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제2차 세계대전...
독일 히틀러 암살을 계획했다고 잡혀서 처형당한 사람 중에...
신학자이자 목회자인 디트리히 본회퍼가 있습니다.

그는 정말 아까운 신학자였습니다.
그의 신학적 재능은... 그를 지도하는 교수도 인정했습니다.
그가 제출한 졸업논문을 가지고 오히려 지도교수가 배울정도였죠...

후대의 신학자들은...
그가 조금만 더 오래살았으면
세계 신학과 기독교가 변했을거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신학자 니버가 그를 초대했습니다.
그러나 본회퍼는 자신의 조국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것을..
가만히 놓아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는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죽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도 아니고... 천주교인도 아니고...
이슬람교인도 아닌...
우리가 미개하다고 생각하는 힌두교인이었습니다.

간디...

그가 죽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설교하신 산상수훈...
이것을 몸으로 실천하고 마음으로 따른 사람을...
본회퍼는 수많은 기독교의 인물 중에서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본회퍼는 간디에게서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한편으로는 화가나기도 했습니다.
왜 기독교인 중에서는 발견할 수 없었을까??
기독교인이면 다 착하고 선해야 하는데...
기독교인들이 더 나쁘고 악한 모습을 보일때가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