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25] 을미사변(2) 국모와 이완용, 일본(10분 숨안쉬어지는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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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유투브]/[황현필 한국사]

[근대25] 을미사변(2) 국모와 이완용, 일본(10분 숨안쉬어지는ver.)

by [수호천사] 202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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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25] 을미사변(2) 국모와 이완용, 일본(10분 숨안쉬어지는ver.)

 

 

1895년 을미사변

 

솔직히 민비에게 좋은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 자신 개인의 권력과 자신의 여흥 민씨 집안의 안녕과 자기 아들이 왕을 이어받아 권력을 계속 누릴 것만을 생각했던 여자다. 흥선대원군이 10년간 모아놓은 재산을 1년 만에 탕진한 여인이다. 임오군란(1882) 당시에 자신의 개인 권력을 위해 외국() 군대를 끌어들였다. 갑신정변(1884) 때에도 청나라 군대를 끌어들였다. 동학농민운동(1894) 때에 자기 백성을 도륙하도록 청나라 군대를 끌어들인 여자이다. 청일전쟁 이후에 러시아의 강성함을 보고 러시아를 끌어들인 여자다.

 

[만약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이겼더라면, 그래서 우리가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었더라면, 우리는 20세기 말에 소련이 붕괴될 때 독립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면 민비는 이완용에 버금가는 역적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필 민비가 일본인의 손에 죽은 것!

 

일단 을미사변에 대해서 분노하지 않으면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을미사변에 대해서는 단 한번의 사과도 하지 않았다. 민족의 정기를 세우는 일에는 함무라비 법전(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세우면서(1897) 죽은 민비를 명성황후로 추존하였고, 마치 민비가 일본의 침략 의도를 꿰뚫어보고 그것에 저항하다가 죽은 것처럼 미화시키는 드라마나 영화나 뮤지컬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비는 우리 역사상 최악의 여자였다. 그러나 일본이 을미사변에서 저지른 만행은 가장 나쁜 행동이며 분노해야 할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민비를 시해한 일본 낭인들과 일본 공사 미우라 고로(1847~1926)는 이후에 무죄판결을 받게 된다.

 

우범선(1858~1903)이라는 인물은 당시 훈련대대장이었다. 이 사람은 민비의 살해 현장에 있었고 가담한 사람이다. 고종의 손자격인 왕족 이석우범선이 내 할머니를 범했다라고 증언하였다. 일본까지 도망쳤고, 일본이 우범선에게 생활비까지 지원하였다. 고종이 보낸 자객에 의해 우범선은 끝내 죽음을 맞이한다. 우범선의 아들이 씨 없는 수박우장춘(1898~1959) 박사이다. [고종은 소심한 복수를 하지 말고, 당시 일본 왜왕이나 총리를 죽이려고 자객을 보냈어야 한다]

 

우범선 가족사진
우장춘

 

“무리들은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왕비를 끌어내어 두세 군데 칼로 상처를 입혔다. 나아가 왕비를 발가벗긴 후 국부검사를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름을 부어 소실시키는 등 차마 이를 글로 옮기기조차 어렵다. 그 외에 궁내부 대신을 참혹한 방법으로 살해했다.”
- 에조 보고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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