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H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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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축구 이야기]

[2020-21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H조

by [수호천사]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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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H조

 

A조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잘츠부르크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Bayern

Atlético

Salzburg

Lokomotiv Moskva

 

지난 시즌 두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며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공동 3위로 올라선 독일의 골리앗 바이에른 뮌헨, 유럽의 모든 팀들이 까다로워하는 수비 중심 축구를 펼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오스트리아의 챔피언 잘츠부르크, 러시아에서 챔피언스 리그에 자주 모습을 비추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한 그룹에 모였다. 22약 체제가 예상되며,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016년 조별리그 이후 4년 만의 맞대결이 선두 싸움에 중요하게 적용될 수 있는 그룹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극강의 공격력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극강의 수비력이 맞붙는, 예나 지금이나 아주 흥미로운 대결 구도이다. 러시아 팀들이 전보다는 힘을 못쓰는 상황이고 지난 시즌 리버풀, 나폴리와 묶여 다크호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잘츠부르크도 엘링 홀란,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를 모두 잃었기 때문에 경쟁력이 급하락했다. 앞의 두 팀이 매우 강해 이변이 일어나기는 매우 어려운 조로 예상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작년에 이어 또 로코모티브를 만났다.

 

B조

 

레알 마드리드

샤스타르 도네츠크

인테르나치오날레

묀헨글라트바흐

Real Madrid

Shakhtar Donetsk

Internazionale

Mönchengladbach

 

3년 만에 라리가 타이틀을 탈환한 챔피언스 리그 전통의 강자 레알 마드리드, 자타공인 우크라이나 최고의 팀이자 16강에도 자주 들곤 하는 다크호스 샤흐타르, 3시즌째 3포트의 폭탄 역할을 맡고 있는 이탈리아의 명가 인테르, 이번 시즌 4포트 최강자 묀헨글라트바흐가 만났다. 13중 혹은 22중 정도의 형태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의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다. 인테르는 두 시즌 연속 조별리그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삽을 푸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는데, 그런 역사를 바꿔야 구단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인테르의 상황에 따라선 샤흐타르와 묀헨글라트바흐도 충분히 반전을 노릴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이상하게도 챔피언스리그에 올 때 마다 조별리그 성적이 좋지 못하다는 약점이 있다만, 인테르도 최근에는 도긴개긴이라 이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도 관건이다.

 

C조

 

포르투

맨체스터 시티

올리피아코스

마르세유

Porto

Man. City

Olympiacos

Marseille

 

포르투갈 최강팀 중 하나인 포르투, 최근 연속된 실패로 챔피언스 리그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큰 맨체스터 시티, 그리스 챔피언 올림피아코스,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마르세유가 한 조에 모였다. 잉글랜드의 대표 강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시티는 17-18 시즌, 18-19 시즌, 19-20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정말 해볼만한 조에 걸렸다는 평가다. 포르투가 무시할 수 없는 팀이라곤 해도 1포트에선 가장 해볼 만한 팀이었다는 점이 크며, 올림피아코스도 3포트 중에서는 중위권 수준인데다 마르세유는 4포트에선 강한 편이라도 맨시티에게 객관적으로 밀린다. 112, 경우에 따라서는 13중의 형태가 예상된다.

 

D조

 

리버풀

아약스

아탈란타

미트윌란

Liverpool

Ajax

Atalanta

Midtjylland

 

30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최다 우승 공동 3위로 강한 DNA를 뽐내는 리버풀, 네덜란드 리그 챔피언이자 2019년 챔피언스 리그 4강 신화를 쓰며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아약스, 닥공의 상징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첫 출전 8강이라는 역사를 쓴 아탈란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는 덴마크 챔피언 미트윌란이 한 조에 묶였다. 전체적으로는 리버풀의 강세, 그리고 아약스와 아탈란타의 2위 쟁탈전이 예상되는데, 이와 별개로 리버풀, 아약스, 아탈란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팀들임으로 경기의 재미는 보장될 만한 조라고 볼 수 있다. 리버풀의 경우 맞불을 놓는 팀에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예전의 세비야, 나폴리나 지난 시즌 16강에서 맞붙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끈적한 축구를 즐기는 팀들보단 상성이 더 괜찮을 수도 있다. 반면 리버풀은 최근 로마, 나폴리를 상대로 이탈리아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안 좋은 전적을 이어나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미트윌란은 반전을 노리기엔 나머지 세 팀과의 전력차가 매우 크다. 저번 시즌 챔스에서 야악스는 DTD를 하고 아탈란타는 UTU를 시전하며 막판에 희비가 갈렸던 것도 관전 포인트. 전력 누수가 저번 시즌보다 크고 홈에서 유독 약한 아약스가 아탈란타보다 열세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E조

 

세비야

첼시

크라스노다르

스타트 렌

Sevilla

Chelsea

Krasnodar

Rennes

 

유로파 리그 6번째 우승 이후 3년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복귀한 유로파 리그 최강자 세비야, 얼어 있는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진행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첼시,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올라온 러시아의 크라스노다르, 카마빙가를 중심으로 프랑스에 돌풍을 일으킨 스타드 렌이 E조를 형성한다. 세비야와 첼시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 원정과 챔피언스 리그 첫 출전인 렌의 조직력이 얼마나 잘 발휘되는 지가 변수이다. 세비야는 최근 울버햄튼, 맨유, 리버풀 등 EPL 팀들에게 강했던 모습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첼시의 경우 시즌 초반 많은 이적생들이 합이 잘 안맞는 상황이기 때문에 초반 삐끗할 경우 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여러모로 예측이 쉽지 않은 조.

 

F조

 

제니트

도르트문트

라치오

클뤼프 브뤼허

Zenit

Dortmund

Lazio

Club Brugge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제니트, 챔피언스 리그 단골 손님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들을 데리고 있는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 정말 오랜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돌아온 독수리 군단 라치오, 그리고 벨기에의 디펜딩 챔피언 클뤼프 브뤼허가 F조의 구성원들이 되었다. 도르트문트는 오랜만에 상당히 괜찮은 조 편성이 걸렸지만, 러시아 장거리 원정과 전통적으로 이탈리아 팀에게 약했던 전적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해보인다. 일단은 도르트문트의 1, 제니트와 라치오의 2, 그리고 브뤼허의 1약으로 구분이 가능하나, 상황에 따라선 도르트문트도 진흙탕 싸움을 할 각오를 해야한다. 결국 브뤼허에게 발목 잡히는 팀이 탈락 가능성이 높은 조가 되었다.[4] 라치오 입장에선 저번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조별리그 광탈을 할 정도로 유럽 대항전만 나가면 작아지는 모습과,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도 경기력이 영 신통찮다는 것이 위험 요소다. 제니트가 조별리그 통과를 못해본 팀도 아니기에 더욱 께름칙한 상황.

 

G조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디나모 키예프

페렌츠바로시

Juventus

Barcelona

Dynamo Kyiv

Ferencváros

 

스쿠데토 9연패를 달성하며 이탈리아를 독식하고 있는 유벤투스, 지난 시즌의 역사적인 실패 이후 대개혁을 추진한 바르셀로나, 샤흐타르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대표 강자인 디나모 키예프, 정말 오랜만에 챔스 본선에 모습을 드러낸 헝가리 챔피언 페렌츠바로시가 G조다. 이로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 이후 정말 오랜만에 축구 팬들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형세는 명백한 22. 전력차가 굉장해서 큰 이변을 기대하긴 어렵다. 유로파리그 32강으로 갈 수 있는 조 3위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디나모 키예프와 페렌츠바로시의 경쟁이 나름의 관전포인트. 페렌츠바로시는 예선에서 셀틱과 디나모 자그레브를 잡아낸 다크호스다. 감독 1년차인 피를로가 챔피언스리그 캄프 누 경기 무패 행진을 계속 써내려가고 있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H조

 

파리 생제르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이프치히

이스탄블 바샥셰히르

Paris

Man. United

Leipzig

Istanbul Başakşehir

 

그동안의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지난 시즌 결승까지 완주한 프랑스 최강팀 파리 생제르망, 지난 시즌 후반기에 반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한 잉글랜드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까지 가는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독일의 황소 라이프치히, 그리고 터키의 신흥강호 이스탄불 바샥셰히르가 묶여 이번 시즌 최악의 죽음의 조를 완성시켰다. 지난 시즌 4강에서 마주친 바 있는 파리와 라이프치히, 18-19 시즌 16강에서 드라마 같은 명승부를 보여준 파리와 맨유 등 팀들 간의 악연도 꽤나 있는 상황. 31약이 예상되지만 세 팀 모두에게 터키 원정은 크나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최근 경기력이 시원찮은 파리와 맨유 입장에서는 심히 걱정스러운 조 편성이다. 또한 감독 싸움이 중요한 챔피언스리그인데, 유럽에서 알아주는 전술가들인 투헬과 나겔스만에 비해 솔샤르는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포함 최근 들어 한계를 자주 보여주고 있어 맨유가 이 조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솔샤르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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