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2] 10화 : “Valar Morghulis” (발라 모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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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 2] 10화 : “Valar Morghulis” (발라 모굴리스)

by [수호천사]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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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 2] 10화 : “Valar Morghulis” (발라 모굴리스)

 

전쟁 중 정신을 잃었던 티리온이 정신을 차렸을 때 마에스터 파이셀이 전쟁이 승리로 끝났다며 이제는 더 이상 왕의 핸드(대수)가 아니라고 알려준다. 티리온의 새로운 방은 초라하기 그지 없는 방이 되었다.

 

 

조프리는 타이윈을 왕의 대수로 임명한다. (타이윈은 철왕좌 앞까지 말을 타고 들어와서 가볍게 목례를 하고 말에서 내리지도 않고 그대로 나간다) 피터 베일리쉬는 티렐 가문과의 동맹을 이끌어낸 공로로 하렌할 성을 차지한다.

 

 

조프리가 로라스에게 왕국을 구해낸 공로가 있으니 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고, 로라스 기사는 자신의 누이 마저리가 렌리와 하룻밤도 지내지 않은 처녀라고 하면서 그녀를 왕비로 맞아달라고 요청한다. 마저리도 그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조프리는 자신이 이미 약혼자가 있다고 하지만, 세르세이가 의회의 의견이라고 하면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파이셀도 나서서 이야기하니 조프리는 못이기는 척 산사와 약혼을 파기하고 마저리와 결혼하겠다고 한다. (짜고치는 고스톱)

 

  • 세르세이 : 전하, 소회의에서 판단하기로는 아비가 반역으로 참수당했으니... 그 딸과 결혼하는 건 부적절해 보입니다. 게다가 그 오라비는 지금도 반역중이죠. 왕국을 위해 간청컨대 산사와의 약혼을 파기해 주십시오.
  • 조프리 : 어머님과 백성의 뜻을 존중해 주고 싶지만... 이미 서약을 했습니다.
  • 파이셀 : 전하. 물론 신들께서는 서약을 중히 여기시지만... 선왕께선...
  • 조프리 : 그분의 기억에 은총이 있으리라...
  • 파이셀 : 스타크의 본색을 알기전에 정혼을 맺으신 겁니다. 이미 최고 신관에게 문의해 봤습니다만... 왕국에 반하는 죄를 저지른 자들이 있다면 그들과 한 약속을 파기하시더라도 신들께서 용서하십니다.
  • 조프리 : 신들께서 도우시는군... 뜻대로 해도 되겠구나... 로라스, 그대의 누이와 기꺼이 결혼해 주겠다. (마저리에게) 그내는 내 여왕이 될 것이며... 오늘부터 영원토록 그대를 사랑할 것이다.

 

[피터 베일리쉬와 산사]

 

산사는 차라리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자리를 빠져나오면서 미소를 짓는다. 그런데 이때 피터 베일리쉬가 산사에게 조언을 한다.

 

 

  • 피터 : 넌 조프리에게 아직 가치가 있단다. 널 때리는 걸 계속 즐길테고... 이젠 여인이 됐으니... 다른 방식으로 괴롭히려 할 게다...
  • 산사 : 하지만 결혼을 안 하면...
  • 피터 : 집에 보내줄 것 같아? 조프리는 자기 장난감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단다...

 

 

자신이 캐틀린을 위해서라도 집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하는 피터 베일리쉬... (그동안 행적으로 쉽게 믿지못할 캐릭터)

 

[로즈를 포섭하는 바리스]

 

바리스는 피터 베일리쉬의 매음굴에서 일하는 로즈를 자신편으로 포섭하려고 한다.

 

 

  • 바리스 : 난 지금 네 주인과 달리 날 위해 일하는 자들을 성심껏 지켜 준단다. 왕족의 비위를 맞추려고 희생시키지도 않고 서로 학대하도록 놔두지도 않는다... 새끼손가락은 널 돈으로 보지만... 난 동업자로 본단다...
  • 로즈 : 전 그분이 두려워요.
  • 바리스 : 두렵고말고... 위험한 작자니까... 허나 약점이 없는 사람은 없단다. 네 주인은 약점을 잘 감추고 있다만... 완벽히 숨긴 건 아니야...

 

[브리엔과 제이미 라니스터]

 

제이미 라니스터를 킹스랜딩으로 데러가고 있는 브리엔은 아직 북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북부의 병사들이 라니스터와 협력한 민간인을 잔인하게 죽여놓은 장면을 목격한다.

 

  • 제이미 : 북부의 자유 투사들이 훌륭한 업적을 남기셨네... 스타크를 섬기는 게 아주 자랑스럽겠어.
  • 브리엔 : 난 스타크 가문을 섬기는 게 아니다. 캐틀린 부인을 섬기는 것뿐이지...

 

브리엔은 매달려있는 시신을 묻어주려고 하고... 이때 북부의 병사들에게 발각된다. 그들 중의 한 명이 제이미 라니스터를 알아보고 브리엔은 어쩔 수 없이 3명을 모두 처치해 버린다.

 

 

[롭 스타크 진영]

 

캐틀린은 월더 프레이를 배신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롭에게 말한다.

 

  • 롭 스타크 : 탈리사를 사랑해요.
  • 캐틀린 : 네게 중요하다는 건 안다.
  • 롭 스타크 : 제겐 중요해요.
  • 캐틀린 : 네 아버지도 결혼할 땐 날 사랑하지 않았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지. 갑자기 사랑이란 게 찾아온 게 아니다. 여러 해를 보내며 함께 쌓아온 거지... 벽돌을 쌓듯이... 너와 네 동생들과 우리 모두를 위해서... 숲에서 즐기는 밀회처럼 짜릿한 감정은 아니다만... 훨씬 강하고... 훨씬 오래간단다...
  • 롭 스타크 : 저와 프레이의 딸도 그런 감정이 생길까요?
  • 캐틀린 : 너도 동의한 일이다. 네가 약속한 일이야. 서약을 경솔하게 여기면 신하들도 그리할 게다...
  • 롭 스타크 : 어머니는 제게 경솔하다고 나무라실 자격 없어요.

 

 

[스타니스와 멜리산드레]

 

스타니스는 패배한 후에 불꽃 속에서 승리를 보았다는 멜리산드레에게 불이 자신을 속였다고 말한다. 멜리산드레는 전투에 한 번 졌다고 전쟁을 그만두면 안된다고 말한다.

 

 

스타니스는 자신의 동생까지 죽였다며 자책하고 멜리산드레는 전쟁은 이제 시작이고 몇 년은 지속될거라고 말한다.

 

“전쟁은 이제 시작이예요. 몇 년은 계속될 거예요. 전하의 명령 아래 수천 명이 죽겠죠. 전하를 섬기는 자들을 배신하게 되실 테고... 가족을 배신하실 테고... 손에 쥔 모든 것을 배신하실 거예요... 그럴 가치는 있죠... 전하는 불의 아들이자... 빛의 전사니까요... 전하는 가짜 왕들을 전부 쓸어 버리시고... 왕이 되실 거예요...”

 

 

멜리산드레의 말을 확신하지 않는 스타니스에게 멜리산드레는 불꽃을 계속 쳐다보면 뭔가 보일거라고 말한다.

 

 

[윈터펠, 테온과 마에스터 루윈]

 

마에스터 루윈은 북부인들이 500명이 윈터펠을 포위하고 있다고 테온에게 알려준다. 테온은 이대로 도망친다면 다시 아버지에게 돌아갈 수도 없다고 말한다. 차라리 야경대에 지원하라고 방법을 알려주는 루윈은 테온에게 윈터펠의 영주가 쓰는 탈출 통로까지 알려주려고 한다.

 

 

  • 루윈 : 야경대는 유서 깊고 명예로운 집단이다. 너도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게야...
  • 테온 : 자는 동안 존 스노우가 내 목을 노리기나 하겠지...
  • 루윈 : 네가 저지른 짓들을 만회할 기회이기도 하지...
  • 테온 : 나쁜 짓을 많이도 했죠. 내가 그러리라고 상상도 못한 짓들을...
  • 루윈 : 너를 안지 꽤 오래됐다만... 모질게 구는 척해도 넌 이런 사람이 아니다. 아직은 아니야...
  • 테온 : 옳은 말 같긴 한데... 다른 사람이 되기엔 너무 멀리 왔어요...

 

[강철군도인들에게 연설하는 테온 그레이조이]

 

테온은 결사항전을 결심하고 강철군도인들 앞에서 연설한다.

 

“강철군도인 한 명은 본토인 열 명 몫을 한다... 우린 오늘 죽는다 형제들이여... 수백 개의 상처에서 피를 흘리며 죽는다. 목엔 화살이 박히고 창자엔 창이 박히겠지... 하지만 우리의 함성은 영원히 울릴 것이다. 강철군도가 파도 밑으로 휩쓸려 내려갈 때까지... 우리의 윈터펠 전투는 노래로 불릴 것이며... 우리가 얼마나 버텼는지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강철군도의 전사들은 우리의 이름을 부르며... 시가드와 페어캐슬에 발을 디딜 것이다... 어머니들은 아들에게 우리 이름을 붙일 것이며... 계집들은 사내와 자면서도 우리를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뿔피리 부는 저 자식을 죽이는 놈은 파이크 해안에 동상이 세워질 것이다. 죽는 자는 죽지 않으리!”

 

연설을 듣던 강철군도인들은 동조하는 척하지만... 마지막에 부선장 다그머가 테온을 때려서 기절시킨다.

 

“괜찮은 연설이라 방해하기 싫더군... 집으로 가자...”

 

그들은 테온을 북부인들에게 넘기고 자신들은 강철군도로 도망치려고 하는 것 같다. 이때 루윈이 뭐하는 짓이냐며 그들을 말리려고 하다가 창에 찔린다.

 

 

[킹스랜딩]

 

바리스는 티리온에게 킹스가드(만돈)가 세르세이의 명을 받들어서 전투 중에 티리온을 공격했고, 종자 포드릭이 아니었으면 저세상 사람이었을 거라고 말해준다. 바리스는 브론도 경비대장에서 물러났고 타이윈 경이나 세르세이가 실권을 잡았을 거라고 말해준다. 바리스는 셰이를 티리온에게 데려왔다.

 

  • 바리스 : 경이 이 도시를 구한 건 많은 이들이 안답니다. 왕이 공을 치하하거나 역사에 이름이 남지는 않겠지만... 우린 잊지 않을 겁니다.

 

셰이는 티리온의 얼굴의 상처를 감싸고 있는 붕대를 푼다. 그리고는 같이 킹스랜딩을 떠나자고 한다.

 

  • 셰이 : 킹스랜딩을 떠나요. 암살을 시도했으니 또 죽이려 하겠죠... 나리는 전쟁에 나가 싸우는 덴 능력 없어요. 펜토스로 가서 돌아오지 마요... 여기 있을 곳이 아니에요...
  • 티리온 : 안 돼... 내 자리는 여기야... 그 나쁜 사람들을 머리로 이기는 게... 내가 잘하는 일이야... 그게 나야... 그 일이 좋아... 지금껏 했던 일 중에 제일 좋아하는 일이야... 떠날 거야?
  • 셰이 : 기억력이 형편없네요... 저는 당신의 여자, 당신은 제 남자예요...

 

[롭 스타크 진영]

 

롭 스타크는 결국 탈리사 마에기르와 결혼을 한다.

 

 

[에소스 대륙, 콰스]

 

대너리스와 조라, 그리고 아고(?)불멸자들의 집에 도착했는데 입구가 없었다. 그들이 한 바퀴를 도는 순간 대너리스가 사라져 버린다.

 

 

“이런 마법 장난으로 겁주려는 거냐? 날 원하면 나타나라... 작은 여자가 두려운가?”

 

[아리아, 겐드리, 핫파이... 그리고 자켄]

 

하렌할을 탈출한 아리아 일행은 도중에 자켄을 만난다. 아리아는 자켄이 어떻게 경비병을 죽였는지 궁금해 한다. 그리고 그런 암살 기술을 배우고 싶어한다. 기술을 배우려면 협해 건너 브라보스로 가야 한다고 대답하는 자켄...

 

 

그러나 아리아는 당장에는 따라가기 어렵다고 한다. 자켄은 아리아에게 동전을 주면서, 언젠가 자신을 찾아야 할 때가 오면 브라보스 출신 누구에게든 동전을 주면서 발라 모굴리스라는 말을 하라고 한다. 떠나기 전 그는 자켄은 죽었다고 하면서 얼굴을 바꿔보이며 사라진다.

 

 

[윈터펠... 브랜, 릭콘, 오샤, 호도]

 

폐허가 된 윈터펠에서 브랜, 릭콘, 오샤, 호도는 죽음이 임박한 루윈을 만난다. 루윈은 장벽이 있는 북쪽으로 가라고 말한다. 루윈은 오샤에게 칼을 건네주면서 자신의 마지막을 부탁한다. 오샤는 루윈의 고통을 덜어준다. 브랜 일행은 불타는 윈터펠을 뒤로 하고 길을 떠난다.

 

 

[불멸자의 집, 대너리스]

 

자신도 모르게 불멸자들의 집에 들어온 대너리스는 그 안에서 죽은 남편과 아들을 보게 된다.

 

 

콰스의 마법사 피얏 프리는 대너리스를 마법으로 묶어두려고 환상을 만들어냈지만 대너리스는 남편과 아들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난다. 드래곤이 있는 곳에 도달한 대너리스에게 피얏 프리는 용이 태어나면서 자신들의 마법도 다시 태어났다고 말한다.

 

 

“용이 태어나면서 우리의 마법도 다시 태어났습니다. 마법은 용이 있을 때 가장 강해진답니다. 용은 당신이 있을 때 가장 강력하죠. 그러니 함께 계시죠. 겨울, 여름, 또다시 겨울... 그 수많은 계절을 자식들과 함께... 우리도 세상 마지막 날까지 당신과 함께할 겁니다.”

 

 

피얏 프리는 대너리스를 가둬놓고 드래곤을 돌보는 것만 시키려는 의도인 것 같다. 이때 대너리스가 용들을 쳐다보고는 드라카리스라고 말한다. 그러자 드래곤들은 입에서 불을 내뿜어서 피얏 프리를 불태워버린다. 피얏 프리가 죽자 드래곤과 대너리스를 묶어놓은 쇠줄도 재가 되어 사라진다.

 

 

[장벽 너머]

 

코린 하프팬드는 갑자기 존 스노우에게 덤벼든다. 코린이 야인의 칼을 뺏어서 존 스노우에게 달려들자 야인의 두목은 존 스노우에게도 칼을 주며 싸움을 붙인다. 코린이 존의 부모까지 욕하며 덤벼들자 존 스노우는 결국 코린을 칼로 찔러 죽이게 된다. 코린은 죽어가며 우린 장벽의 감시자다라는 말을 남긴다.

 

 

야인들은 존 스노우가 야경대를 배신했다고 확신하게 된다. (코린은 어차피 둘다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존이 동료를 배신한 것처럼 보이게 해서 존이 살아나게 만들어 준 것이다) 코린의 시체를 불태우고 야인들의 본거지로 향하는 야인들과 존 스노우...

 

[자로 조안 닥소스의 집]

 

대너리스는 자신을 따르는 무리들을 이끌고 자로 조안 닥소스의 집으로 들이닥친다. 거기에는 뜻밖에도 대니리스가 칼리시가 됐을 때부터 따르던 도레아가 닥소스와 함께 있었다. 자로 조안 닥소스가 자랑하던 그의 금고를 열었을 때, 대너리스는 그 금고가 원래부터 비어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대너리스는 자로와 도레아를 금고에 가두어버린다. 대너리스는 금과 보물을 챙겨서 그곳을 떠난다.

 

[장벽 너머, 샘웰 탈리 일행]

 

샘웰 탈리 일행은 정찰 중에 나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들은 천년 동안 한번도 불어본 적이 없는 세 번의 나팔 소리를 듣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런데 샘웰 탈리는 뒤쳐져 버리고... 와이트(화이트워커가 부활시킨 죽은 자들)들과 그들을 지휘하는 화이트워커도 보게 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샘웰 탈리를 보고도 개무시하고 가던 길을 가는 화이트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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