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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류현진, 양키즈 잡고 시즌 13승 달성
최근 류현진에 대해서 언론은 이길 때는 ‘역시나’ 하면서 질 때는 ‘불안하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기사들이 누적되면서 팬들은 류현진이 등판할 때마다 뭔가 불안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게 되는 것 같다.
지난 8월 27일과 9월 1일 두 번 연속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역시 불안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졌는데, 다시금 그 불안감을 씻어버리는 승리를 달성하였다.
류현진은 9월 7일(한국시각) 양키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서 6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달성하였다. 평균자책점은 3.92에서 3.77로 내려왔다. 류현진은 1회에 양키즈의 애런 저지를 상대로 94마일(151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위력을 보였는데 5회까지 90마일 이상을 던지면서 마운드를 안정시켰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이날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8-0의 대승을 거두었다.
류현진으로서는 10승 이상을 하는 투수는 진작에 입증했지만, 그가 올 시즌에 당한 8번의 패배로 등판할 때 확실한 승리카드가 되는 요건은 잃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야구는 기록의 경기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경기를 통해서 방어율과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갔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등판할 때 이미 승리가 보장되는 선수로 인식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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