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박사학위 논문은 국민대 교수회장이 개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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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은 국민대 교수회장이 개입했나?

by [수호천사]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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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박사학위 논문은 국민대 교수회장이 개입했나?

 

지난 10일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예비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2012831일까지 연구 부정행위에 대해선 만 5년이 지나 접수된 제보는 처리하지 않는다는 규정에 따라 검증 시효가 지난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 검증 시효가 지나 조사하지 않겠다고 결정하였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서 학교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대학교 전경

 

여기에 대해서 지도부가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지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일부 교수들이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서 현 교수회장의 개인적인 정치성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교수회장인 H교수는 과거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학교 내의 많은 교수들이 이런 사실에 대해서 분노와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렇게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교수들이 조만간 입장문을 낼 예정이라고 한다.

 

비판적인 교수들은 현재 국민대학교의 교수회의의 교수회장이 국민의힘 쪽하고 친분이 있는 등 지도부의 성향 때문에 (예비조사 결과에 대해) 비판하는 공식적인 목소리가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한편 교육부는 국민대가 김건희씨의 박사논문을 검증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국민대에 재검토를 요청하고 조치 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것이 학문적인 영역에서 논의되어야 하는데, 정치적인 영역에서 고려되고 논의되는 것이 김건희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이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기 시작하면 대학이 정치화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순수하게 학문을 연구하고 학문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고려나 배려가 들어가면 당장은 자신들의 뜻대로 될 수 있겠지만 향후 역사적으로 국민대학교의 이미지가 훼손될 것이고, 한번 훼손된 이미지를 복구하는데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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