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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의 의원직 사퇴에 가장 먼저 반응한 대구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경선과정에서 이낙연 후보가 배수의 진으로 의원직 사퇴라는 카드를 던졌다. 물론 이 카드는 윤석열 기자회견과 그 이후 조성은 제보자의 등장으로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전에 손학규가 뭔가 정치적으로 해보려고 할때마다 다른 일이 터져서 이슈가 되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이낙연 후보와 같은 당 소속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인들조차도 만류할 정도로 그의 지역구인 종로는 정치적으로 상징성이 강한 곳이다. 지역구를 내팽개치고 대통령에 집중하는 것이 자칫 ‘대통령병’에 걸린 것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며, 보궐선거에서 종로를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았는데, 이낙연의 의원직 사퇴에 가장 먼저 반응한 지역이 나타났다. 바로 대구지역의 시민들이 이낙연의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우선 이낙연으로서는 호남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거나 역전해야 하는 상황인데 뜬금없이 대구가 반응을 해서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나름 자신의 배수의 진을 그나마 대구가 알아줬다는 것에 위안을 삼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야권의 윤석열이 ‘고발 사주 의혹’이라는 강력한 핵폭탄급 이슈를 갖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슈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쉽지는 않은 형편이다. 앞으로의 경선과정에서 이낙연의 필승 카드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일단 호남지역의 결과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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