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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이 양쪽 귀에 반창고를 붙이고 출근한 것을 보고 동료들이 그 이유를 물었다. "나는 텔레비전으로 야구경기를 보고 있었고 집사람은 옆에서 다리미질을 하고 있었지. 그런데 집사람이 잠깐 자리를 뜬 사이에 전화벨이 울리더라구. 난 그 다리미가 전화기인 줄 알고 그 뜨거운 다리미를 귀에 갖다댔지."
"그럼, 한쪽 귀만 데었을 거 아닌가?"
"내가 전화를 끊어버렸더니 그자가 곧 또 전화를 걸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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