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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 양탄자에 대한 고찰]
1. 손오공의 근두운을 뛰어넘는 중동지방의 새로운 브렌드... [날으는 양탄자]
신밧드의 모험... 알라비바와 40인의 도적... 여기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날으는 양탄자]... 이 아이템은 중국의 손오공이 타고 다녔다는 [근두운]이 비현실적인 것을 고려하여 약간 현실적으로 탈바꿈한 아이템이 아닌가... 이렇게 필자는 보고 있다...
참고로 근두운은 운전을 순전히 발로 해야 한다... 근두운을 탔을 경우에 (오른손잡이의 경우는 오른쪽 발을 앞으로) 앞쪽으로 내딛은 발을 가지고 운전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한쪽 발만 기형적으로 발전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근두운]이 기능의 특수함에도 불구하고 대중화에 실패한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 (제조도 힘들다... 구름을 떼어다가 만들기기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날으는 양탄자]는 일단 발의 무리를 없애고 대신 손으로 운전을 하기 때문에... (간혹 말을 알아듣는 특수한 고급 양탄자가 있지만... 보급형은 손으로 운전했을 것이다...) 세밀한 운전이 가능했을 것이다...
이 글은 [날으는 양탄자]... 특별히 말을 알아듣는 특수 고급형 양탄자가 아닌 보급형 양탄자를 기본으로 작성했음을 미리 알려둔다...
2. [날으는 양탄자]의 제조상의 두가지 기술적 혁신
우리가 날으는 양탄자가 등장하는 만화를 보면 양탄자 앞이 항상 말려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은 아마도 두가지 측면에서 탑승자를 생각한 제조사의 배려인 것 같다...
1) 탑승자를 고려한 고객 위주의 제작
고공 비행을 함에 있어서 앞에 약간 말려 올라간 부분은... 무릎을 보호하는 보호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당시에 [안전벨트]이 개념이 없었을 당시를 고려해 볼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배려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탑승자의 위치가 뒤로 갈수록 앞에 말려 올라간 부분이 길어기지 때문에 바람을 막아주는 보호대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자는 카달로그를 펴놓고 설명함에 있어서 남쪽의 따뜻한 지방을 비행할 경우에는 탑승자(운전자)가 최대한 앞쪽에 앉아야 하며, 북쪽의 추운 지방을 비행할 경우에는 탑승자가 뒷부분에 앉아야 비교적 편한 비행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해 주어야 한다.
2) 운전자를 위한 특별한 배려 - (인체공학적 설계)
두번째 제조사의 배려는 운전(?)을 위한 제조사의 배려인 것 같다. 앞이 말려있는 양탄자에는 항상 어깨넓이 부분에 운전자가 잡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 처리를 해야 한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위해서는 거친 소재 대신에 부드러운 소재로 처리해야 함은 물론이고... 추운 지방의 비행을 대비해서 오토바이에서 볼 수 있는 장갑(?)이 탈부착이 가능해야 한다. 참고로 운전할 경우... 좌회전 할때는 오른쪽 손을 앞으로 내밀면서 왼쪽 손을 당겨야 한다... 우회전 할시는 반대로...
3. [날으는 양탄자] 운전에 필요한 조건
그렇다면 양탄자의 운전에 필요한 조건은 어떤 경우였을까??
당시에 양탄자 운전은 아마도... 양손이 제대로 작동해야 하고... 손가락으로 양탄자를 잡았을 때 힘이 비행중 바람의 저항을 받으면서도 자유자재로 양탄자를 당겼다 밀었다 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장시간 앉은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당시에 양탄자 운전면허 시험이 있었다면... 가부좌를 틀고 오래 앉아 있기... 선풍기 앞에서 양탄자 들기... 등의 과목이 있었을 것이다.
4. [날으는 양탄자]를 소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렇다면 이야기 속에서 [날으는 양탄자]를 소유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일단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날으는 양탄자]를 소유한 사람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누군가에게 양탄자를 공짜로 얻는 경우가 많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정서와 비교해서 추리해 본다면... 양탄자를 소유한 사람은 대머리였을 가능성이 많다(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 그리고 젊은 사람, 혹은 주인공이 소유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나이에 대머리로서 성공한 주인공...
함께 동승한 사람(만화를 보면 항상 공주임... -_-;;;)은 비행중 안전을 위하여 운전자의 옷을 붙잡고 있거나... 양탄자를 붙잡아야 하는데... 아마도 여성의 손톱 길이에 비례하여 양탄자의 올이 많이 빠져나왔을 듯... 따라서 공주를 많이 태우면 태울수록 운전자이 옷이 늘어나거나... 양탄자의 올이 빠지기 때문에... 옷집이나 양탄자 수선집에서 AS를 해야한다...
(내가 당시에 태어났더라면... 운전자를 위한 특수한 옷을 제조해서 장사를 했을 것이다... 등에 손잡이가 달린... ^^;;;)
그리하여 중동지방 옷수선집이나 양탄자 가게에 자주 수선을 맡기는 사람은 날으는 양탄자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필자는 판단한다... ^^;;;
(내가 당시에 태어났더라면... 운전자를 위한 특수한 옷을 제조해서 장사를 했을 것이다... 등에 손잡이가 달린... ^^;;;)
그리하여 중동지방 옷수선집이나 양탄자 가게에 자주 수선을 맡기는 사람은 날으는 양탄자를 소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 필자는 판단한다... ^^;;;
5. 결론에 대신하여...
결론은...
중동지방에 살면서... 손가락의 힘이 유난히 발달되어 있고... 앉은 자세가 흐트러짐이 없으며... 젊은 나이에 대머리의 가능성이 있으며... 옷 중에서 상의(그것도 등짝 부분)를 자주 수선 맡기거나... 양탄자 올을 자주 수선하러 오는 사람은... [날으는 양탄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중동지방에 살면서... 손가락의 힘이 유난히 발달되어 있고... 앉은 자세가 흐트러짐이 없으며... 젊은 나이에 대머리의 가능성이 있으며... 옷 중에서 상의(그것도 등짝 부분)를 자주 수선 맡기거나... 양탄자 올을 자주 수선하러 오는 사람은... [날으는 양탄자]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
이 글의 저작권은 엠파스 블로그 [수호천사의 하늘 바라보기]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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