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야샤 제16권] 제157화. 본능
고신키를 죽인 이누야샤가 폭주하려고 한다.
‘온 몸의 피가 끓어오른다... 뭐지...? 이 기분은. 더... 더 죽이고 싶어!’
이누야샤는 카고메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소리친다. 카고메가 천천히 이누야샤에게 다가가서 한마디 한다.
“이누야샤, 앉아.”
이누야샤는 좀전의 상황에 대해서 자신도 이유를 몰랐다.
‘그래, 그때. 고신키가 철쇄아를 부러뜨리고... 죽을지도 모른다... 죽기 싫다고 생각했을 때... 몸이 뜨거워져서... 나는 그저... 그저 즐겼을 뿐이야. 고신키를 찢어 죽이는 것을...’
이때 토토사이가 타고 다니는 소가 나타났고, 묘가 할아버지가 그들에게 나타난다. 묘가 할아버지는 철쇄아에 변고가 있었냐고 물어본다.
‘역시 이누야샤 님의 피냄새가 달라져서 돌아와 봤더니...’
이누야샤 일행은 철쇄아의 날 조각을 주워 모아서 토토사이에게 간다.
그곳에 링과 자켄이 나타나고, 곧이어 셋쇼마루가 나타난다. 셋쇼마루는 고신키의 얼굴을 들어올려서 확인한다.
‘냄새가 난다... 이 도깨비의 이빨에는 철쇄아 냄새가 배어 있어.’
셋쇼마루가 고신키의 얼굴을 챙긴다.
‘이 자리에서 일어난 일은 바람의 냄새로,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었다. 허나... 그건 뭐였을까... 이누야샤의 피냄새가 달라졌는데... 그래, 그것은 반요의 피냄새가 아니었다. 이 셋쇼마루나 아버지와 같은...’
토토사이가 있는 곳 근처에 도착했을 때 묘가 할아버지가 말한다.
“인간은 토토사이의 산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누야샤 님 혼자 가십시오.”
남은 사람들에게 묘가 할아버지는 철쇄아의 비밀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알다시피 철쇄아는 이누야샤 님의 아버님이 남긴 수호의 칼이지... 적에게서 자신을 지키며, 또 하나, 이누야샤 님의 요괴의 피를 봉인하기 위한 칼이었어. 철쇄아가 부러진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 그래도 살려는 본능이... 이누야샤님의 요괴의 피를 불러일으킨 게야. 그리고 한번 눈을 뜬 요괴의 피는 아무리 철쇄아를 고친다 해도 지금까지처럼 억눌러지진 않겠지. 적을 잡아찢는 기쁨을 알아버렸으니까.”
그런 비밀을 알게 된 카고메가 생각한다.
‘그럼... 마음까지 요괴가 되어버린다는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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