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1화 : “Enemies of Rome” [로마의 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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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스파르타쿠스]

[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1화 : “Enemies of Rome” [로마의 적들]

by [수호천사]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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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 3] 제1화 : “Enemies of Rome” [로마의 적들]

 

로마군과의 싸움에서 스파르타쿠스는 말까지 타고 싸울 정도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로마군에게 참교육을 시전하지만 로마 장군인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는 도망쳐 버렸다.

 

 

전투에서 졌지만 자신들의 무능함이 아니라 스파르타쿠스가 강하기 때문이었다고 변명하는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는 스파르타쿠스가 루케니아의 광산을 해방시켜서 수천의 병력을 늘렸다고 하며 지원 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빌어먹을 무리들이 그놈들이 이길때마다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요! 글라버가 베수비오에서 진 이후로 말입니다.”

 

로마의 원로원은 스파르타쿠스를 진압할 마땅한 지휘관이 없었다. 루쿨루스는 흑해근방에서 미트리다테스랑 싸우는 중이었고, 안토니우스는 크레타의 해적들을 퇴치하고 있었으며, 폼페이는 에스파냐에 있는 배신자 세르토리우스 때문에 골치를 겪고 있었다.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는 사재를 털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이야기한다. 결국 원로원 의원은 로마로 돌아가서 크라수스를 만나보겠다고 한다.

 

로마군의 무기와 말을 챙겼다고 크릭서스와 아그론은 스파르타쿠스에게 보고한다. 이때 스파르타쿠스는 가니쿠스는 뭐하냐고 묻는데, 가니쿠스는 축배를 들고 즐기고 있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는 로마의 장군인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습당할 경우를 위해서 경계를 강화하자고 말한다. 로마 놈들은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하는 아그론에게 스파르타쿠스는 적을 과소평가하는 건 로마인의 장기라고 말하며 절대 배워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로마, 크라수스의 집]

 

로마에서 크라수스는 노예 검투사(힐라루스)에게서 검투사 훈련을 하고 있으며, 아들인 티베리우스가 그것을 구경하고 있다.

 

 

노예 검투사 힐라루스는 오랫동안 투기장의 챔피언이었는데 크라수스가 엄청난 돈을 들여서 그를 산 것이다. 노예 검투사 힐라루스가 우연히 크라수스에게 상처를 입혔을 때, 크라수스는 의외로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원로원이 나타나서 크라수스에게 스파르타쿠스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아직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병력지원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만 명을 지원하면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 밑에서 지휘할 수 있는 지휘권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런 개떡같은 조건은 개나 줘버리라고 말할 것 같았는데 크라수스는 의외로 그 조건을 수락한다.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는 누세리아 근처의 조그만 빌라로 후퇴해 있었는데, 크라수스는 만 명의 지원에 대한 서신을 직접 보내겠다고 한다.

 

  • 원로원 : 솔직히 말하면, 나는 자네가 과도한 요구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네.
  • 크라수스 : 폼페이가 세르토리우스 문제를 떠맡기 전에 그랬었지. 난 오직 명예와 자리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야.

 

이때 크라수스의 아들 티베리우스는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 밑에서 지휘를 맡게 된 것에 불만이었다. 그러한 아들에게 크라수스는 로마의 영광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 진영]

 

한편 가니쿠스는 계속 술을 쳐먹고 있었다. 아그론 역시 나시르와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시르는 자신의 눈을 뜨게 해준 스파르타쿠스의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거라고 말한다.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가니쿠스는 스파르타쿠스를 찾아간다. 스파르타쿠스는 가니쿠스에게 리더로서의 자질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가니쿠스는 자신은 리더가 아니고 리더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는 많은 사람들이 전투에 나가면 가니쿠스를 따르고 있다고 말한다.

 

 

“난 형제들 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없어. 분에 넘치게 칭송 받기는 싫어. 요즘 사람들이 자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처럼 말야.”

 

가니쿠스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스파르타쿠스에게 해 준다. 자신이 예전에 오에노마우스의 아내를 사랑했던 일과 그녀의 죽음에 대해서...

 

  • 가니쿠스 : 나도 한 여자를 사랑한 적이 있네. 바티아투스의 노예였을 적에...
  • 스파르타쿠스 : 살아있나요?
  • 가니쿠스 : 그럴 수만 있다면 온 세상을 바칠거야. 우리 같은 놈들에겐 흔한 이야기지. 나도 자네터럼 복수에 성공했어. 공허하더군. 오에노마우스가 배신을 용서해 주기 전까지는 말일세.
  • 스파르타쿠스 : 오에노마우스?
  • 가니쿠스 : 내가 좋아했던 건 그의 아내였어. 심지어 내가 자유를 얻은 뒤에도 말야... 내가 저지른 짓이 아끼는 이들에게 족쇄처럼 따라붙더군... 마지막 순간에서야 오에노마우스는 날 구속하던 족쇄를 풀어줬어. 날 위로해줄 사람들이 없어진 이후에야 말야.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를 위로해줘야지.
  • 스파르타쿠스 : 어떤 말도 소용없어요.
  • 가니쿠스 : 수많은 사람들이 피 속에서 울부짖기를 바라고 있나?
  • 스파르타쿠스 : 저는 제 아내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 싸울 겁니다. 무고한 목숨들이 그렇게 죽어나가지 않기 위해서요. 로마놈들과 그들의 잔인함이 오래전 일이 되어버릴 날을 위해서.
  • 가니쿠스 : 그래서 평화를 찾길 바라네 형제여. 자네가 부른다면 원로원 계단에서라도 싸워야지. 만약 자네의 광기가 이끄는 곳이 거기라면 말일세.

 

[로마, 크라수스의 집]

 

크라수스는 공화국을 지키기 위해서 스파르타쿠스와 싸우러 간다고 말하며 아내에게 아들 티베리우스는 병사로 자신과 함께 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티베리우스는 군인으로서는 훌륭하지만 지략과 분별력은 미치지 못한다고 말한다. 밤 늦게까지 일하는 크라수스는 아내 대신 코레라는 여자 노예가 챙겨줄 거라고 말한다.

 

 

크라수스는 자신의 아버지 크라수스가 지휘를 맡은 건 영광이지만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의 아래라는 것에 불만이었다. 티베리우스는 조만간 크라수스가 자신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의 엄마에게 말한다.

 

“제가 적의 피를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버지도 생각이 바뀌실 거에요.”

 

[스파르타쿠스 진영]

 

한편 스파르타쿠스 진영에서 검투 연습을 하고 있는데, 아직 기술이 부족하다는 아그론에게 스파르타쿠스는 자신들도 한때는 그랬었다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는 사람들에게 말고기를 나눠주는 디오티모스라는 사람을 찾아간다. 그는 스파르타쿠스 진영에 있었지만 스파르타쿠스가 누군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스파르타쿠스는 기병 하나가 보병 열 명과 맞먹기 때문에 말을 함부로 죽이면 안된다고 말하는데, 디오티모스는 말이 전투 중에 심하게 다쳐서 스파르타쿠스에게 보고하기도 전에 죽었을 거라고 말한다.

 

 

스파르타쿠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최소한 먹고 입을 건 풍족했었다고 말하는 디오티모스는 이제 추위가 닥치면 더 심각한 상황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이때 크릭서스가 찾아오고, 디오티모스는 그제서야 자신과 대화를 나눈 사람이 스파르타쿠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스파르타쿠스는 디오티모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항상 따뜻하게 입고, 배를 불릴수는 없겠지. 그렇지만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무슨 말이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어... 높으신 분의 욕일지라도 말야.”

 

로마군이 근처를 지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스파르타쿠스는 그들을 습격한다. 이때 니베아가 그들이 가지고 있던 서신을 발견한다.

 

 

서신의 내용은 마르쿠스 크라수스가 직접 만 명을 이끌고 내려온다는 것이었다. 스파르타쿠스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크라수스랑 남쪽의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가 합류하기 전에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를 먼저 공격하기로 결심한다. 서신의 내용에 있던 빌라를 적은 수로 기습하기로 하고 가니쿠스와 크릭서스에게 함께 가자고 한다.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의 빌라를 공격하러 떠나기 전에 니베아는 크릭서스에게 이렇게 말한다.

 

“로마인들을 많이 죽이고 와요. 그리고 그들의 피와 함께 나한테 다시 와. 살아서.”

 

[로마, 크라수스의 집]

 

크라수스는 다시 노예 검투사 힐라우스와 대결을 한다. 크라수스는 노예를 무시하는 티베리우스에게 충고한다.

 

  • 크라수스 : 스파르타쿠스도 한 때는 노예였지. 그 자도 노예였다고 그렇게 함부로 대할거니?
  • 티베리우스 : 아뇨. 그놈이 여러번 이기긴 했지만 여전히 스파르타쿠스는 노예라고요.
  • 크라수스 : 그는 인간이야. 그자를 뭐라고 부르던 간에 말야.
  • 티베리우스 : 그자를 로마인과 독같이 보는 건가요?
  • 크라수스 : 어떤 점에선 더 대단하지. 부와 지위가 있다고 해서 그렇지 못한 자들과의 싸움에서 이길 것 같으냐?
  • 티베리우스 : 그 놈을 뭐라고 부르던 간에 최소한 노예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직접 행동으로 보여보라고 말하면서 티베리우스에게 칼을 주고 검투사와 대결해 보라고 한다. 결국 티베리우스는 검투사에게 손도 못대고 당하고 만다. 크라수스는 검투사에게 말한다.

 

“자네는 필요한 일을 한 것일 뿐이야. 스파르타쿠스가 스스로를 신이라고 믿으면서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 위에 군림하던 자들에게 따끔한 교훈을 주면서... 그들이 바닥으로 나뒹구는 걸 보면서 웃고있는 판국에...”

 

[로마군의 별장]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가 있는 별장에서는 스파르타쿠스의 병력이 자신들의 병력의 북쪽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남아있는 병력의 대부분을 그곳으로 보낸다. 빌라를 지키는 병력은 많이 줄어든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세 사람이 습격하기에는 많은 인원이었다)

 

[로마, 크라수스의 집]

 

검투사에게 맞고 코피를 흘리고 있는 티베리우스에게 코레라는 여자는 이렇게 말해준다.

 

“자존심에 입은 상처는 잠시 젖혀두고 네 아버지처럼 생각해보렴... 그러면 이해가 될 거야.”

 

[로마군의 별장]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가 있는 별장을 습격하는 스파르타쿠스, 가니쿠스, 크릭서스...

 

 

[로마, 크라수스의 집]

 

한편 검투사와 대련하고 있는 크라수스는 노예검투사가 진심을 다해서 대련하라고 말한다.

 

  • 크라수스 : 이건 내 마지막 시험이다. 통과한다면 나는 전장에서 자네같은 기술을 구사하는 놈들과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겠지.
  • 힐라우스 : 지금 주인님을 죽이라고 명령하시는 것인지요.
  • 크라수스 : 할 수 있으면 해보라는 거다.
  • 힐라우스 : 제 죽음을 명하시는 것이로군요. 주인님께서 이기신다면 저는 죽게되겠지요. 주인님께서 제 칼에 죽으신다고 해도 저도 죽을테고요.
  • 크라수스 : 티베리우스, 증인이 되거라. 힐라루스가 날 죽인다면 그는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만 데나리도 함게...
  • 티베리우스 : 진심이세요?
  • 크라수스 : 남자의 진정한 적은 의심이다. 스파르타쿠스와 싸우려면 의심을 버려야해. 선택해라. 아니면 그 자리에서 죽을테냐.

 

크라수스는 노예 검투사 힐라우스가 방심한 틈을 이용해서 그를 제압한다.

 

  • 힐라우스 : 노리고 계셨군요. 제가 방심하도록 만드셔서.
  • 크라수스 : 지식과 인내심이야말로 더 강한 사람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지.
  • 힐라우스 : 정말 잘 배우셨습니다.
  • 크라수스 : 그 동안이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네. 내가 자네에게 약속했던 돈은 위대한 검투사 힐라루스의 기념비를 세우는데 쓰겠네...

 

[로마군의 별장]

 

한편 스파르타쿠스 일행은 빌라에서 남아있는 로마군을 제압하고 결국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와 대면한다. 항복의 조건을 말하려는 코시니우스와 푸리우스를 죽여버리는 스파르타쿠스...

 

 

“로마놈들에게 약속을 지킬 만한 명예가 남아있다는 생각은 안드는군...

 

[로마, 크라수스의 집]

 

로마에서는 더 이상 보낼 지휘관이 없어서 크라수스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 원로원 : 자네가 보낸 전령들도 반란군의 진지와 너무 가까운 곳을 지나갔더군.
  • 크라수스 : 자네 생각을 말해주게.
  • 원로원 : 어두운 과거는 잊어버리고 미래로 눈을 돌리자고... 스파르타쿠스를 처치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은 이제 자네 것이네. 자네가 원하던 장군의 칭호와 함께 말이야.

 

이 모든 것이 크라수스의 계획이었음을 알아차린 티베리우스...

 

 

  • 크라수스 : 크라수스 가문은 그 누구의 밑에서도 일하지 않는단다.
  • 티베리우스 : 어떻게 스파르나쿠스가 로마에서 오는 아버지의 병력을 피해서 도망가는 대신에 그 둘을 죽일 거라는걸 아셨어요?
  • 크라수스 : 왜냐면 나라도 그랬을 것이거든.

 

[스파르타쿠스의 진영]

 

스파르타쿠스는 크라수스의 군대가 도착하기 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생각이었다.

 

  • 스파르타쿠스 : 추위와 배고픔 또한 크라수스 만큼이나 위험한 적이야. 먹을 곳과 쉴 곳을 찾아야 해.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방어할 수 있을만한 곳으로.
  • 크릭수스 : 이 많은 인원을 수용할 만한 건물은 없어.
  • 스파르타쿠스 : 없지. 이제 도시가 아니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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