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2] 제2화. 잔혹한 라에니라(Rhaenyra the Cruel)
오토 하이타워는 재해리스의 죽음을 라에니라의 이미지 실추에 이용하려고 하고, 재해리스의 죽음으로 인해서 라에니라와 다에몬이 결별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한편 크리스톤 콜은 라에니라의 암살 음모를 꾸민다.
【킹스랜딩(King’s Landing)에서】
– 재해리스 살해 이후 반응들(아에곤, 아에몬드)
재해리스(Jaehaerys) 왕자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이 빠르게 전해지고, 경비병들은 성의 많은 하인들을 체포하고 감금했다. 자신의 아들인 왕자이자 후계자의 살해에 분노하고 심각한 충격을 받은 아에곤 2세(Aegon II Targaryen) 왕은 그 사건에 책임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한편, 아에몬드(Aemond)는 결국 지난밤의 참극은 루케리스(Lucerys Velaryon)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 재해리스 살해 이후 반응들(알리센트와 크리스톤 콜)
알리센트 하이타워(Alicent Hightower)의 방에서, 오토 하이타워(Otto Hightower)는 딸에게 도시의 문이 닫혔고 범인들은 곧 잡힐 것이라고 확신시킨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일부는 자신 탓이라고 생각하는 알리센트는 차마 그날 밤 크리스톤 콜(Criston Cole)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었다. 오토는 그녀가 자신을 탓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 비극 속에서도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약속한다.
– 재해리스 살해 용의자를 붙잡은 라리스
그린 회의(Green Council)가 그날 밤 빠르게 소집된다. 아에곤(Aegon)은 사건이 벌어진 동안 크리스톤(Criston)의 행방을 물었고, 크리스톤은 자신이 잠자리에 있었다고 거짓말한다. 그때 라리스 스트롱(Larys Strong)이 회의실에 들어와 재해리스(Jaehaerys)의 머리를 자루에 담고 신들의 문(Gate of the Gods)을 통해 도망가려던 남자가 붙잡혔다고 보고한다. 아에곤(Aegon)은 그 범인을 직접 처형할 의도를 밝히지만, 오토는 그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라리스에게 그 죄수를 더 조사하라고 지시한다.
– 재해리스의 살해 배후를 라에니라로 몰고가려는 오토
재스퍼 와일드(Jasper Wylde) 경은 라에니라(Rhaenyra)가 반드시 암살의 배후가 아닐 수 있지만, 그들의 내부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오토는 이에 동의하면서도, 라에니라(Rhaenyra)를 암살자로 몰아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그녀를 살인자로 규정지어 대중의 눈에서 악당으로 만들 수 있고, 아에곤(Aegon)의 정당성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재해리스 죽음(장례식)을 이용하려는 오토
오토는 또한 재해리스(Jaehaerys)의 장례 행진을 진행하자고 제안한다. 이렇게 하면 킹스랜딩(King’s Landing)의 사람들은 라에니라(Rhaenyra)의 행동이 얼마나 부도덕한지 알게 되고, 아에곤(Aegon)에 대한 지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리센트와 헬라에나(Helaena Targaryen)가 “가장 온화한” 성격을 가진 그린 진영의 일원으로 장례 행진에 참여하는 계획도 세워진다.
– 재해리스 장례 행진(알리센트, 헬레에나)
다음 날 아침, 알리센트는 딸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규모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전한다. 헬라에나(Helaena)는 장례식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알리센트(Alicent)는 그들이 왕과 왕국에 대한 의무가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수행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장례 행진이 시작되며, 재해리스(Jaehaerys)의 시신이 공개적으로 전시되고, 공적인 알림을 외치는 사람(Crier)이 라에니라를 친족 살인자로 비난하며 그녀를 “Rhaenyra the Cruel”이라고 부른다. 킹스랜딩(King’s Landing)의 평민들은 슬픔에 잠긴 가족에게 압도적으로 동정을 표하지만, 헬라에나(Helaena)는 그들 모두가 자신들에 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것에 점점 더 불편함을 느낀다.
– 블러드 심문(라리스)과 처단(아에곤)
동시에, 라리스(Larys)는 지하 감옥으로 가서 블러드(Blood)를 직접 심문한다. 다양한 고문 도구들이 준비되는 것을 보며, 블러드는 자신이 동료가 한 명이 있다고 고백하지만, 그 동료의 직업이 쥐잡이인 것만 알고 있다고 말한다. 라리스는 그를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 아에곤(Aegon) 왕이 손에 철퇴를 들고 감방에 들어와 자신의 상속자를 죽인 살인자라며 철퇴를 휘두른다.
– 크리스톤 콜과 왕비 알리센트
크리스톤 콜(Criston Cole)은 재해라 타르가르옌(Jaehaera Targaryen)의 침실에 들어가, 그녀의 살해된 쌍둥이 형 재해리스의 침대를 해체하는 하인들을 지켜본다. 나중에 밤이 되자, 그는 왕비 알리센트의 방을 지킨다. 그녀가 문으로 다가와, 그들이 전날 밤에 한 일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지, 속죄를 구하려는 듯 묻는다. 그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선 속죄를 찾을 수 없다고만 대답한다.
– 아릭 카길에게 시비거는 크리스톤 콜
다음 날, 크리스톤은 킹스가드(Kingsguard) 막사로 가서 아릭 카길(Arryk Cargyll)과 대면한다. 그는 아릭의 흰 망토가 진흙에 묻은 것을 꾸짖으며, 시간이 없었다는 아릭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즉시 그것을 갈아입으라고 명령한다.
– 아릭 카길과 크리스톤의 논쟁
크리스톤(Criston)은 아기 왕자의 살해에 이르게 된 사건들의 책임을 전가하려 하면서, 아릭(Arryk)에게 그 사건 당시 어디 있었는지 묻는다. 아릭은 자신이 왕을 호위하고 있었다고 대답하며, 크리스톤(Criston)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왜 아무도 헬레에나 왕비의 개인 침실을 호위하지 않았는지 묻는다. 크리스톤은 화를 내면서 그의 형인 에릭 카길(Erryk Cargyll)이 왕국에 대한 배신자라고 소리친다.
– 아릭에게 라에니라를 처치하라고 명령하는 크리스톤
크리스톤은 그의 쌍둥이 형 에릭의 행동이 자신과 킹스가드(Kingsguard)에 치욕을 안겨줬다고 주장하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드래곤스톤(Dragonstone)에 가서 라에니라를 처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에릭이 쌍둥이 형제이기 때문에 에릭 행세를 하면서 접근하라고 말한다. 아릭은 이 계획의 엄청난 결점을 지적하지만, 결국 크리스톤이 만약 이 일을 실행하지 않으면 왕에 대한 충성을 공개적으로 의심할 것이라고 위협하자 결국 맡기로 한다.
– 실크 거리에서의 아에몬드
아에몬드(Aemond)는 실크 거리(Street of Silk)의 한 창녀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데, 그가 조카의 죽음이 일어난 밤에 그곳에 있었음이 드러난다. 그는 실비(Sylvi)라는 창녀에게 자신의 삼촌 다에몬(Daemon)이 자신을 그렇게 큰 적으로 여기고 암살자를 보냈다는 것에 대해 약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실비의 성적인 유혹에도 불구하고, 아에몬드는 단지 감정적인 위로를 원하며, 조카(Luke)를 죽인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실비(Sylvi)는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종종 왕자들이 분노를 참지 못할 때 피해를 보는 것은 백성들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 대장장이 휴
도시의 다른 곳에서는 대장장이 휴(Hugh)가 집으로 돌아와 아내 캐트(Kat)와 병든 딸을 돌본다. 그들은 그가 최근 왕에게서 확보한 선불과 굴렛(Gullet)의 봉쇄로 인한 가격 상승, 그리고 그것을 이용해 부를 쌓으려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 쥐잡이들을 모조리 처형해버린 아에곤
다음 날 아침, 아에곤(Aegon)은 레드 킵(Red Keep)의 모든 쥐잡이들을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그들의 시신을 레드 킵(Red Keep)의 벽에 매달아 시민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다. 경악한 오토는 아에곤(Aegon)의 방으로 뛰어 들어가 설명을 요구한다. 아에곤은 블러드(Blood)가 한 쥐잡이를 공범이라고 지목했지만, 죄인에 대한 구체적인 신원을 밝히지 못해서 모조리 잡아서 처형을 지시했다고 태연하게 말한다. 이에 오토는 아에곤을 바보라고 격분하며 꾸짖는다. 크리스톤은 오토의 불손한 태도를 꾸짖지만, 오토는 아에곤의 행동이 재해리스(Jaehaerys)의 살해 이후 그린 진영에 대해 사람들이 호의를 보내고 있었는데 아에곤의 행동이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제는 아에곤(Aegon)의 잔인함과 복수심을 본 대귀족들이 라에니라(Rhaenyra)를 더욱 확고하게 지지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한다.
– 아에곤의 행동을 비판하는 오토
아에곤(Aegon)은 “나는 잉크가 아니라 피를 흘리고 싶다(spill blood, not ink)”고 되받아치며, 적어도 자신과 크리스톤은 아들의 살해에 대응해 행동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오토는 크리스톤(Criston)이 무엇을 했는지 물었고, 크리스톤이 아릭 카길(Arryk Cargyll)을 그의 쌍둥이로 변장시켜 드래곤스톤(Dragonstone)에 침투해 라에니라(Rhaenyra)를 암살하라고 보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오토는 그들이 자신이나 소위원회에 알리지 않고 그렇게 성급한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에 대해 두 사람을 질책하며, 그러한 행동이 적의 눈에 그들을 더 작아지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한다. 오토는 씁쓸하게 아에곤(Aegon)을 비세리스(Viserys)와 비교하며, 비세리스가 얼마나 신중하고, 인내심 있으며, 존엄을 갖춘 왕이었는지, 그리고 그와는 달리 아에곤이 얼마나 비뚤어지고 애교 없는 성격인지를 비판한다. 아에곤(Aegon)은 그 비교를 무시하며 자신은 존엄(dignity)이 아니라 복수(vengeance)에 관심이 있다고 주장하고, 오토에게 아버지(비세리스)는 죽었다고 상기시킨다. 오토는 동의하며 왕국이 비세리스의 죽음으로 인해 더 가난해졌다고 말하고, 씁쓸하게 비세리스(Viserys)가 생전에 아에곤(Aegon)이 왕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던 것이 맞았다고 덧붙인다. 아에곤이 “아버지는 죽으면서 나를 왕으로 세웠다”고 반박하자, 오토는 비웃으며 “그게 네 생각이냐?”고 말하고 방을 나가려 한다.
– 오토를 수관에서 해임시키는 아에곤
그러나 문을 열면서 아에곤은 오토에게 왕의 수관이라는 직위를 내려놓고, 그것을 크리스톤에게 넘기라고 명령한다. 아에곤은 오토가 그의 아버지의 수관이었다고 주장하며, 크리스톤이 새로운 “강철의 주먹”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오토는 아에곤이 결정한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경멸하며, 자신의 배지를 크리스톤의 발 앞에 던진 뒤, 아에곤(Aegon)이 자신을 궁정에서 해임한다고 말하자 방을 떠난다.
– 알리센트와 오토의 대화
알리센트(Alicent)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오토는 아에곤과 크리스톤이 모두 충동적인 젊은 남자들이며, 그들을 제어해야 한다고 격분하며 말한다. 알리센트는 크리스톤이 아들에 대한 충성심을 지닌 사람이라고 방어하지만, 오토는 그들 둘이 지금 라에니라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행동하고 있으며, 왕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알리센트는 아에곤이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 때문에 그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오토는 더 이상 왕실에 있을 자리가 없다고 말한다. 오토는 크리스톤과 아에곤이 자신의 정교하게 마련한 계획을 망치고 있다는 이유로 올드타운(Oldtown)으로 돌아가 비세리스(Viserys)의 아들인 다에론 타르가르옌(Daeron Targaryen) 왕자를 돌보겠다고 한다. 알리센트는 대신 오토에게 하이가든(Highgarden)으로 가서 타이렐(Tyrell) 가문과 그들의 귀족들이 그린 진영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설득하며, 아에곤이 진정되면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 오토가 다시 왕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 오토는 알리센트에게 그들이 계획을 지킨다면 반드시 승리하고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알리센트(Alicent)가 자신의 죄(재해리스가 살해당할 때 크리스톤과 침대에 있었다는 사실)를 고백하려 하자 부드럽게 그녀를 조용히 시킨다. 그녀가 방으로 돌아오자, 알리센트(Alicent)는 아에곤(Aegon)이 아들을 그리워하며 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알리센트(Alicent)는 잠시 그를 위로하려고 하지만, 결국 그가 자신의 존재를 원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방을 떠난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톤이 알리센트의 방에 왔을 때, 알리센트는 자신의 불안한 감정에 굴복하여 그와 다시 성관계를 가진다.
【드래곤스톤(Dragonstone)에서】
– 재해리스 죽음에 대한 라에니라 진영의 반응
드래곤스톤(Dragonstone)에서 라에니라 타르가르옌(Rhaenyra Targaryen)은 마에스타 제라디스(Gerardys)로부터 재해리스(Jaehaerys) 왕자의 살해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녀가 그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바르티모스 셀티가르(Bartimos Celtigar)는 이 소식이 중요한 시점에서 블랙 진영(Blacks)의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알프레드 브룸(Alfred Broome)은 한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에 대해 복수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을 말하려고 하지만, 라에니라(Rhaenyra)는 즉시 그의 제안을 거부하며 헬레에나(Helaena)에게 어떤 악감정도 없다고 말한다. 라에니라(Rhaenyra)는 다에몬(Daemon)을 바라보며, 갑자기 진짜 범인이 누구일지 깨닫게 된다.
– 다에몬과 라에니라의 논쟁
다에몬(Daemon)과 라에니라(Rhaenyra)가 비공식적으로 대화하면서 아에몬드 타르가르옌(Aemond Targaryen)의 살해를 미사리아(Mysaria)를 통해 주선했다고 고백하지만, 그가 설정한 목표는 오직 아에몬드(Aemond)만이었다고 주장한다. 라에니라(Rhaenyra)는 그가 아에몬드(Aemond)를 찾을 수 없을 경우 암살자들에게 무엇을 지시했는지 추궁하며, 다에몬(Daemon)이 이전에 하이타워(Hightower)의 피를 흘리고 싶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를 비난한다. 그러나 다에몬(Daemon)은 다시 한번 자신이 다른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만약 그의 암살자들이 자발적으로 일을 벌였더라도 자신에게 책임은 없다고 주장한다.
– 다에몬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라에니라
잠시 멈춘 후, 라에니라(Rhaenyra)는 자신이 남편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사실 그동안 그를 온전히 신뢰한 적이 없었음을 깨닫는다. 그녀는 그의 최근 행동이 오히려 그녀의 이미지와 입지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다에몬(Daemon)은 분노하며 그동안 항상 충실히 봉사했고, 그녀에게 왕관을 씌운 사람은 자신이며, 이제 그녀의 이름으로 군을 일으키기 위해 하렌홀(Harrenhal)로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라에니라(Rhaenyra)는 그가 그린 진영(Greens)의 쿠데타에 대응하는 전쟁을 혼자 이끌려 했다고 반박하며, 그 사이 자신은 딸을 유산하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오토와의 만남에서 그린 진영의 평화 제안을 고려하려 했을 때 다에몬은 그녀를 약화시키려 했다고 비난한다. 이에 다에몬은 그녀가 오토의 반역적인 거짓말을 고려한 것 자체가 어리석었다고 소리친다.
– 라에니라와 결별(?)하고 떠나려는 다에몬
논쟁은 다에몬(Daemon)이 새로운 아내를 두고 철왕좌(Iron Throne)의 계승자로 선택되지 않은 문제로 나아가며, 라에니라(Rhaenyra)는 다에몬이 아직도 이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라에니라)을 단지 잃어버린 권력을 되찾기 위한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다에몬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지만, 자신의 형이 라에니라를 계승자로 선택한 이유는 단지 자신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하며 비세리스를 겁쟁이라고 비난한다. 다에몬은 또한 라에니라가 이 약점을 공유한다고 암시한다. 논의는 다에몬(Daemon)이 재해리스(Jaehaerys)의 죽음이 실수였다고 인정하며 방을 나가면서 끝나고, 라에니라(Rhaenyra)는 눈물 속에 남겨진다.
– 바엘라에게 킹스랜딩의 동향을 살펴보라고 명령하는 라에니라
바엘라 타르가르옌(Baela Targaryen)은 라에니라(Rhaenyra)의 방에 들어가려던 찰나에 아버지(다에몬)를 마주하지만, 그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라에니라는 바엘라에게 자신의 드래곤 문댄서(Moondancer)를 데리고 킹스랜딩(King’s Landing)으로 가서 도시의 동향을 살펴보라고 요청하며, 조심하라고 당부하고 그들의 편에서는 더 이상 실수를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인다. 바엘라가 아버지에 대해 묻자, 라에니라는 그(다에몬)가 이제 자신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간단히 대답한다.
– 드래곤스톤을 떠나 하렌홀로 향하는 다에몬
그날 저녁, 다에몬(Daemon)은 자신의 드래곤 카락세스(Caraxes)에 올라 드래곤스톤(Dragonstone)을 떠나 하렌홀(Harrenhal)로 향하며 리버랜드(Riverlands)를 블랙 진영(Blacks)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출발한다. 라에니라(Rhaenyra)는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을 되새기며, 아에곤(Aegon)과 비세리스(Viserys)가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다.
– 미사리아를 심문하는 라에니라
라에니라(Rhaenyra)는 스테폰 다클린(Steffon Darklyn)에게 미사리아(Mysaria)를 감방에서 데려오도록 하여 재해리스(Jaehaerys)의 살해에 대한 그녀의 역할과 그린 진영(Greens)이 아에곤을 왕으로 추대하는 것과 관련해서 신문한다. 미사리아(Mysaria)는 자신의 생명을 노린 그린 진영(Greens)의 시도 이후 그들을 돕게 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인정하며, 그것이 오토가 자신을 협박한 대가로 복수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또한 자신이 다에몬에게 두 명의 자신의 요원의 이름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다에몬이 자신을 감금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한다. 라에니라(Rhaenyra)는 미사리아(Mysaria)의 정보망이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 위협이 될 것인지 모르기에 주저한다. 그러나 미사리아는 라에니라를 배신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한다. 라에니라는 이를 고심한 끝에, 스테폰(Steffon)에게 미사리아를 다시 감방으로 데려가도록 지시한다.
– 자카에리스와 바엘라의 대화
드래곤스톤(Dragonstone)의 절벽에서, 자카에리스 벨라리온(Jacaerys Velaryon)은 바엘라가 석궁을 쏘며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들은 잠시 다에몬(Daemon)에 대해 이야기하고, 바엘라(Baela)의 삼촌이자 자카에리스(Jacaerys)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라에노르(Laenor)에 대해 추억을 나눈다. 그 후 바엘라는 하윈 스트롱(Harwin Strong), 즉 제이스(Jace)의 진짜 아버지에 대해 묻는다. 바엘라는 제이스에게 그의 아버지(하윈 스트롱)가 자신을 사랑했다며 위로하고, 제이스(Jace)는 그에 대해 고백하며, 자신이 이미 고인이 된 동생 루케리스를 그리워한다고 말한다.
– 드래곤스톤에 도착한 아릭을 알아본 미사리아
다음 날, 라에니라(Rhaenyra)는 에릭(Erryk)과 함께 미사리아(Mysaria)의 감방으로 간다. 라에니라는 자신이 미사리아를 신뢰하지 않지만, 다에몬(Daemon)의 약속을 지키기로 하고, 대신 미사리아를 보내주겠다고 말한다. 미사리아가 라에니라에게 자유를 주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라에니라는 에릭에게 미사리아가 짐을 챙기고 나면 그녀를 항구로 안내할 사람에게 데려가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항구로 가는 길에 미사리아는 코윈(Corwyn)에서 내리는 승객들 중 라에니라를 암살하기 위해 도착한 아릭 카길(Arryk Cargyll)을 알아보고, 자신을 안내하던 병사에게 이것을 알려준다.
– 에릭과 아릭의 결투
아릭은 성문 경비병을 속여 드래곤스톤으로 들어간 후, 라에니라의 개인 방으로 향한다. 밖에서 경비 근무 중인 라에니라 근위대의 로렌트 마브랜드(Lorent Marbrand) 경을 발견한 아릭은 에릭인 척하며 자신이 경비 근무를 서겠다고 제안한다. 로렌트가 떠난 후, 아릭은 라에니라의 방으로 들어가 라에니라와 시녀 엘린다 매시(Elinda Massey) 부인만 있는 것을 발견한다. 라에니라는 처음에 아릭을 에릭으로 착각하지만, 아릭은 칼을 뽑고 어쩔 수 없었다고 사과를 하며 라에니라를 공격하려고 한다. 이때, 아릭의 존재를 눈치챈 에릭이 들이닥처 검을 뽑아 아릭에게 계획을 실행하지 말라고 간청한다. 아릭은 동생을 반역자로 비난하며 라에니라를 공격하려고 한다. 형제끼리의 잔인하고 야만적인 결투가 진행된다. 피투성이가 된 채 부상을 입은 에릭이 가까스로 우위를 점하고 아릭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형제를 죽인 죄책감에 에릭은 시체에서 검을 빼낸 뒤, 라에니라에게 용서를 빌고 스스로 자결한다.
【드리프트마크(Driftmark)에서】
– 드리프트마크에 도착한 알린과 만난 아담
스텝스톤(Stepstones) 전쟁에서 수개월 동안 바다에서 싸운 훌(Hull)의 알린(Alyn)이 드리프트마크(Driftmark)로 돌아온다. 바다 뱀(Sea Snake) 배에서 내리자, 그의 동생 아담(Addam)이 그를 맞이한다. 그들은 알린이 코를리스 벨라리온(Corlys Velaryon)의 생명을 구한 일과 그로 인한 보상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알린은 그런 보상은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곧 다가올 위험한 전쟁을 감지한다고 말한다.
– 코를리스와 라에니라의 대화
하이타이드(High Tide)에서, 코를리스(Corlys)와 그의 아내 라에니스 타르가르옌(Rhaenys Targaryen)은 함께 침대에 누워, 다에몬이 드래곤스톤(Dragonstone)을 떠난 시점에서 그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미래에 그가 라에니라와 철왕좌(Iron Throne)을 놓고 대결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라에니스는 왕좌의 유혹이 위험하고 강력한 것이지만, 다에몬이 자신의 아내를 위해 하렌홀(Harrenhal)을 되찾는 한, 모든 것이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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