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5화 : “Blood Brothers” [피를 나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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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5화 : “Blood Brothers” [피를 나눈 형제]

by [수호천사]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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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5화 : “Blood Brothers” [피를 나눈 형제]

 

[시누엣사]

 

스파르타쿠스는 (언젠가 쓰일 때가 있을 거라며) 죽임을 당한 로마인들의 시체의 피를 닦아내고 부패를 막기 위해 소금을 뿌리게 한다. 나시르는 아그론이 자신과 카스투스의 관계를 의심하는 것에 대해서 해명하려고 하지만 아그론은 들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그론은 다른 모든 동료들이 크릭서스를 따를지라도 자신은 끝까지 스파르타쿠스 옆에 있을거라고 장담한다. 스파르타쿠스는 아그론에게 자신이 없는 동안 라에타와 로마인 포로들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한다. ‘분열의 조짐이 보이는 데도 자리를 비우는 것이 현명하냐는 아그론의 질문에 대해서 자신은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대답한다.

 

스파르타쿠스는 가니쿠스 일행과 시칠리아로 가려고 한다. 헤라클리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배만 빌려주고 자신은 동행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로마군 진영]

 

십분형에서 죽음은 면했지만 야영지로 쫓겨나서 근신하게 된 티베리우스는 거기에서 히히덕거리고 있는 병사들에게 화를 낸다.

 

 

“이제야 싸우고 싶은 건가? 스파르타쿠스를 상대할 때 피를 보고 싶다는 욕망은 다 어디다 두고? 자네들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았는가? 적을 대면했을 때 어린 아이마냥 도망을 가버렸으니 말이지... 자네들의 비겁함 때문에 내 옆을 지키던 용맹한 병사가 이 세상을 떠난 것보다 목숨을 부지한 자네들의 운명이 더 잔혹한지 알아라.”

 

 

이러한 모습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코레... 한편 크라수스는 식량이 부족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시칠리아에서 곡물을 더 가져오라고 명령한다. 이때 원로원 의원인 메텔루스가 소규모의 병사들을 데리고 로마군 진영을 방문한다. 그는 원로원이 병력을 하사했는데 시누엣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둔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본다.

 

 

“원로원에서 병력을 하사한 게 아니라 지휘권을 하사하셨습니다. 말이나 검은 물론 보시는 것들은 모조리 제 사비로 구입을 한 겁니다. 그러니 저 마르쿠스 크라수스의 뜻에 따라야 하실 겁니다.”

 

메텔루스 의원은 스파르타쿠스와의 첫 대면에서 후퇴한 것을 문제삼는데, 크라수스는 십분형을 하면서 다시금 정비해서 앞으로는 승리를 할 거라고 말한다. 메텔루스는 폼페이우스가 스페인을 평정했고 이곳으로 올 것이라고 알려준다. 크라수스는 시저가 노예로 가장해서 시누엣사로 잠입했다고 하면서 곧 승리할 거라고 말한다.

 

  • 메텔루스 : 시저가? 우리의 운명을 그 오만한 놈에게 맡겼다는 건가?
  • 크라수스 : 스파르타쿠스를 처치하려면, 폼페이우스 식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그자는 예리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니 그에 맞는 공격을 가해야 합니다.
  • 메텔루스 : 그자를 존경하는 듯이 말을 하는구만.
  • 크라수스 : 그자는 비록 미천한 노예 출신이었지만, 원로원들도 그자 앞에 떨고 있잖습니까? 그러니 존경할 수 밖에요.
  • 메텔루스 : 원로원이 떨고 있는 건... 자네가 움직이지 않아 분노로 떨고 있는 걸세.
  • 크라수스 : 전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규모 병력이 시누엣사로 진격한다면, 동요를 할 겁니다. 몇 명을 데리고 오셨습니까?
  • 메텔루스 : 내 병사들을 대신해 보내려는 건가?
  • 크라수스 : 영예로운 승리를 같이 나누려는 겁니다. 제 작전이 탐탁지 않으시다면, 저에게 맡기시고 돌아가십시오.

 

[시누엣사]

 

 

네메티스는 시저를 믿고 시저에게 검을 건네주면서 앞으로 함께 로마놈들을 처참히 죽이자고 말한다. 이때 시저는 스파르타쿠스가 시누엣사에 없다고 말하는데, 가니쿠스와 시실리아인들과 바다로 나가는 것을 봤다고 한다.

 

 

그 말을 옆에서 듣고 있던 크릭서스와 네비아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해적 헤라클리오는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가지 않고 남아서 카스투스와 함께 술과 향략을 즐기고 있었다. 크릭서스는 네메티스와 시저에게 헤라클리오를 찾아서 상황을 알아보라고 하고, 자신과 네비아는 아그론을 찾아서 상황을 알아보겠다고 한다.

 

한편 스파르타쿠스의 명령대로 로마인들을 감시하고 있는 아그론 일행을 찾아온 크릭서스는 스파르타쿠스가 시누엣사를 떠난 것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아그론은 스파르타쿠스가 돌아오면 직접 물어보라고 한다.

 

 

  • 크릭서스 : 이젠 스파르타쿠스가 용맹하다기보다는 계략으로 가득찬 겁쟁이로 보인다.
  • 아그론 : 그분의 명령을 어기고 로마인들을 죽이려고 했던 것처럼요?
  • 크릭서스 : 그들은 우리의 적이다. 그들의 밑에서 노예로 고통스럽게 살지 않았는가! 자네 동생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었다지? 자네도 똑같이 복수를 해야 할 때가 아니겠는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아그론 : 그럼 당신과 전 뜻을 달리하는군요.
  • 크릭서스 : 우리와 뜻을 달리할테지. 스파르타쿠스가 돌아오면 나 좀 보자고 해주게.

 

[시칠리아로 항해하는 스파르타쿠스]

 

가니쿠스는 스파르타쿠스와 함께 배를 탔지만 스파르타쿠스의 계획에는 의심이 생겼다고 말한다.

 

  • 가니쿠스 : 크릭서스가 도시를 장악할테고... 크라수스의 부대도 진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밀 때문에 시칠리아로 갈 때가 아니잖나.
  • 스파르타쿠스 : 크라수스가 많은 양의 곡물을 저장해뒀다고 헤라클레오가 귀띔해줬네. 그 자의 목숨을 빼앗고 싶네... 그자에게 보내는 식량을 가로챈다면 부대의 약화를 의미할테고... 크라수스는 결국 무릎을 꿇고 말거네...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이 없을 때 가니쿠스가 지도자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가니쿠스는 자신은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가니쿠스는 크릭서스가 로마인들을 죽이려고 난동을 부릴 때 크릭서스보다는 스파르타쿠스를 믿기로 했다고 말한다(네비아가 자기 뒤통수를 쳤기 때문?). 스파르타쿠스는 시칠리아에서 로마군의 식량을 약탈하는데 성공한다.

 

[로마군 진영]

 

아들과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느끼는 크라수스에게 코레는 크라수스에게 아들인 티베리우스와 이야기를 나눠보라고 말한다.

 

 

  • 크라수스 : 나도 마음같아선 그러고 싶다만, 지금 제 갈 길을 찾지 못하면... 영원히 못 찾고 말테지.
  • 코레 : 아드님이 가엽다는 생각만 앞섰군요. 당신도 마음이 편치는 않으셨겠죠.
  • 크라수스 : 그 아이를 내가 이끌어 줄 수는 없지만, 당신은 밤 하늘의 빛나는 북극성마냥 날 이끌어 주고 있어.
  • 코레 : 전 아드님과 당신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겠어요.
  • 크라수스 : 내가 당신을 안을 때마다 세상의 근심 따위는 잊게 돼.
  • 코레 : 영원히 당신곁에 있을께요. 이 세상이 무너질 때까지요.

 

[시누엣사]

 

헤라클리오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네메티스와 시저... 헤라클리오는 자신이 도박에 쉽게 빠지지만 확실을 손을 땔 줄도 안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파르타쿠스가 시칠리아로 간 이유는 크라수스의 식량보급을 차단하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한편 아그론은 스파르타쿠스를 마중나가려고 하는데 나시르는 자신이 다른 남자(카스투스)와 만났다고 오해하는 아그론에게 자신의 결백을 적극 해명한다. 그러나 아그론은 여전히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

 

 

이때 성 밖에 로마군 30여명이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문으로 모인다. 크릭서스는 적에게 본떼를 보여주겠다며 성문을 열려고 한다. 아그론은 스파르타쿠스가 성급한 공격을 원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며 말린다.

 

 

  • 크릭서스 : 그자(스파르타쿠스)는 시칠리아에서 공격을 하면서?
  • 네메티스 : 그분은 크라수스를 공격하러 갔지만, 우리는 가만이 앉아만 있잖나.
  • 크릭서스 : 부호의 크라수스라도 불사신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자.
  • 아그론 : (크릭서스에게) 당신이 이들을 이끌어선 안됩니다.
  • 크릭서스 : 내가 이끌 때가 왔는지도 모르지.

 

이때 스파르타쿠스가 나타난다. 그리고 성문을 열라고 한다. 크릭서스는 드디어 스파르타쿠스가 로마군과 싸우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했지만, 스파르타쿠스는 뜻밖에도 로마인들을 풀어주기 위해 성문을 여는 것이라고 말한다.

 

 

[로마군 진영]

 

야영지에서 좌절해 있는 티베리우스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코레는 자신의 막사로 가서 마음을 달래보자고 말하면서, 크라수스가 자신에게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다고 한다.

 

 

[시누엣사]

 

라에타 일행을 풀어주려는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으려는 자들과도 이별을 하겠다고 말한다.

 

  • 라에타 : 크릭서스를 시누엣사에서 내쫓을 생각이신가요?
  • 스파르타쿠스 : 이곳에 남겨둘 겁니다. 저한테 충성을 맹세한 자들과 이곳을 떠날 겁니다.
  • 라에타 : 천하의 스파르타쿠스가 대의를 받들길 포기하셨군요.
  • 스파르타쿠스 :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겁니다.

 

라에타 일행이 성문을 빠져나갈 때 크릭서스는 감히 스파르타쿠스에게 반대하지는 못하지만 라에타에게 스파르타쿠스가 제정신이 아닌 것을 감사히 여겨라고 말한다. 라에타 일행이 성문을 나간 뒤에 크릭서스는 스파르타쿠스에게 불만을 털어놓는다.

 

  • 크릭서스 : 자네가 우릴 위험에 빠뜨렸네.
  • 스파르타쿠스 : 우리가 이기기 위해서였네.
  • 크릭서스 : 적들을 놔주는 걸로 말인가?
  • 스파르타쿠스 : 그들은 적이 아니네. 크라수스야말로 우리의 진정한 적이네.
  • 크릭서스 : 그럼 자네는 그들에게 무기를 준게 아닌가?
  • 스파르타쿠스 : 라에타는 우리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했네. 그들이 우리의 이야기를 보거나 들었으면... 그들은 형제들이 둘로 분열되는 걸 보았네. 우린 분열을 극복해내야 하네. 크라수스도 그렇게 믿을테지. 라에타가 전할테니까 말이네.
  • 크릭서스 : 그럼 계획을 알 수 있게끔 일부러 풀어준 건가?
  • 스파르타쿠스 : 그자가 시칠리아로 저지하러 갈 때, 이곳에 남아 있는 부대를 전멸시켜 버릴걸세.

 

[스파르타쿠스의 작전] 헤라클리오가 스파르타쿠스의 병력의 절반을 시칠리아로 보내줄 것이다. 시누엣사에는 소금을 쳐둔 로마인 시체들을 로마인으로 위장시켜 로마인의 눈을 속인다. 그리고 크릭서스는 (스파르타쿠스 일행이 크라수스의 곡식창고를 공격할 동안) 북측 성문을 통해서 병력을 밀리아 산까지 이끌어 준다. 크라수스는 보급품을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병력을 반으로 나눌 것이고, 반으로 나뉜 크라수스 부대가 시칠리아에 도착했을 때, 스파르타쿠스의 부대는 그곳을 빠져나와 크라수스와 합류하는 작전이다.

 

이 모든 작전은 아그론만 먼저 알고 있었고, 가니쿠스는 시칠리아에서 돌아오는 동안에 알게 된 것이다. (스파르타쿠스는 라에타가 알아차리게 하지 않으려고 비밀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항구에 있는 헤라클리오에게로 간 스파르타쿠스는 계획이 성공하면 그에 합당한 보답을 하겠다고 헤라클리오에게 말한다. (한편 나시르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카스투스는 놔두고 떠난다고 헤라클리오는 말한다)

 

[로마군 진영]

 

메텔루스 의원이 시누엣사에서 풀어준 라에타 일행을 데리고 크라수스에게 온다. 라에타는 스파르타쿠스와 부하들이 시칠리아로 간다고 알려준다.

 

 

크라수스는 라에타가 조영관인 남편을 죽인 스파르타쿠스를 도와준 것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데, 라에타는 남아있는 로마인들을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한다. 메텔루스는 이 정보를 듣고도 왜 움직이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크라수스는 이렇게 대답한다.

 

“지금 같은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로마인을 살리려는) 그 정신은 높이삽니다만, 도시를 탈환하고 나서 다시 이야기를 나누시죠.”

 

한편 자신의 막사를 찾은 티베리우스에게 코레는 크라수스가 티베리우스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때 티베리우스는 자신의 아버지(크라수스)가 자신의 친구를 빼앗아 갔으니 그 대가로 자신은 코레를 빼앗아 가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코레를 강제로 범한다.

 

[시누엣사]

 

스파르타쿠스의 작전대로 움직이는 부하들... 네비아는 이제야 가니쿠스에게 자신이 가니쿠스의 친구였던 대장장이(아티우스)를 죽였던 것을 사과한다. 가니쿠스는 네비아에게 쿨하지만 뼈있는 대답을 한다.

 

“진정한 전사가 됐군, 네비아... 다시 한번 더 날 공격했다간, 나도 똑같이 되갚아 주겠네.”

 

네메티스는 시저를 만나서 크릭서스를 따라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시저는 본 모습을 드러내면서 네메티스 일행을 죽여버린다. 한편 시칠리아로 떠나려는 가니쿠스에게 여자 시빌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

 

 

시누엣사 항구에서는 헤라클리오가 늦게 도착을 한다. 그런데 헤라클리오는 크라수스에게 넘어가서 스파르타쿠스를 배신한 것이다.

 

 

헤라클리오의 배에 매복해 있던 로마군이 나와서 스파르타쿠스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저가 나타나 칼로 스파르타쿠스의 등을 찌른다. 그리고 일부의 로마군을 거느리고 곧장 성문을 열기 위해서 성문으로 달려간다. 성문에 있던 아그론 일행은 시저가 거느린 로마군과 싸우기 시작한다.

 

한편 해안가에서 로마군와 싸우는 스파르타쿠스는 뒤이어 도와주러 온 크릭서스로 인해서 위기를 모면한다. 그런데 이미 바다에는 로마의 군함들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어쩔수 없이 산으로 후퇴하기로 한 스파르타쿠스 일행...

 

 

성문에서 시저는 기름을 성문에 뿌리고 성문에 불을 붙이고 밖에서 로마군이 공성무기를 성문을 부수면서 성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결국 성문을 지키던 아그론 일행은 그곳에서 후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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