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2] 5화 : “The Ghost of Harrenhal” (하렌할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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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왕좌의 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 2] 5화 : “The Ghost of Harrenhal” (하렌할의 유령)

by [수호천사]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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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 2] 5화 : “The Ghost of Harrenhal” (하렌할의 유령)

 

렌리 바라테온은 스타크 가문과의 동맹을 맺기로 하지만, 우선 스타니스를 물리친 후라고 이야기한다. 단 롭 스타크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면 북쪽을 다스릴 수 있다고 캐틀린에게 이야기한다.

 

  • 캐틀린 : 내 아들은 철왕좌에 관심이 없습니다.
  • 렌리 바라테온 : 그럼 적의를 거둬도 되겠군요. 롭을 북부의 왕으로 인정해 드리겠소. 모트 케일린 이북은 이제 스타크의 영지요. 물론 내게 충성의 맹세를 해야 하오.
  • 캐틀린 : 맹세라뇨?
  • 렌리 바라테온 : 에다드 경도 18년 전 형님에게 맹세하셨소. 캐틀린, 두 분의 우정이 왕국을 유지했던 거요.
  • 캐틀린 : 내 아들이 경에게 충성하는 대가는요?
  • 렌리 바라테온 : 아침에 형님의 군대를 격퇴해 버릴 생각이오. 전투가 끝나면 바라테온과 스타크는 공동의 적과 싸울 거요. 전에도 그랬듯이...

 

캐틀린은 스타니스와 렌리가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렌리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때 막사 안으로 검은 물체가 들어오더니 눈깜짝할 사이에 렌리의 가슴을 찌르고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다. 막사 안에 있던 캐틀린과 브래엔느는 손을 쓸 수 없었다.

 

 

막사 밖에 있던 두 명의 병사들은 브리엔느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공격한다. 브리엔느가 두 병사를 처치한 후에 캐틀린은 브리엔느를 설득하여 막사 뒤로 탈출한다.

 

 

아침에 스타니스 군이 렌리의 진영을 향해 다가오고 그것을 본 피터는 재빨리 머리를 굴리게 된다. 피터는 렌리의 기수들이 다 스타니스 편으로 붙게 될 것이라고 마저리와 로라스를 찾아가서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말한다. 로라스와 마저리는 렌리가 죽음으로 스타니스가 이득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피터는 로라스의 복수에 대한 감정을 부추긴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동기가 바로 복수요. 하지만 스타니스를 당장 죽일 순 없소. 대면하기도 전에 갈갈이 찢길 거요. 복수를 하려거든 현명히 처신하시오. 무덤에 묻히면 복수도 할 수 없어.”

 

피터는 죽은 렌리를 보고 있는 마저리와 대화한다.

 

  • 마저리 : 미남이셨는데
  • 피터 : 그랬죠, 왕비님...
  • 마저리 : 왕비라... 왕을 자처한다고 왕이 되는 건 아니죠. 렌리가 왕이 아니라면 나도 왕비가 아니에요.
  • 피터 : 왕비가 되고 싶습니까?
  • 마저리 : 아뇨... 세상에 하나뿐인 여왕이 될 거예요...

 

 

[킹스랜딩]

 

렌리의 죽음에 대한 소식은 킹스랜딩에도 전해진다. 티리온은 렌리의 군대를 스타니스가 흡수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해졌다고 말하지만, 세르세이는 여유를 보인다. (일종의 근자감... 근거없는 자신감...)

 

 

티리온은 란셀 라니스터를 불러서 왕비의 계획을 물어보는데, 란셀은 왕비가 연금술사들(파이로맨서)에게 와일드 파이어(도깨비 불)를 만들게 했다고 말한다.

 

 

[스톰랜드]

 

다보스는 스타니스에게 전날 밤의 일(멜리산드레가 시커먼 그림자를 낳은 일)을 말하려고 하는데, 스타니스는 그의 말을 씹는다. 아마도 어느 정도 상황은 감지하고 있는 것 같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다보스는) 킹스랜딩으로 쳐들어갈 때 멜리산드레를 데려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멜리산드레는 이방인이고 이방 종교를 퍼뜨립니다. 전하가 꼭두각시라는 소문까지 있습니다... 렌리의 기수들이 휘하에 들어왔습니다. 멜리산드레에게 빼앗기지 마십시오.”

 

결국 스타니스는 다보스에게 함대지휘권을 맡기고 멜리산드레를 전쟁에 데리고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킹스랜딩]

 

스타니스와의 전쟁에 걱정이 많은 티리온은 성내를 시찰한다. 전서조를 보냈지만 아버지 타이윈은 롭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었다. 민심이 바닥을 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 티리온은 백성들이 자신을 악마원숭이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백성의 선동자 : 이런 썩은 세상! 썩어 문드러진 더러운 세상이오. 남매가 왕의 처소에서 간통을 저질렀으니... 근친의 열매 또한 썩은 열매 아니겠소? 썩어 빠진 왕이오!
  • 티리온 : 동감할 수밖에 없군... 왕은 민심을 잃었어...

 

 

[강철군도]

 

테온 그레이조이는 달랑 한척을 거느리게 되었지만 나름 선장이라고 생각하며 우쭐하지만 선원들은 코웃음치며 그를 대한다. 반면 그의 누이는 30척의 배를 거느리게 되는데 부하들에게는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었다.

 

 

부선장이라는 다그머는 실력을 증명하기 전에는 따르지 않을 거라고 테온 그레이조이에게 충고를 해준다.

 

 

[하렌할 타이윈 라니스터 진엉]

 

부하들은 북부의 군주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첩보를 타이윈에게 보고한다.

 

  • 부하 : 북부의 군주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첩보입니다. 작물을 망치기 전에 돌아가려 한다더군요.
  • 타이윈 : 우리 진지에도 첩자가 숨어 있다면 남부의 군주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고 할 거다. 불만이 없는 전쟁은 없는 법이다. 너무 오래 롭 녀석을 얕잡아 본 것 같군... 전투 감각도 뛰어나고 신망도 두터운 놈이야... 이렇게 승전을 거듭하면 계속 왕으로 추대받겠지... 실패하길 기다려 봐야... 실패하지 않을 놈이야... 우리가 거들어야지...

 

사촌인 레지널드가 밤새워 일했으니 일단 쉬어야 한다고 하지만, 머리를 잘라서 보내기 전에 집으로 떠나라고 명령한다. 이때 타이윈의 시종을 들고 있던 아리아가 북부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타이윈... 대충 북부의 더스틴 가문이라고 둘러댄 아리아...

 

물을 길러 가는 길에 아리아는 자켄 하이가르가 라니스터 군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자켄은 아리아가 자신과 일행 둘의 목숨을 구해줬으니 세 개의 이름을 말하면 그 사람의 목숨을 죽여주겠다고 말한다. 아리아는 우선 자신의 일행을 고문한 사람을 지목한다. 이름은 모르지만 별명이 간지럼쟁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자켄은 그거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장벽 건너편]

 

나이트워치는 더 북쪽으로 진군한다. 코린 하프핸드(반쪽손)라는 자를 만나기 위함이다. 그들은 최초의 사람들의 주먹이라는 곳에 당도한다.

 

 

근처에서 나팔 소리가 들리는 데, 나팔 한번이면 대원들 복귀 신호, 두 번이면 야인, 세 번이면 백귀(화이트워커)라고 말하는 샘웰 탈리(물론 천년 전의 일이고... 책에서 본 것이다). 이때 나이트워치는 코린 하프핸드의 일행이 그들에게 오는 것을 발견한다.

 

 

[킹스랜딩]

 

도깨비 불이 뭔지 찾아가서 살펴보는 티리온... 도깨비 불은 굉장이 뜨겁기 때문에 나무와 돌은 물론이고 강철까지 녹인다고 한다. 용들이 죽은 후에 타가리옌 가문도 도깨비 불이라는 무기에 의존했다고 한다. 티리온은 세르세이의 명령으로 밤낮으로 만든 도깨비 불 7,811개를 발견한다. 그 정도의 양이면 스타니스 군대는 물론 킹스랜딩까지 무너뜨릴 무기라고 말하는 티리온...

 

 

[콰스]

 

새끼 용은 몇 번의 시도 끝에 불을 뿜어서 고기를 익혀 먹는다. 대너리스와 시녀 도레아는 그러한 용이 기특해서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콰스의 제일가는 부자 자로가 옷을 선물로 보내면서 파티에 초대한다. 대너리스는 콰스에 있는 물건을 보고 탐내는 도트락인들에게 자신들은 손님이니 함부로 물건에 손대지 말라고 말한다. 도트락인이 문명인이 만든 것을 훔치길 좋아한다는 말을 오빠에게 들었다고 말하는데, 조라는 문명인들을 죽이는 것도 잘한다고 대답한다.

 

이때 콰스의 마법사 파이앗 프리가 대너리스에게 인사를 한다. 파이앗은 자신의 분신을 만드는 마법을 보여주고는 대너리스를 불멸자의 집으로 초대한다고 말하고는 사라진다.

 

 

이때 자로가 나타나 파이앗도 콰스의 장로 중의 한 사람이라고 말해준다. 자로는 불멸자의 집에 대해서 알려준다.

 

“마법사들이 먼지 쌓인 책을 보고 ‘저녁의 그늘’을 마시는 곳입니다. 그래서 입술이 파래지고 정신은 나약해졌죠. 그래서 그런지 눈속임을 마법이라고 믿기도 하는 자들입니다.”

 

자로는 대너리스에게 뭔가 보여주겠다고 데리고 가고, 가면을 쓴 여자가 조라에게 말을 건다.

 

“저 여인(대너리스)는 용들의 어머니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켜줄 이가 필요해요. 부활한 용을 보고자 사람들이 몰려들겠죠. 용들을 보게 되면 탐욕이 생길 겁니다.”

 

 

[캐틀린과 브리엔느]

 

자신이 모셨던 브리엔느는 렌리를 죽인 검은 연기가 스타니스처럼 보였다고 말하며, 어떻게든 스타니스를 죽일려고 한다. 렌리의 적은 롭의 적이기도 하다는 캐틀린의 말을 듣고 자신은 롭을 만난적도 없으니 캐틀린을 섬기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타니스를 죽일 기회가 왔을 때 막지 말아달라고 말한다.

 

 

  • 브리엔느 : 전 부인의 것입니다. 부인의 방패가 되어 목숨까지 바치겠습니다. 옛 신들과 새 신들 앞에 맹세하겠습니다.
  • 캐틀린 : 내 집과 식탁에 언제나 그대의 자리를 둘 것이며, 명예롭지 않은 명령은 내리지 않을 것이다. 옛 신들과 새 신들 앞에 맹세하노라.

 

[윈터펠]

 

로드릭 경이 브랜에게 달려와서 토렌 광장이 공격받고 있다고 보고를 한다. 성 안의 병사들을 모은다면 200명 정도는 될 것이라고 하자 브랜은 병사들을 데리고 가서 그들을 도와주라고 한다.

 

 

브랜은 호도에게 업혀서 말을 타려고 한다. 브랜은 또 눈이 세 개인 까마귀 꿈을 꿨다고 오샤에게 말한다.

 

“바다가 윈터펠로 밀어닥치는 걸 봤어. 파도가 성문을 부수고... 물이 성벽을 넘어 안으로 들어왔어. 성이 물에 잠기고... 익사한 사람들이 사방에 떠다녔는데... 로드릭 기사도 있었어...” (그레이조이가 쳐들어 오는 것에 대한 암시)

 

오샤는 바다가 수백킬로 떨어진 곳에 있다고 말하며 꿈일 뿐이라고 말한다.

 

[장벽 너머]

 

코린 하프핸드는 산 위를 가리키며 모든 와일들링(야인)들이 모여있다고 한다. 코린 하프핸드는 야인들의 왕인 맨스 레이더가 한때 나이트워치였는데 와이들링의 편이 되어서 강력한 군대를 조직하였고, 나이트워치의 전투 방식을 가르쳤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코린 하프핸드는 야인들의 방식으로 몰래 잠입해서 맨스를 암살하자고 말한다. 존 스노우는 코린 하프핸드의 암살대에 자원하고 사령관은 허락한다.

 

 

[콰스]

 

자로는 대너리스에게 무엇을 원하냐고 물어본다. 협해를 건너서 철왕좌를 되찾겠다는 대너리스에게 자신의 엄청난 금고 앞으로 데려가서 자신과 결혼하면 금고 안에 있는 것의 절반을 주겠다고 말하며, 그것으로 배와 군대를 사서 웨스테로스를 정복해서 왕이 되라고 한다.

 

 

조라는 자로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조언한다. 장사꾼의 돈으로 산 군대는 충성을 할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부자는 손해 볼 짓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배와 병사는 주겠지만 영원히 칼리시님을 소유하려 할 겁니다. 신중히 행동하는 건 어려운 길이기지만 그게 정도랍니다.”

 

그리고 조라는 필요한 동맹이 웨스테로스에 있고 배 한 척만 있으면 된다고 말하고, 대너리스는 그 조언을 받아들인다.

 

[하렌할]

 

 

아리아와 갠드리가 대화하고 있을 때 비명소리가 들렸고, 달려가 보니 고문을 자행하던 티클러’(아리아가 자켄에게 죽여달라고 했던 자)가 목이 부러져 죽어 있었다. 아리아가 성벽 위을 보니 자켄이 내려다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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