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4화 : “Decimation” [대학살]
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4화 : “Decimation” [대학살]

by [수호천사] 2021. 7. 1.
반응형

[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4화 : “Decimation” [대학살]

 

[시누엣사]

 

스파르타쿠스는 크라수스가 대규모의 병력을 몰고 올 것을 대비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크릭서스는 무댓보로 로마군과 대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파르타쿠스가 헤라클리오와 협상을 하는 것이 달갑지 않은 크릭서스... 그런데 협상을 질질 끌고 있는 헤라클리오... 이때 네비아가 나타나 많은 노예들이 성문으로 접근해 오고 있다고 보고한다.

 

 

한편 약간의 자유를 얻은 라에타에게 한 로마인이 자신의 여동생의 소식을 알고 싶어한다. 크릭서스는 얼마 남지 않은 식량을 로마인에게 낭비하지 말라고 스파르타쿠스에게 말한다. 그러나 스파르타쿠스는 라에타와 했던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말한다.

 

성문에서 밀려 들어오는 노예들을 구별해서 성안으로 들여보내고 있는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노예의 표식이 있는 사람들만 입장을 허용했다. 이때 로마군이 몰려들어와서 소란을 피우게 되고 로마인들을 제압하게 된다. 이때 노예들 틈에 끼어서 시저가 성안으로 들어온다. 스파르타쿠스는 그에게 낙인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시저는 자신의 주인이 노예들의 성기에 낙인을 찍었다고 하면서 자신이 검으로 낙인을 스스로 제거했다고 말한다. (처음에 시저가 크라수스의 집에 있을 때 여종이 칼로 시저의 허벅지를 긁고 있는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크라수스가 일부러 시저에게 수염을 깎지 말라고 했던 것은 바로 노예로 잠입시키려는 큰 그림이었다)

 

 

[로마군 진영]

 

부상당한 티베리우스에게 나타난 크라수스는 시저가 자신의 명령에 따라 스파르타쿠스 진영에 잠입했다고 말한다.

 

 

라수스는 티베리우스의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 쉬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고 스파르타쿠스와 교전을 벌였던 병사들의 처벌에 대해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시누엣사]

 

스파르타쿠스는 크라수스의 전략을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아그론은 노예로 가장해서 잠임한 로마군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가니쿠스는 노예로 가장한 자객이 스파르타쿠스를 죽이게 되면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고, 스파르타쿠스는 크릭서스가 자신을 대신할 거라고 말한다. 크릭서스는 그런 날이 절대 오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말한다. 크릭서스는 이미 리더십으로는 스파르타쿠스가 최고라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래도 주저없이 크라수스와 상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옆에서 아그론도 크릭서스의 견해에 동의한다. 이때 가니쿠스는 아티우스가 살아있다면 더 많은 무기를 만들어줬을 거라고 말한다. (각자 약간씩 다른 생각과 견해를 갖고 있는 지도부)

 

가니쿠스는 시저가 검을 잘 다루기 때문에 잠입한 로마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시저는 자신이 양을 돌보는 노예였기에 검을 다룰 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름을 라시스쿠네라고 말한다. 시저는 네메티스가 성으로 들어오는 노예들의 돈을 빼앗는 것을 봤다며 네메티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기회를 잡을만큼 용감한 자에게 이 도시는 기회로 가득차있지.”

 

 

스파르타쿠스는 라에타에게 크라수스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본다. 라에타는 자신의 남편이 크라수스와 거래를 하려고 했을 때, 네아폴리스의 조영관이 크라수스와 더 좋은 조건에서 거래를 하려고 하는 전갈을 가로채면서 중요한 거래가 경쟁자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고 크라수스의 요구에 선뜻 응했다고 말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그 전갈은 크라수스가 직접 보낸 것이었다고 말해준다. 라에타는 크라수스가 거래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간 것이라고 말해준다.

 

스파르타쿠스 : 크라수스의 전갈을 저도 가로챘었습니다. 그자가 지휘권을 잡게끔 만들어주는 데 쓰였었죠.

라에타 : 당신은 공화국에 공포를 불어 넣었어요. 당신을 죽이고서 차지할 영예를 상상해 보세요.

 

헤라클리오가 곡물을 적게 가져와서 배급량을 줄이겠다고 말하는 스파르타쿠스에게 크라수스가 도시를 탈환할 때까지 버텨보겠다고 대답하는 라에타...

 

[크라수스의 진영]

 

크라수스는 자신이 오기 전까지 로마군과 교전을 벌이지 말라고 한 것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들 티베리우스를 책망한다. 티베리우스는 명령을 따를 생각이었지만 스파르타쿠스가 성을 나왔을 때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한다. 크라수스는 후퇴한(도망친) 병사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티베리우스 : 제자리를 지키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크라수스 : 그래도 후퇴했잖나! 지휘관보다 적을 더 두려워했기 때문에 말이다. 잘못된 추측은 바로잡아줘야지... 본보기를 보여줄테다. 크라수스가의 노여움이 스파르타쿠스의 손에 죽는 것보다도 더 무섭다는 걸...

 

크라수스는 마리우스 시절 이후로는 내려진 적이 없는 잔인한 십분형을 내리겠다고 선언한다. 십분형은 제비를 뽑아서 10명 중 1명을 몽둥이로 때려 죽이는 형벌이었다. 자신의 친구가 끝까지 자신을 지켜준 것에 대해서 고마워하면서 자신이 아버지께 부탁을 해보겠다고 말하지만, 친구는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시누엣사]

 

나시르에게 관심을 보였던 카스투스라는 친구에게 스파르타쿠스는 헤라클리오의 행방을 묻는다. 헤라클리오를 찾으러 스파르타쿠스가 나가고, 네메티스는 시저와 대화를 나눈다. 네메티스는 스파르타쿠스가 시실리안 사람들과 동맹을 맺었다고 말해준다. 네메티스는 스파르타쿠스가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자신이 힙겹게 갈취한 돈을 쉽게 뺏어간 것에 감정이 상해 있었다.

 

한편 빵을 가지고 가다가 여자 노예 시빌과 부딪쳐서 빵을 떨어뜨리는 라에타... 라에타는 시빌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로마인에게 손찌검을 하고있는 브릭티우스에게 충고하는 가니쿠스... 그런데 브릭티우스는 자신이 지나가는데 잡고서 자신의 여동생의 행방에 대해서 자꾸 귀찮게 물어보았다고 말한다.

 

 

가니쿠스는 브릭티우스를 때려서 경고하고, 여동생의 행방을 물어보는 로마인에게 자신도 브릭티우스와 같은 생각이지만 스파르타쿠스의 명령이기 때문에 참고 있는 거라고 말해준다. 그 로마인은 많이 두들겨 맞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여동생을 찾고 있었다. 가니쿠스에게 자신의 여동생이 금발이라고 말한다. 이때 시빌이 가니쿠스에게 다가와서 자신이 뭔가 목격을 했다면서 할 말이 있다고 한다.

 

 

[로마군, 크라수스의 진영]

 

크라수스는 자신에 데리고 온 코레라는 여자 노예와 격정적인 밤을 보낸다. 크라수스는 비록 노예이지만 그녀를 좋아하고 있었다.

 

“널 내 곁에서 떠나지 못하게 할거야. 네 존재만으로도 나에겐 큰 위안이 되니까...”

 

코레는 크라수스의 아들인 티베리우스가 나날이 강해지고 있으니 믿어보라고 말한다. 그러나 크라수스는 여전히 티베리우스를 어린아이로 생각하고 있었다.

 

 

[시누엣사]

 

여전히 헤라클리오와 거래를 하려고 하는 스파르타쿠스는 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한편 크릭서스는 네메티스에게 그동안 시저를 상대하면서 알아낸 것을 말하라고 한다. 네메티스는 시저가 로마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네메티스는 마지막으로 시저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시험을 해보겠다고 말한다.

 

 

시저를 데리고 금발의 여성(위에서 행방불명된 여동생)이 묶여있는 곳으로 간 네메티스는 그녀를 범하고 상처를 주는 것으로 시저가 로마에 대해 적대감이 있는지를 증명하라고 한다. 그녀와 단둘이 남게된 시저는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자신의 이름이 페비아라고 말하고 자유를 달라고 말하는 그녀에게 시저는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그녀를 죽이고 네메티스에게 데리고 나온다.

 

  • 네메티스 : 무슨 짓을 한거야 이 미친놈아?
  • 시저 : 자유롭게 해줬네. 남은 놈들은 스파르타쿠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고 있잖나.
  • 네메티스 : 자넨 진정으로 우리 편이구만.

 

 

[로마군, 크라수스 진영]

 

전장에서 맺어진 인연보다 더한 인연은 없다. 로마를 지키다가 죽는 것 보다 더 영예로운 건 없다. 자네들은 충성을 맹세했다. 명령에 따른다고 말이다. 관습법을 따른다고 말이다. 군법을 지킨다고 말이다. 그리고 적으로부터 도망가지 않겠다고 말이다. 내 앞에 서 있는 그대들은 전장에서 돌아온 자들이다. 그대들의 지휘관보다 더 두려워했던 반란군 스파르타쿠스에게서 후퇴를 한 자들이다. 오늘밤 그 잘못을 바로잡아 주겠다. 이 이름을 더 두려워 할 것이다. 마르쿠스 리키니우스 크라수스. 십분형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야영지로 추방을 할 것이다. 그대들이 어엿한 병사로 거듭났다고 생각이 들 때까지 말이다.”

 

크라수스는 십분형을 집행하는데 자신의 아들 티베리우스도 예외없이 포함시켰다. (코레가 티베리우스를 어린아이가 아니라 남자로 대해주라고 한 것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우려는 크라수스의 결단) 다행스럽게 티베리우스는 제비뽑기로 살아났지만, 자신의 절친이 몽둥이에 맞아 죽게 되는 운명에 처했다.

 

[시누엣사]

 

여자 노예 시빌에 의해서 조영관의 아내 라에타는 결국 마구간에 울피아누스 일행을 숨겨놓은 것을 들키게 된다.

 

 

가니쿠스는 울피아누스를 라에타가 숨겨주었고, 자신의 친구인 아티우스는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니쿠스는 아티우스의 명예를 되찾아주려고 한다.

 

네메티스는 죽은 페비아와 시저를 데리고 크릭서스에게 나타나서 시저가 자신들의 편이 확실하다고 말한다. 이때 크릭서스에게 나타난 가니쿠스는 아티우스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사실을 말한다. 네비아는 (자신이 잘못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아티우스가 죽어 마땅한 로마인이었다고 말하고 결국 크릭서스와 가니쿠스가 서로 싸우게 된다. 이들이 싸우는 틈을 타서 죽은 페비아의 오빠가 네메티스를 쇠고랑으로 목조르게 되고 시저가 단도를 날려서 페비아의 오빠를 죽이면서 네메티스를 구해준다. 네비아는 크릭서스와 싸우던 가니쿠스를 때려 쓰러뜨린다. 시저는 군중들을 선동한다.

 

  • 시저 : 이러자고 우리가 목숨까지 바쳐가며 대열에 합류한 건가? 로마놈들의 피를 보기 위해선 내 목숨도 바칠걸세.
  • 네비아 : (크릭서스에게) 스파르타쿠스에게 목숨을 빚졌지만, 이번만은 그분이 틀렸어.

 

크릭서스는 남은 로마인들을 모두 죽이자고 말한다.

 

[로마군, 크라수스의 진영]

 

십분형을 진행하면서 티베리우스는 자신의 친구를 몽둥이로 때리는 일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만 친구는 병사로서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안한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제일 열심히 두들겨 팬다)

 

 

[시누엣사]

 

크릭서스 일행이 로마인들을 죽이려는 순간, 스파르타쿠스는 여전히 아그론과 함께 헤라클리오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의 귀중품을 배에 가득 실어주겠다고 말하자 헤라클리오는 거래를 진행하자고 한다.

 

 

이때 나시르가 카스투스와 나타나서 크릭서스 일행이 흥분해서 로마인들을 죽이려고 한다고 보고한다. 아그론은 나시르가 카스투스와 함께 나타난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시르는 도중에 우연히 만난 거라고 하지만... 둘의 관계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아그론...)

 

 

한편 라에타 일행을 스파르타쿠스에게 데려가던 삭사를 막아선 크릭서스 일행... 위기의 순간에 나타난 스파르타쿠스는 크릭서스를 막아선다.

 

  • 스파르타쿠스 :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안그러면 이 자리에서 목숨을 잃을테니...
  • 크릭서스 : 자네야말로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조영관의 마누라야말로 자네가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지?
  • 네비아 : 로마놈들의 탈출을 도운 자가 바로 이년이라고요. 당신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했던거죠.
  • 가니쿠스 : 사실 말이네. 아티우스는 이 일과는 무관하고... 그런 식으로 최후를 맞이했어도 안됐었네...
  • 스파르타쿠스 : 이게 당시에게 자비를 베푼 대가입니까?
  • 라에타 : 자비요? 남편을 내 품에서 앗아가고... 당신들이 몇 천명의 시민들을 학살했는데... 몇 명의 목숨을 구하려 했다고 절 비난하려는 건가요?
  • 네비아 : 우리의 주인이었던 로마인들에게 배운거였지.
  • 크릭서스 : 목숨을 빼앗게, 형제여. 그럼으로써 다시는 분열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
  • 스파르타쿠스 : 죽어 마땅하지만... 로마인처럼 되고 싶지는 않네.
  • 크릭서스 : 의문을 품고 있는 자들이 많네.
  • 스파르타쿠스 : 그건 나도 마찬가지네. 자네가 나를 대신할거란 믿음에 관해서 말이네... 살아있는 로마인들을 내가 있는 곳으로 데려오게. 내 뜻에 따르지 않는 자들은 오늘이 마지막 밤이 될걸세.
  • 네비아 : (크릭서스에게) 그 누구보다도 우릴 도왔지만... 이젠 저분의 계획에 의문이 생겨...
  • 크릭서스 : 그럼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계획을 세울 때지...

 

이들의 대화를 의미심장하게 듣고 보고 있던 시저는 미소를 짓는다.

 

 

728x90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