려를 공격해서 국내성을 점령하고(동천왕이 동해안까지 도망감) 비석을 세웠다(관구검 기공비). 백제가 망했을 때, 당나라 장수 소정방(592~667)이 정림사지 5층 석탑에 백제를 정벌했다는 글귀를 새겨놓았다. 이것 때문에 정림사지 5층 석탑이 평제탑(平濟塔)으로 불리기도 했다(백제를 정벌한 기념탑).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황국신민화 비석들이 여기저기에 세워졌다.. 2021. 7.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