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프리퀼] 제4화 : Beneath The Mask [희생]
제4화의 영어 제목은 [가면 아래]로 가면을 쓰고 파티를 하려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정했을 것 같다.
경기장에서 바티아투스는 앞으로 투망과 삼지창을 사용하는 검투사(레티아리우스, Retiarius)가 인기가 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로마 정규군을 모방하여 칼과 방패를 사용하는 검투사(무르밀로, Murmillo)를 선호한다.
드디어 아슈르와 다간이 처음으로 검투사 경기에 나서게 된다. 경기 전, 오에노마우스(감독관)은 비록 형제의 표식을 갖고 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서 그것을 스스로 증명하라고 말한다. 아슈르는 카르타고의 장군인 한니발의 동생의 이름을 딴 하스드루발(Hasdrubal)이라는 상대 검투사와 싸우다가 위기에 처하는데, 상대를 이미 처치한 다간이 아슈르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다간의 도움을 받고 승리했지만 의기양양하게 승리를 자축하는 아슈르...
그러나 중요한 경기는 여전히 베티우스의 검투사들의 차지였다. 베티우스는 라인강 동쪽 출신의 카부루스를 소개하고, 카부루스는 드라페스라는 검투사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한다.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툴리우스와의 관계를 회복할 때까지 겸손하게 있어야 한다고 바티아투스에게 충고한다.
한편 거리에서 루크레시아와 함께 있던 가이아는 페트로니우스라는 사람을 발견하는데, 그가 바티아투스를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가이아는 페트로니우스에게 루크레시아를 소개해 준다. 페트로니우스는 바루스를 통해서 바티아투스 검투사 훈련소에서 흥미로운 것을 제공해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에 대해 매우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검투사 훈련소에서 애인을 잃은 바르카는 의욕 상실의 상태로 훈련에 임한다. 이때 아슈르와 다간, 그리고 감독관이 등장하는데, 아슈르는 이번 승리가 자기 혼자서 이룬 것처럼 잘난척 하고 있었다.
“우리가 적들의 피를 바르고 돌아왔다! 하스드루발과 클레이토스가 지옥으로 떠났지! 아레나에서 내 검 앞에 목숨을 잃을 많은 놈들 중에 첫 놈들이었다고!”
감독관은 가니쿠스에게 훈련에 임하라고 하지만, 가니쿠스는 훈련을 해 봤자 경기장에 나서지 못한다며 훈련을 거부한다. 훈련을 거부하는 가니쿠스를 불러들인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승리로만 챔피언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니쿠스는 자신이 바티아투스 가문을 위해서 싸운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그를 챔피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가이아는 루크레시아에게 지난번과 같은 이벤트를 페트로니우스에게 경험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루크레시아는 바티아투스의 아버지가 있는 한 그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대답한다. 이들이 이야기를 듣게 된 바티아투스는 자신이 아버지와 함께 나폴리로 갔다 올테니 이벤트를 진행하라고 말한다.
한편 가니쿠스는 멜리타에 대한 생각이 자꾸만 커져갔고, 오에노마우스에게 가는 멜리타를 불러서 말을 건다. 둘 사이의 관계가 애매해지고, 형제와 같이 친하게 지내던 오에노마우스와도 멀어지는 것이 싫은 가니쿠스... 한마디로 두 마리 토끼를 놓치기 싫다고 이야기하는 가니쿠스...
오에노마우스는 가니쿠스가 자신을 감독관으로 존경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멜리타는 감독관의 권위를 갖고 검투사들을 가르치라고 말한다. 아내의 말에 힘을 얻은 오에노마우스는 네우스에게 새로운 스타일인 투망과 삼지창으로 훈련하라고 지시하고, 불평하는 네우스에게 채찍을 휘두른다.
“넌 내 명령을 따라야 한다. 아무 불평없이 말이야. 그렇지 않으면, 뼈와 살이 분리되겠지.”
오에노마우스는 가니쿠스에게 바르카와 훈련하라고 명령한다. 가니쿠스는 멜리타를 의식하며 바르카와 상대를 하고,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가니쿠스를 보고 오랫만에 바티아투스의 아버지가 칭찬을 한다.
“가니쿠스가 오늘은 불타오르는구나.”
바티아투스는 계속 건강을 위해서 요양할 것을 권유하는 데,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아직 자신이 더 일할 수 있을 거라고 고집을 부린다. 그러한 아버지에게 바티아투스는 자신과 함께 나폴리로 가서 새로운 노예들을 구경하자고 제안한다. 결국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나폴리로 가기로 결정한다.
바티아투스는 아버지와 자신이 없는 사이에 페트로니우스에게 이벤트를 제공해 주라고 말한다. 루크레시아는 만약 페트로니우스 일행이 도를 넘으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데, 바티아투스는 만약을 대비해서 솔로니우스에게 부탁을 해 놓겠다고 말한다.
“페트로니우스와 그 친구들이 도를 넘으면 어쩌죠? 남자들의 성욕은 한낱 여자 말에 멈추지 않을텐데.”
“솔로니우스를 부를께. 그 친구가 우리 집에 있으면 필요할 때 이야기할 수 있을 거야... 페트로니우스와 그 친구들이 만족하고 돌아가는 걸 지켜보기나 하라고. 새 오프닝게임에서 우리 위치가 보장될 거야.”
한편 아슈르와 다간은 승리에 대한 수당을 받는데, 아슈르는 자기가 다간보다 적게 받은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진다. 감독관은 다간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아슈르는 아직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간에게 통역해 줄 사람으로서의 존재감만 있을 뿐이라고 말해준다.
크릭수스는 침울한 바르카가 마음에 걸려서 새를 돌보고 있는 바르카에게 빵을 건네주며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검투사 경기에서 처음 상대한 악투스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바르카는 자신이 돌보는 새는 악투스의 새들이라고 말하며 크릭수스의 빵을 받는다.
바티아투스가 그의 아버지와 함께 나폴리에서 검투사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카푸아에서는 루크레시아가 페트로니우스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루크레시아는 바티아투스의 아버지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오에노마우스의 입을 막기 위해서 그의 아내인 멜리타에게 당부한다.
“오늘 밤 신경써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아. 니가 계속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구나. 어떤 의심과 항명도 없이 말이야... 아버님에 대한 니 남편의 충성심이 매우 높다는 걸 잘 알아. 하지만 오늘 밤일을 아버님께 보고해선 안될 꺼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알고 있는 비밀이 네 남편 귀에 들어가게 되겠지. 이해했니?”
드디어 이벤트가 시작되고, 루크레시아는 페트로니우스 일행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런데 이때, 뜻밖에도 툴리우스가 등장한다.
한편 나폴리에서 바티아투스는 아버지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바티아투스가 루크레시아와 결혼한 것에 대해서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자신을 일부러 나폴리까지 데리고 온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늦었으니 하룻밤을 나폴리에서 보내자는 바티아투스의 제안을 무시하고 카푸아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같은 시간, 툴리우스의 등장에 불편해 하는 루크레시아에게 가이아는 준비했던 이벤트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루크레시아는 페트로니우스와 친구들에게 가면을 쓰고 즐기라고 제안하는데, 갑자기 툴리우스가 나서서 자신이 가니쿠스와 철로 된 검을 가지고 검투시합을 해보고 싶다는 제안을 한다. 오에노마우스는 가니쿠스에게 일부러 져야 하고, 절대로 툴리우스에게 상처를 입혀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툴리우스는 제멋대로 공격하고 가니쿠스에게 상처까지 입히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가니쿠스는 상처를 치료한 후에 멜리타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남편을 사랑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가니쿠스도 좋아하고 있던 멜리타... 둘은 짧은 키스를 나누고 헤어진다.
한편 페트로니우스의 친구 중 취향이 독특한 한 사람이 아슈르의 친구인 다간을 원하고... 다간이 아슈르에게 묻는다.
다간 : “저 분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아슈르 : “그게 뭐든 간에 따라야 해, 아니면 우리 둘 다 뒈질 거야.”
한편 툴리우스가 이번 일을 바티아투스의 아버지에게 말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걱정하는 루크레시아를 위해서 자신이 툴리우스의 입을 막아주겠다고 나서는 가이아... 가이아는 툴리우스를 유혹하며 이번 일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모든 일이 끝나고 페트로니우스는 검투사 경기를 위해서 바티아투스와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약속을 하고 떠난다. 솔로니우스는 툴리우스가 떠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지만 루크레시아는 걱정하지 말라며 솔로니우스를 떠나보낸다. 솔로니우스가 떠나고 나타난 툴리우스는 가이아의 노력(?)에 대한 자신의 답을 말해준다.
“친절에 대한 답례는 돌려드렸습니다. 가이아가 제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를 만나보세요.”
툴리우스의 말을 듣고 방에 들어간 루크레시아는 가이아의 시체를 발견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바티아투스와 루크레시아의 행동에 대해서 질책한다.
“그는 우리보다 위에 있어! 이미 그를 자극하지 말라고 경고했을 텐데. 넌 그걸 무시했고 이게 그 결과다.”
바티아투스의 아버지는 결코 복수 따위는 생각하지 말라고 명령하며, 가이아는 술을 먹고 실족해서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은 것으로 꾸미라고 말한다. 그리고 바티아투스에게는 루크레시아와 이혼할 것을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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