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 시즌 1 에피소드 요약 및 정리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 시즌 1 에피소드 요약 및 정리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은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대에서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왕좌의 게임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왕좌의 게임에서 활약하는 가문이 200년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확인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 아쉬운 것은 별로 시청자들에게 친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6화는 갑자기 처음 등장하는 여자가 아기를 낳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여자는 극의 주인공 라에니라이고 제5화로부터 10년 후의 상황으로 바뀌어졌다. 이것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아마도 시청자들은 어느 정도 극이 진행된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집중하지 않으면 드라마의 흐름을 놓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왕좌의 게임 시대로부터 200년전의 시대는 드래곤을 거드린 타르가르옌 가문이 칠왕국을 다스리고 있었다. 이때는 왕좌의 게임의 주 가문인 바라테온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 스타크 가문은 여러 영주들 가운데 하나로 등장하고 있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근친결혼이 허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비세리스의 동생 다에몬은 후계자로 지목된 라에니라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왕이 되지 못해서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서 형인 비세리스에게 두 번이나 쫓겨나기도 하였지만 나름 전투 경험이 있고 왕국의 질서를 생각하는 듯 하다.

 

비세리스 왕은 20년 동안 딸인 라에니라를 후계자로 지지하고 있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비세리스가 동생인 다에곤이 왕위에 욕심을 갖고 있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 라에니라를 후계자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비세리스가 죽기 전 유언으로 ‘얼음과 불의 노래’라는 예언을 언급하면서 과거 정복왕 아에곤을 언급했을 때, 사람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왕비 알리센트는 자신의 아들 아에곤을 결국에 후계자로 선택한 것으로 착각한다. 그런데 이미 아에곤이 태어났을 때부터 아에곤을 왕으로 추대하려던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고, 왕의 죽음과 함께 알리센트의 아버지인 오토가 빠르게 킹스랜딩을 접수하고 아에곤을 왕으로 즉위시킨다. 그런데 아에곤이 왕자였을 때의 행동은 거의 쓰레기급이었기 때문에 그를 호위하던 기사조차 그의 지지를 철회하고 왕관을 훔쳐 드래곤스톤에 있는 라에니라에게 갖다 바친다.

 

아직 시즌 2를 보지 않은 상황에서, 시즌 1만 놓고 본다면 비세리스 왕은 나약한 군주가 맞는 것 같고, 라에니라는 자신이 후계자로 선택되었을 때 귀족과 영주들이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했다는 것을 너무 순진하게 믿고 있는 것 같다. 비세리스가 정치력이 있었다면 라에니라가 후계자가 되는 데 있어서 잠재적인 요소를 제거해 주었어야 한다. 라에니라는 자신에게 악감정을 드러내놓고 표출하는 크리스턴 콜 조차도 내버려두고, 누가 봐도 아들들이 아버지를 닮지 않은 것에 대해서 대책조차도 세우지 않는다. 그 당시에 머리를 염색하는 기술이 없었을까?

 

시즌 1의 마지막에 자신의 아들이 아에몬드의 드래곤에게 죽임을 당하고 분노의 표정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어쩌면 시즌 2에서는 라에니라의 흑화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왕좌의 게임도 대너리스가 후반에 갑자기 흑화되는 것을 경험한 시청자들은 그러한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극의 전개가 조금 지루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나름대로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왕좌의 게임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에게는 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쿠팡 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아래의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줄거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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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 드래곤의 계승자(Heirs of the Dragon)

 

제2화 : 건달 왕자(The Rogue Prince)

 

제3화 : 두 번째 이름(Second of His Name)

 

제4화 : 협해의 왕(King of the Narrow Sea)

 

제5화 : 우리가 길을 밝히리라(We Light the Way)

 

제6화 : 공주와 왕비(The Princess and the Queen)

 

제7화 : 드리프트마크(Driftmark)

 

제8화 : 조수의 군주(The Lord of the Tides)

 

제9화 : 녹색 협의회(The Green Council)

 

제10화 : 검은 여왕(The Black Qu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