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8화 : “Separate Paths” [각자의 길]
크라수스는 계속적으로 스파르타쿠스를 추격하고 있었다. 점차 간격을 좁혀오는 크라수스의 부대... 시저는 병사들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고 말하지만, 티베리우스는 추격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크라수스는 티베리우스의 주장을 받아들인다.
이때 메텔루스 의원이 크라수스를 찾아온다. 메텔루스는 자신이 로마에 가서 조만간 스파르타쿠스를 잡을 거라고 말했는데 상황이 진척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멍청이 취급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크라수스는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의 몰락을 약간 연장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메텔루스는 시누엣사에서의 세금에 대한 약속이나 지키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신뢰하는 노예(코레)가 반란군에 합류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로 크라수스를 자극하다가 크라수스에게 얻어터진다. 크라수스는 2군단에게 스파르타쿠스를 쫓으라고 명령한다.
[스파르타쿠스 진영]
보급품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스파르타쿠스 진영... 스파르타쿠스는 가니쿠스에게 식량을 얻을 방법을 찾아보라고 한다. 크릭서스는 계속 도망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아그론도 싸우고 싶지만 스파르타쿠스의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나시르는 크라수스로부터 벗어나는 게 가능한지 아그론에게 묻는다. ‘네가 놈들에게 잡히는 걸 보고있지많은 않을거야’라고 대답하는데, 카스투스가 나시르 근처에서 얼쩡거리는 걸 발견한다. 아그론은 카스투스가 한 때 자기를 구해줬기 때문에 인정은 하지만 여전히 나시르에게는 손대지 말라고 경고한다.
카스투스는 아그론이 자신을 경계하는 것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라고 나시르에게 말한다. (소위 작업을 거는 것... 새로운 삼각관계 형성?)
아그론은 라에타가 머물 천막을 쳐준다. 자신이 그녀를 도와주는 건 스파르타쿠스 때문이라고 말한다.
- 라에타 : 그 말 안들은 걸로 할게요.
- 아그론 : 나도 이런 말 하길 원치 않았소. 스파르타쿠스는 많은 걸 희생했소. 그는 그 댓가로 약간의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소. 우리가 빚진 많은 것들에 대해... (이런 말을 하면서도 아그론은 여전히 나시르와 카스투스가 같이 있는 것을 의식한다)
이때 코레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한 여인이 아기를 낳으려고 하고 있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기가 태어나고 스파르타쿠스는 이 일을 능숙하게 하는 코레가 크라수스의 노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그론은 그녀가 스파이라고 생각하지만, 라에타는 그녀가 스파이가 아니라고 변호해 준다. 코레는 자신이 크라수스에게서 도망친 거라고 말한다.
“크라수스는 제게 아무 위협도 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의 아들이... 저를... 그걸 계속할 요량이었죠.”
스파르타쿠스는 코레를 라에타가 책임지라고 한다.
“그녀는 당신의 책임이오. 그녀를 돌보시오. 또 그녀의 얘기가 사실관계에 어긋나는지 확인하시오. 그후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리다.”
아그론은 여전히 코레를 의심하지만, 스파르타쿠스는 자유를 원하는 그 누구로부터도 등을 돌리지 않을 거라고 대답한다.
[티베리우스의 막사]
티베리우스는 부하 두 명과 다음날 스파르타쿠스를 추격할 것에 대해서 의논한다. 이때 시저가 나타나서 티베리우스와 대화한다. 시저는 크라수스가 원로원 의원을 두들겨 팬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한다. 코레가 사라진 이후에 크라수스의 심신이 불안정하게 변했다고 말한다. 크라수스가 이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티베리우스가 나서야 한다고 시저는 이야기한다. 그런데 티베리우스는 명령을 어기고 코레를 데려왔기 때문에 시작된 일이라고 말한다. 시저는 코레가 눈물로 호소했기 때문에 데려온 것이라고 말하고, 티베리우스는 그녀가 반란군에 동참하기 위해 계략을 꾸민거라고 말한다. 시저는 티베리우스에게 코레를 겁탈했었냐고 물어보고, 그 사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한다.
“당신의 아버지는 다시 이성을 찾을거요. 상처받은 마음이 다시금 상해를 입었을 때, 코레는 배신자가 아니었단 걸...”
[스파르타쿠스 진영]
새로 태어난 아기는 모두에게 자유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크릭서스는 그러한 아기를 보고 니베아와 자유, 아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로마놈들을 죽이자고 말한다. 이때 정탐을 나갔던 가니쿠스와 루고가 돌아와서 계곡의 마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스파르타쿠스는 알프스 산맥을 넘을 것이라고 말한다. 크릭서스는 그것이 도망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자신은 로마군과 싸우겠다고 말한다.
- 크릭서스 : 그렇다면 우리만이라고 공화국의 심장을 찌르도록 해주시오. 그렇다면 공화국의 마수 또한 거둘 수 있겠지... 서쪽으로 간다면 우린 로마의 입구에 당도하게 될거요... 그의 군단이 도시를 지킬 준비를 갖추기 전에...
- 스파르타쿠스 : 로마를 치겠단 건가?
- 크릭서스 : 그리고 도시가 공포에 전율하는 걸 보겠네... 그대가 그랬듯... 바티아투스가 쓰러졌을 때...
이때 스파르타쿠스는 아그론과 가니쿠스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고 크릭서스와 단둘이 대화를 한다. 크릭서스는 로마를 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
“난 우릴 자유롭게 할걸세... 진정으로 자유롭게... 정말로 우리가 산을 넘으면 크라수스가 멈출거라 보는가? 공화국이 우릴 순순히 보내줄 것이라고? 그들이 취약하다는 걸 입증해냈네... 우린 그저 떠는 손이 주먹이 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네... 우린 그들이 주입한 노예들은 주제를 알아야하고 채찍을 순순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통념에 도전했네... 우리가 그들의 강력한 공화국을 세운 걸세... 우리의 이 두 손과 생명과 피로... 우린 그들의 몰락을 볼 수 있을걸세... 이 사실에 눈을 뜨게, 스파르타쿠스... 이러한 생각을 접으라 하지 말게... 이건 우리 사이의 간단한 문제야. 결속이 오로지 혐오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거였다면... 지금까지의 나날은 부적의 한 것이었네... 그대와 함께하든 아니든... 난 로마를 향해 가겠네... 나와 뜻을 함께 하는 자들과 함께... 우린 우리만의 길을 구축하기 위해 싸웠던 걸세... 난 더 이상 그대와 길을 함게하지 않겠네... 새벽 동이 트면 각자의 길을 가세...”
스파르타쿠스는 마지막으로 크릭서스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 다음날 아침 계곡의 빌라를 공격해서 점령한 스파르타쿠스... 전리품을 나누고 크릭서스와 그를 따르는 골족들을 위한 축제를 연다. 축제 도중에 시빌과 대화하는 가니쿠스를 본 삭사는 이렇게 말한다. “넌 네 술과 네 삶의 방식으로 걜 망칠거야.”
아그론은 나시르에게 자신이 크릭서스를 따라갈 거라고 말한다.
- 나시르 : 스파르타쿠스를 배신하고 크릭서스와 함께 한다구요?
- 아그론 : 스파르타쿠스는 형제야... 그러나 이번 경우에 우린 의견이 달라... 알프스 너머에 더 이상 나의 삶은 없어... 난 양치기도 아니고 토지 관리인도 아냐... 피와 전투만이 내가 아는 전부야...
- 나시르 : 내일 우린 크릭서스와 로마로 가는 거군요...
- 아그론 : 그런 말을 들으니 정신이 들썩하는 군... 그렇지만 난 널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둘거야...
- 나시르 : 난 영원히 당신과 함께예요...
- 아그론 : 이번엔 아냐...
- 나시르 : 신들 조차... 당신을 저지할 수 없다고 맹세했잖아요... 그래놓곤 절 버리는 거예요?
- 아그론 : 내 심장은 결코 다른 놈들을 위해 뛰지 않을 거야... 가슴에서 멈추겠지... 널 죽음으로 이끈다면...
- 나시르 : 저도 전사예요...
- 아그론 :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스파르타쿠스를 도울 수 있는... 그리고 이들을 진정한 자유로 이끌...
- 나시르 : 제게 당신을 배반하라고 하지 마세요...
- 아그론 : 그저 네가 살기를 원할뿐이야... 그리고 살아 남으면서 기쁨을 찾을 수 있기를...
크릭서스와 마지막 잔을 나누려는 스파르타쿠스...
- 스파르타쿠스 : 크릭서스... 한 마디 하겠네...
- 네비아 : 그 말들은 무용할 거예요... 우리의 결심을 바꾸려 한다면...
- 스파르타쿠스 : 그저 잔을 나누고 싶을 뿐이네... 가장 가치있는 남자와 함께...
- 크릭서스 : 즐거움은 언제나 상존하진 않네... 언제나 그럴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지... 난 자네의 능력을 최고로 쳤지...
- 스파르타쿠스 : 놀랍군... 우리가 서로 죽이지 않았다니... 몇 년 뒤에 할 수도 있겠지... 더 나은 상황에서...
- 크릭서스 : 다른 점을 찾을 수 없네... 우린 불가능을 해내왔네... 바티아투스 가문이 무너지는 걸 본 뒤... 카푸아의 경기장에 쓰레기를 남겨둔 뒤에... 글래버와 그의 후임들을 무찌른 뒤에... 무너진 가슴들을 되살려냈지... 우리가 서로 애정을 드러낸다면... 운명은 우릴 덜 영광스러운 길로 인도할테지...
- 스파르타쿠스 : 바티아투스는 한때 내게 남자는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지. 혹은 그것에 의해 몰락하거나...
- 크릭서스 : 그 개자식이 그 말을 전부에게 해대고 다녔어...
- 스파르타쿠스 : 뜻하는대로 되기를 기도하겠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우린 서로를 기념할 수 있겠지...
[크라수스 진영]
티베리우스는 메텔루스의 상처에 대해 걱정한다는 말을 한다. 크라수스는 메텔루스는 남은 생애 동안 마르쿠스 크라수스라는 이름을 무서워할 것이라고 말한다. 크라수스는 티베리우스가 ‘코레’라는 이름을 언급했을 때, 그녀의 이름을 입에 담지 말라고 말한다.
- 티베리우스 : 죄송합니다. 그녀가 아버지를 상하게 했다는 걸 생각하면 제 마음이 찢어집니다.
- 크라수스 : 난 내가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해줬어. 그녀를 노예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말야... 왜 그녀가 사랑하는 품으로부터 도망할 위험을 감수했을까? 네 손들이 무엇을 했기에?
- 티베리우스 : 제가 그를 유심히 경계했더라면... 그는 그녀를 데려오지 못했겠죠... 그리고 탈출의 기회를 제공하지도 못했겠죠...
크라수스는 어느 정도 코레가 도망친 이유에 대해 예감은 한 것 같다...
[스파르타쿠스 진영]
아그론은 크릭서스를 따라가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아그론은 스파르타쿠스에게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는 라에타와 대화를 나누는데... 두 사람은 서로 마음이 통해서 사랑을 나눈다.
다음날 가니쿠스는 크릭서스가 아닌 스파르타쿠스를 따르겠다고 말한다. 네비아는 가니쿠스가 전투를 회피하는 것은 무언가 다른 것을 지키기 위한 것이이라고 말한다(아마도 시빌)...
스파르타쿠스는 크릭서스와 작별하고 남은 사람들을 데리고 알프스 산을 넘기 위해 북쪽으로 향한다.
[크라수스의 진영]
크라수스는 스파르타쿠스가 부대를 둘로 나누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시저는 무조건 로마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티베리우스는 로마는 다른 사람들이 지킬 것이기 때문에 다른 쪽을 추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크라수스는 로마를 공격하는 지휘관은 스파르타쿠스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시저와 티베리우스는 티베리우스의 막사에까지 와서 서로의 주장에 대해 말다툼을 한다. 티베리우스는 아버지의 결정에 따른다고 하고, 시저는 그러면 크라수스가 적절한 결정을 하도록 도왔어야 한다고 말한다.
- 시저 : 로마를 버릴 수 없네.
- 티베리우스 : 우린 아버지의 결정대로 따를 겁니다.
- 시저 : 그럼 그가 더 적절한 결정을 하도록 도와야지... 그가 듣고 싶어한다고 네가 믿는 말만 해대지 말고...
- 티베리우스 : 난 내 욕구를 따르고 있을 뿐입니다.
- 시저 : 코레에게 그랬듯? 네 아버지가 시누엣사를 되찾을 때? 네 행적은 밝혀질거라고 경고했을텐데?
- 티베리우스 : 말을 지어내고 있군요? 날 훈계하려고?
- 시저 : 네 장난은 끝났어, 꼬마... 창녀 칸타라가 네가 코레의 텐트에서 나오는 걸 보았다고 얘기해 줬어... 그녀가 처참하게 겁탈당한 것도... 그녀(칸타라)는 자기가 본 일을 절대로 밝히지 않겠다고 했지만... 난 아주 설득력이 강하지...
- 티베리우스 : 지금 그깟 돈을 위해 남근을 입에 무는 증언을 믿는다는 건가요?
- 시저 : 더 불확실한 도박도 경험했었지... 지난 동안... 그리고 아직 살아남았지...
- 티베리우스 : 그럼 왜 말씀드리지 않았죠?
- 시저 : 그는 지금 미치기 직전이야... 그를 가혹한 진실을 밝힘으로써 벼랑끝으로 밀 생각은 없네...
- 티베리우스 : 그럼 저보고 어떡하란 거죠?
- 시저 : 내가 일전에 청했던 일... 넌 네 아버지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그를 이성을 되찾도록 해... 내가 명령하는 대로 그에게 말해... (이때 티베리우스가 물병으로 시저의 얼굴을 친다)
- 티베리우스 : 난 당신에게 명령을 받지 않아!
- 시저 : 꼬마... 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걸... 그는 거의 파악하고 있어... 곧 완전히 네 행적들을 보시게 될 거야... 네가 저지른 일들을 들으시는 순간...
티베리우스는 부하들을 시켜 시저를 제압하고 그를 겁탈한다...
“수업이 좀 필요하겠어... 누가 네 위에 있는지 파악하라고... 네가 알고 있는 걸 누구에게든지간에 말해... 그리고 난 ‘강력한’ 시저를 테이블 위에서 그를 여자처럼 다루었다고 얘기하겠지...”
[크릭서스]
한편 크릭서스는 가는 곳마다 로마군을 무찌르며 승승장구한다. 크릭서스는 로마를 지키기 위한 아리우스의 군단을 마주한다.
“멍청한 아리우스 휘하의 마지막 로마군단이 남았다... 그리고 승리는 전설이 될 것이다. 한세대 전에 난 지붕아래에 있었지... 바티아투스의 집 말야... 오에노마우스님이 답변을 요구했었어... 영광을 희구하는 자들에게 말야... 모래 위에서... 무엇이 너희 발 밑에 있느냐? 성스러운 땅! 피!”
크릭서스가 아리우스를 물리치는 시간에 스파르타쿠스는 로마군의 추격을 받지 않고 계속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결국 크라수스도 스파르타쿠스가 아닌 크릭서스를 추격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아리우스를 물리친 크릭서스는... 자신들을 진압하기 위해 나타난 크라수스의 대군과 마주하게 된다. (티베리우스는 시저에게 말을 타지 말라고 명령까지 했었다) 크라수스의 대군과 싸우던 크릭서스의 부대는 점차 숫적인 열세를 보이고 밀리게 된다. 마지막에 네비아는 잡히고, 크릭서스의 머리는 티베리우스의 칼에 의해 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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