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3] 3화 : “Walk of Punishment” (징벌의 행진)
“폭풍의 전조”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짐
툴리 가문의 영주이자 캐틀린의 아버지 호스터 툴리의 장례식에서 후계자 에드뮤어 툴리가 강물에 시신을 실은 배에 불화살을 보내는 것을 연거푸 실패하자 호스터 툴리의 동생 브린덴 툴리가 활을 뺏어서 한방에 맞춘다.
- 호스터 툴리 : 내가 왕이 아닌게 다행인 줄 알아라. 실수를 승리인양 떠드는 것도 관두고...
- 에드뮤어 툴리 : 제가 한 실수라곤 미친 개 타이윈을 캐스털리락으로 쫓아낸 것뿐입니다. 전하의 승리만으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죠. 저도 공을 세운 겁니다.
- 롭 스타크 : 공이 아닙니다. 타이윈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지 않았습니까.
롭은 ‘산’을 포위해서 죽이려고 했는데, 에드뮤어가 움직이는 바람에 ‘산’이 도망쳤다고 에드뮤어를 나무란다. 에드뮤어가 잡은 인질이라고는 윌리엄과 마틴 라니스터인데 이들은 14살짜리 꼬마들이었다. 조카인 롭 앞에서 기도 펴지 못하는 에드뮤어 툴리...
[킹스랜딩]
타이윈은 킹스랜딩에서 회의를 소집한다. 타이윈은 북부인들이 제이미의 탈출을 알고 있는데 제이미의 행방을 모르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한심하게 생각한다.
롭은 조부 호스터 툴리의 장례식에 가 있고, 루스 볼튼이 하렌할을 점거하고 하렌할 영주를 자처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타이윈이 하렌할의 영주로 피터 베일리쉬를 지명했고, 피터 베일리쉬는 아린의 미망인 리사와 친하기 때문에 리사와 결혼하면 베일의 영주도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타이윈은 베일리쉬에게 이어리로 가서 리사 아린과 혼인하라고 말한다. 타이윈은 킹스랜딩에 재무관인 피터가 없으면 안된다고 말하는데, 타이윈은 티리온을 재무관에 임명한다.
[포로로 잡힌 제이미와 브리엔느]
포로가 된 제이미와 브리엔느는 어디론가 호송되고 있다. 브리엔느는 제이미의 칼솜씨가 형편없다고 언급하는데, 제이미는 브리엔느가 겁탈당할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리아와 깃발없는 형제단]
깃발없는 형제단은 사냥개를 포로로 하고, 겐그리와 아리아와 함께 길을 떠나는데 핫파이는 여관에 남기로 한다. 핫파이는 떠나는 아리아에게 자신이 구운 빵을 선물로 준다.
[브린덴 툴리와 캐틀린]
호스터 툴리의 동생 브린덴 툴리는 캐틀린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브린덴은 릭콘과 브랜이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캐틀린에게 희망을 잃지 말라고 위로한다.
“아직 모르는 거잖니... 숨어 있을지 몰라... 롭은 살아있다고 믿더구나... 그렇게 믿어야지.. 전쟁에서 이기려면 강해져야 한단다. 롭을 위해서라도 흔들리면 안 된다...”
한편 탈리사는 포로로 잡혀있는 윌리엄과 마틴 라니스터의 상처를 돌보고 있다.
[장벽 너머 맨스 레이더]
장벽 너머에 야인들은 말들의 시체가 어떤 문양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오렌이 까마귀 눈을 통해서 정찰할 때에는 분명 야경대들의 시체도 있었다고 한다. 300명의 야경대원들이 시체가 되었는데 사라졌다면 그들은 와이트들이 되었을 것이 확실해진 것이다.
맨스 레이더는 야경대의 사령관 모르몬트가 살아서 장벽으로 갔는지 아니면 와이트가 되었는지 모르겠다며 토르문트에게 장벽을 넘어서 블랙캐슬 근처에 숨어 있으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신호(불)가 보이면 기습하라고 말한다.
[장벽 너머.. 야경대]
야경대의 사령관 모르몬트는 야경대원들을 데리고 크래스터의 집에 도착한다. 이때 샘웰이 존 스노우의 다이어울프인 고스트를 발견하고 불렀으나 고스트는 아는체 하지 않고 사라진다.
야경대원들은 크래스터가 준 음식이 돼지들에게 주는 음식보다 못하다고 불평을 한다. 크래스터는 야경대원들이 돼지들보다 못하다고 말하면서 계속 샘웰을 보면서 걸어다니는 만찬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샘웰은 길리(출발할때 샘웰이 만난 크래스터의 딸)가 남자아이를 출산한 것을 보는데, 모두들 하고 아들인 것을 보고 슬퍼한다. (크래스터는 남자아이는 갖다 버리기 때문이다)
[탈출을 시도하는 테온 그레이조이]
묶여있는 테온을 풀어주는 남자는 테온을 말에 태우면서 해가 뜨는 곳으로 달리면 누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테온은 자신을 구출해주는 남자에게 고마워하며 말을 타고 달린다. (강철군도는 서쪽인데 동쪽으로 달리라고 한 것이 조금 이상함)
[스톰랜드]
멜리산드레는 어디론가 떠나려고 하고 스타니스는 자신을 모시겠다고 하고 어디를 가냐고 묻는다. 어디 가는지 정확하게 말하지는 않지만 자신은 절대로 왕을 버리지 않겠다고 말한다. 멜리산드레는 왕의 피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빛의 신은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긴다.
[대너리스]
대너리스는 아스타포로에서 노예들을 본보기로 매달아놓은 것을 발견한다. 바리스탄 셀미는 펜토스와 미르에서 용병을 찾아보자고 한다. 전쟁이 일어나면 학살이 있고, 그것은 불가피하다고 말하는 조라... 그런데 대너리스는 무결병들은 사내가 아니니 겁탈을 하지도 않고, 지시하지 않는 이상 약탈을 하지 않을 거라고 하면서 무결병들을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 바리스탄 셀미 : 라에가 왕자님께서 삼지창 전투에 나가실 때 병사들이 목숨을 바친 건 왕자님을 신뢰하고 아꼈기 때문이지... 왕자님이 자신들을 샀기 때문이 아닙니다. 저도 최후의 용 곁에서 함께 싸웠습니다.
대너리스는 큰 오라버니(라에가)가 최후의 용은 아니라고 말한다. 노예상인에게 가서 무결병 전부를 사겠다고 말하는 대너리스... 전부를 살 돈이 없을 거라면서 자기들 말로 무시하는 노예상인... 대너리스는 용 한 마리를 주겠다고 한다. 노예상인은 제일 큰 놈으로 달라고 한다. 그리고 대너리스와 노예상인 사이에서 통역한 여자(미샨데이)도 데려가겠다고 한다.
- 조라 : 칼리시님... 용들이 군대보다 낫습니다. 아에곤 타가리옌이 증명했잖습니까?
- 대너리스 : 그대들의 조언은 새겨듣고 있지만... 다시 다른 이 앞에서 내 뜻을 의심하면 다른 주군을 찾아야 할 겁니다.
[킹스랜딩 : 피터 베일리쉬와 티리온]
피터 베일리쉬와 티리온은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를 하고 있다. 포드릭은 그곳에서 창녀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티리온은 포드릭에게 자신을 구해준 포상으로 여자를 품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티리온은 포드릭에세 세 명의 창녀들을 붙여주고 나온다.
브론과 티리온은 왕국의 재정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티리온은 브라보스의 강철은행을 언급하는데, 기한 내에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적들을 지원할 거라고 말한다.
이때 종자인 포드릭이 돌아오는데, 티리온이 준 돈을 그대로 가지고 돌아온다. 돈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 티리온과 브론은 포드릭에게 어떻게 했냐고 진지하게 물어본다.
[탈출하던 테온 그레이조이]
말을 타고 도망치던 테온은 결국 추격해온 병사들에게 붙잡힌다. 추격병들은 테온의 바지를 벗기고 그를 범하려고 하는데, 누군가 활을 쏘아서 추격병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이 남자는 루즈 볼튼의 서자 램지 스노우였는데, 램지가 자신의 부하들을 죽이는 것 같지만, 사실은 루즈 볼튼에게 충성하는 자들을 죽이며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로 교체하는 것 같다]
[제이미와 브리엔느]
볼튼의 사냥꾼들이 제이미의 예상대로 브리엔느를 어두운 곳으로 끌고 간다. 제이미는 브리엔느가 셀윈 타스 경의 딸이라고 알려주며 그녀를 돌려보내면 셀윈 경이 사파이어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대장(로크)은 곰곰이 생각하더니 브리엔느를 다시 데려오라고 한다.
- 로크 : 널 보내면 네 아비도 금으로 보상할까?
- 제이미 : 죽을 때까지 다 못 쓸 황금을 주시겠지... 그럼 대대손손 부자로 살 테고... 땅과 작위... 모두 가질 수 있어... 북부는 이번 전쟁에서 이길 수가 없어... 병력이든 자금이든 우리 쪽이 유리해... 지는 전쟁에서 싸우는 것도 명예로운 일이긴 하지... 하지만 이기는 전쟁에선 얻는 게 많은 법이야...
- 로크 : 옳은 말만 하는군...
로크는 제이미에게 호의를 베풀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제이미를 풀어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갑자기 제이미에게 칼을 들이댄다.
- 로크 : 네 놈이 머리를 너무 믿는 모양인데... 모두가 네 신발이나 핥을 줄 아나 보지?
- 제이미 : 우리 아버지가...
- 로크 : 무슨 일만 당하면... 아버지 타령이군... 그걸로 문제는 모두 해결되니까... 조심해야지... 말조심하는 게 좋아... 네가 믿는 아비는 여기 없어... 절대로 잊지 마라... 이걸 보며 기억해라...
로크는 제이미의 오른손목을 잘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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